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중간에 데차 사태 때 마음에 안 들어서
접었다가 레드후드 사가 때 복귀를 한 것이긴 한데
블루 아카이브 보다 니케가 나은 점은
상대적으로 시나리오 이해가 쉬운 편이라는 점임...
트릭컬과 비교해도 마찬가지임...
종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블루 아카이브나
과거 이야기가 제대로 안 풀리거나 소설 등으로 푸는 트릭컬과 다르게
니케는 게임 내에서 단순하게 풀려고 하는 편임
그래서 어느 날 몰아서 플레이를 하던
유튜브 에디션으로 별다른 해석 없이 봐도 충분히 이해가 됨...
얘네는 데차때 존나 꼬아놨다가 리부트 한 적이 있어서
니케에서는 좀 나아진 것 같음.
그런데 인간적으로 스킨 가격 너무 비싸...
문제는 니케는 스토리 밀기가 힘들잖아 나야 이젠 전투력 빨로 오토 돌려놔도 깨지긴하는데 막 뽕차서 들어온 애들 몇일 캠프하면 뽕 다 빠지겟으..
ㄹㅇ 1주년 유입인데 스토리 진행 따라잡는데 한 8개월 걸린듯. 무과금도 아님 돈도 꽤많이 썼음 1년간 한 400~500쯤 쓴듯
이건 그 방치형게임 특유의 문제임 ㅋㅋㅋ 이건 오픈 초창기에 욕 엄청 먹은 케이스이기도 하고
블아 종교는 말하자면 페어리테일 스쿼드의 원본 동화와 캐릭터를 연결지어서 설명하는 수준이라 사실 그런 모티프와 관련된 부분이라 깊게 들어가지 않고 시나리오만 보면 별 생각 없지 않나? 물론 직관성은 떨어지는건 맞음. 가장 큰 이유는 시나리오가 무려 5개라는거라고 생각함. 캐릭터를 다양하게 조명하는 장점이자, 주제가 분산되는 단점이지.
익숙함의 차이라고 생각함 우리가 동화는 익숙해도 불교,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잘 아는가 같은거 사실 니케에도 묵시록의 4기사 이런거 나오고는 있지만 말 그대로 나오기'만' 하는거니까
블루아카는 그냥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만 잘알아서는 반정도 밖에 이해 못하고 그쪽의 역사또한 알아야함. 트리니티가 통합될때 아리우스가 쫒겨 난거 이거 가톨릭 교회의 역사로 보면 참 재밌음. 삼위일체(트리니티)교리가 당시 상당히 많던 기독교종파의 가장 근본적인 교리인 삼위일체로 통합하면서 거기에 반발한 아리우스 종파가 추방당하는 내용을 잘 묘사했다고 생각함. 단순히 성경뿐만이 아닌 종교사에도 꽤나 해박한 사람이 짠 설정임
엉 그래서 더 입구가 높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반대로 파고들면 들수록 더 알아가는 맛이 있다고도 생각도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