1회차에선 혼란스럽기만 했던 금마리의 심리가 대충 보임.
초반부에는 마냥 아빠 비슷한 로봇과 모험한다는 거에 신나함.
중반부부터 주인공이 조금씩 도시와 마고 그룹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땐,
어떨 땐 질문을 유도하며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기를 유도하는데,
어떨 땐 질문을 회피함. 주로 자신의 과오나 필터 때문에 설명이 불가능한 질문들.
어쨌든 계속 주인공 옆에서 붙어서 주인공한테 의문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임.
그리고 끝까지 가선 거의 실성해서 주인공한테 아버지의 모습을 요구함.
냉정하게 따지면 주인공 역시 마리와 같은 피해자고 이런 말을 듣기엔 억울하지만...
자기 때문에 아빠가 죽고 10년간 반 폐인으로 산 애한테 그게 눈에 들어올 리가.
오히려 애가 진짜 절망해서 맛이 가버렸구나 싶어서 더 딱하고 불쌍하더라.
2회차니깐 뻔한 공업용 최루탄엔 당하지 않으흐흙 끝까지 가는게 중요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