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걸 확인하는 방법이 미국이 세금을 본다고 하더라고
일을 해당 지역에서 몇십년 하면 세금납부가 된다고 하더라고
거주지 전입은 위장해도 부모가 일하는건 속이기에는 현금흐름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한가봐
그리고 걍 초,중,고 시골에서 다니려고 전학하는 것만을도
수도권 집중화가 누그러지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하더라
결국 첫째로 부모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임...
수1, 수2를 끝낸다고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을 끝낸다는 의미는
중3이 초6수학을 할 때 90~100점 이상 맞도록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의미로 알고있지만
실제로 사교육에서 수1, 수2를 끝낸다는건 그냥 진도만 나가는 경우가 허다함
그래서 수1, 수2를 끝낸다고 했지만 다 해놓고도 진도를 제대로 다 끝낸게 아니라 대충 개념만 아는 정도라 효과가 뛰어나지 않음 (실제 현직 학원선생님에게 들은내용)
저게 경쟁이 너무심해져서 극단적으로 초등학생 6학년이 정석을 다 끝낸다고도 하는데
실제로 효과가 매우뛰어나지 않고, 뛰어나다고 해도 그거 끝낼만큼 미친듯이 공부를 억지로시키니까 효과를 좀 보긴하는데,
점점 약빨이 떨어져서 대학갈때 등수가 떨어지는 애들이 많아서 학부모와 애들에게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함
바로 이것때문에 출산률이 전세계 압도적 꼴찌를 하는 이유임.
부모가 학벌만능주의에 뇌가 절여져있어서 애를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려고 함. 공부 이외에 다른 방법을 뭐 아는게 없고 다른걸 체험하게 할 지혜도 없으니 자녀는 그 부모의 영향 하에 숨막히게 공부만 하는 삶을 살수밖에 없음. 그럼 이 상태에서 성적이 높아야 본전임. 1등이여야 손해가 아닌거임. 왜? 부모나 본인이나 그만큼 투자를 했으니까 1등을 해야 손해가 아닌, 굉장히 비정상적인 상황이 만들어진거지. 성적이 낮게 나왔다? 대한민국이 전세계 자살률 1위인 나라인 이유가 여기서 나옴. 일생동안 최종목표는 좋은대학교라고 가스라이팅 당했으니까. 대학교 이외의 삶의 방향은 생각 조차도 못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리고...여기서 끝이 아님. 대학 졸업하면 방황하게 됨 외부에서 정해준 목표를 다 이뤘으니까 할게 없어지는거임. 그 미치도록 공부하던 짓거리를 20대 중반와서 다시하고싶지도 않을테고. 지금 4년제 대학졸업장 갖고 있으면서 백수인 사람이 (연령대 전체) 400만명이나 됨.
출산률 하니까 또 생각난건데...
대한민국에서 가정간 소득수준 차이에서 나오는 기회의 불평등의 사례는 정말 많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사교육 질의 차이인거임. 또한, 단순히 돈뿐만 아니라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의 양과 동일한 시간이라도 그동안 할 수 있는 삶의 질과 방식까지 차이가 남.
돈이 많으면 부모가 대부분의 뒷바라지를 하고 학생은 편하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돈이 부족하면 부모가 그만큼 더 많이 일하거나 힘든 일을 해야할테고 이러면 각 가족 구성원이 할일이 많아짐. 그러니까 돈이 부족하면 실제로 각 가정 구성원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짐. 심지어 부모가 양쪽 다 바쁘면 당연히 자녀의 성장과정 또한 긍정적인 발달과정을 겪을거라고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소득수준의 차이는 그냥 갖고싶은걸 못사는 정도가 아님. 실제로 기회의 가능성이 달라지고 인맥이 달라지고 시간의 활용도도 달라지고 인성 발달수준도 달라진다는 뜻임. 생각보다 더 많이. 지금 출산 가능한 세대들은 바로 이걸 깨달은거고 그래서 출산률이 꼬라박고 있는거임. 본인도 생존하기 힘들거든. 실제로 고소득층은 출산률이 전보다 늘어나고 있음.
또 또 있음. 보통 부모가 공부를 잘하면 자식도 잘함. 여기에는 두가지 해석이 있음.
첫번째는 유전임. 말 그대로 부모의 다중지능이 높으면 자녀도 그걸 물려받음. 다만 엄마쪽에서 좀 더 물려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두번째는 부모의 지혜로움임. 부모가 무식하면 자녀에게 뭘 가르쳐줄게 없어서 자녀는 보고듣고 배울게 없음. 때문에 보편적인 방식인 공부에 더더욱 매달리는 경향이 강해짐. 심지어 그 공부 시키는 방법이랍시고 무식하게 오래 앉아있기, 그냥 반복하기에나 집착함.
반대로 부모가 지혜로우면 굳이 대학교에 목숨걸 필요없이 자녀가 현명하게 자람으로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됨 실제로 뇌구조가 바뀐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업성취도도 올라가서 좋은 대학 갈 확률도 커짐. 설령 대학이 아니더라도 부모의 영향 하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을 갖추고 있으면 그에 따른 진로를 스스로 정할 판단력 또한 가지고 있을테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실제로 부모의 자녀에 대한 영향은 엄청나게 큼. 자녀한테 공부를 시키고 부모는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자녀는 부정적 정서를 계속 가지게 되고 나중엔 결국 부모랑 비슷하게 나태해지게 됨. 부모가 현명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자녀 또한 그걸 보고 자라게 됨.
출산률 낮아지는 원인중 하나가 사교육 부담이 어마어마하게 큰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 저걸 해결하는 방법은 다들알고 있고 해결하는거 자체도 되게 쉽지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바꾸지 않겠지...
저래서 몇몇 선진국들은 선행 학습 하지 말라고 아예 법으로 지정하더라. 교육은 평등해야 된다는 이념을 최대한 지킬려고
근데 뭐 저기서도 똑똑한 애들만 살아남긴 함.
정시 만능론이 아닌점이 저런 점이기도 했음. 물론 지금이야 수시의 폐단으로 인해 정시 만능론이 나오긴 했다만 수능 후 성적 비관 자1살사건은 단골 수준이고 수능 한번으로 인생이 좌우되는게 맞냐는 비판 + 새벽 1~2시 까지 심야반 운영은 기본으로 했었던지라..
국내도 학생들 수면권 보장해준다고 심야학습 금지 내놨는데, 1도 안지켜졌.....
좀 이해 안가는게 왜 미리하는가 인데, 실제로 효과가 있으니까 저러는거겠지 싶기는 한데... 영어면 이해하겠거든? 근데 다른건...
쓰니야 특목고 있기전에도 저랬어....
근데 뭐 저기서도 똑똑한 애들만 살아남긴 함.
저래서 몇몇 선진국들은 선행 학습 하지 말라고 아예 법으로 지정하더라. 교육은 평등해야 된다는 이념을 최대한 지킬려고
THVU
국내도 학생들 수면권 보장해준다고 심야학습 금지 내놨는데, 1도 안지켜졌.....
그게 법으로 제한이 가능함? 어느나라가 그래?
강요에 의한 선행학습은 효과가 미진하고 전체적인 학력 발달에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밝혀졌지만, 예습복습 4당5락의 신화가 살아숨쉬는 이 땅에선 안 될 거야...
학원에서 암막커튼으로 불빛 가리고 수업하고 그랬대자나 군부독재시절 과외가 불법이던 때에도 대학생이나 교사들이 과외수업 흔하게 했다고 하고 근본적인 원인이 그대로인데 쬐끄만거 하나 시도했다고 결과가 다르기를 바라는게 이상하긴 함ㅋㅋ
우리나라도 그랬음 ㅋㅋ
과외금지.. 그거 실질적으로 못막았잖아 높으신분들은 다해서 ㅋㅋ
1980년대 대한민국이요
그때 대한민국은 선진국도 아닌데.. 오히려 법으로 금지해도 음지로 다 했고.. 최근 사례는 중국인데 이쪽도 선진국이라기보다는..
어쨌든 있죠?
저도 헛짓거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출산률 낮아지는 원인중 하나가 사교육 부담이 어마어마하게 큰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 저걸 해결하는 방법은 다들알고 있고 해결하는거 자체도 되게 쉽지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바꾸지 않겠지...
내가 손해보는 건 잘못된 거고 바꿔야 하지만 내가 이득 보고 있거나 볼 수 있는 부분을 바꾸자는 건 용납 못하거든. 강남 학부모들도 그렇고 강남학부모 정도는 아니어도 현 교육제도에서 이득 보고 있는 학부모들도 제도를 바꾸는데 반대하니까.
오잉? 일단 쉬운방법이 있긴한거임?
한국은행 피셜 걍 대학에 지역별 TO를 나누면 된다고함 장점 1. 예산 안 듦 2. 각 대학이 결정하는거라 떼법으로 못 막음 실제로 미국은 그런거 진행함 주위에 사는 애들은 입학이 쉽고 다른데서 오는 입학하는 애들은 기부금 내야 되고
그거 발표하신분이 자녀 유학비로 20억 바르지만 않았어도 설득력이 있었겠지...
메신져가 그렇다고해도 실제 연구상 어차피 수능봐도 공평하지 않고 집안빨, 지역빨 받는건 실제하니까... 걍 지역별로 몇명 몇명 정해서 받는건 설득력있다고봐
지역별 to 나누면 위장전입? 비스무리한거 하면 되는거 아님??? 걍 초,중,고 학교는 시골에서 다니고 주말이나, 방학마다 서울로 올라와서 사교육 받는거지ㅋㅋㅋ 어차피 학교 졸업은 최소 등교일만 채우면 돼잖아???
그래서 그걸 확인하는 방법이 미국이 세금을 본다고 하더라고 일을 해당 지역에서 몇십년 하면 세금납부가 된다고 하더라고 거주지 전입은 위장해도 부모가 일하는건 속이기에는 현금흐름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한가봐 그리고 걍 초,중,고 시골에서 다니려고 전학하는 것만을도 수도권 집중화가 누그러지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하더라
말하면 북유게감이긴 한데 답글에 그래도 비슷하게 여러 이야기 해줬네
와, 세금보는거는 개빡세긴 하겠네ㅋㅋㅋ 근데 그렇게라도 해야될정도로 사회가 망가져있다는게 슬프네,,,,,,
좀 이해 안가는게 왜 미리하는가 인데, 실제로 효과가 있으니까 저러는거겠지 싶기는 한데... 영어면 이해하겠거든? 근데 다른건...
이젠 공교육을 미리 하는게 아니라 공교육 쌩까고 사교육 트랙만으로 사회의 특권층을 꿰차려고 저러는거 같음
저게 어릴때부터 괜히 조기교육 애매하게 시키느니 계속 선행 굴려서 무한반복한다.. 가 제일 효율 좋다는 결론이 난 거라더라.
그냥 시간적으로 조금 앞설 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따라잡힐 수 있는 거긴 한데 시간적으로 조금 앞서는 걸로 내신 이득 볼 수도 있고 일단 다른 학생들보다 성적이 좋다는 걸로 학습 의욕을 유지할 수도 있는 거니까.
결국 첫째로 부모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임... 수1, 수2를 끝낸다고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을 끝낸다는 의미는 중3이 초6수학을 할 때 90~100점 이상 맞도록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의미로 알고있지만 실제로 사교육에서 수1, 수2를 끝낸다는건 그냥 진도만 나가는 경우가 허다함 그래서 수1, 수2를 끝낸다고 했지만 다 해놓고도 진도를 제대로 다 끝낸게 아니라 대충 개념만 아는 정도라 효과가 뛰어나지 않음 (실제 현직 학원선생님에게 들은내용) 저게 경쟁이 너무심해져서 극단적으로 초등학생 6학년이 정석을 다 끝낸다고도 하는데 실제로 효과가 매우뛰어나지 않고, 뛰어나다고 해도 그거 끝낼만큼 미친듯이 공부를 억지로시키니까 효과를 좀 보긴하는데, 점점 약빨이 떨어져서 대학갈때 등수가 떨어지는 애들이 많아서 학부모와 애들에게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함
울 첫째는 나름 자기주도 학습되고 강남은 아니지만 잠실쪽에서 중학교때 잘한다 소리도 들어서 용인에 있는 전사고 갔는데.. 첫중간고사에서 진짜 개털리고 멘붕하더라. 고1인데 고3모고를 봐도 3합3나오는 애들이 수두룩해. 수2정도까진 하고갔는데 친구들은 고교과정을 3바퀴돌고온애들이 많데.
내가 20여년전 중3여름방학때 수2까지 끝내고 고등학교들어감 선행학습이 예습이랑 다를게없어서 도움되는건 사실임 나같은경우 수학은 1등급밑으로 떨어져본적이없어
학원가서 정석까지 끝내면 학교에서는 뭐함? 걍 고시 보고 유학가는건가
학교에서 학원숙제함
학교가서 디비 쳐자거나 학원 숙제하고 수시쪽 노리는 애들은 생기부 채우려고 발악함
수학의정석은 아직도 다들 푸는구나;
정시 만능론이 아닌점이 저런 점이기도 했음. 물론 지금이야 수시의 폐단으로 인해 정시 만능론이 나오긴 했다만 수능 후 성적 비관 자1살사건은 단골 수준이고 수능 한번으로 인생이 좌우되는게 맞냐는 비판 + 새벽 1~2시 까지 심야반 운영은 기본으로 했었던지라..
성적 비관자1살은 부모가 얼마나 애를 몰아세웠는지 상상이 안가지 수능 떨어지면 인생 패배자 그 자체가 되는거라고 가스라이팅 어마무시하게 햇을듯.
정시 한정
1타 강사도 패스 딸깍하면 볼 수 있는데 서민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애가 공부를 하냐 안하냐의 문제라고 생각함
쓰니야 특목고 있기전에도 저랬어....
단순히 애들 교육이 어쩌고의 문제가 아님 이거 계급 고착화의 증상이야 능력주의 신화의 최종 종착지는 계급제도라는 현실이 다가오고있음
조선시대 도돌이표 아니 더 심해졌다 봐야 될듯 개천에서 용나기도 힘들어지니깐
이미 늦었음. 거의 70년대? 80년대쯤에 이미 완전히 정착함.
글치 좋은대학 들어가려는 목표가 상위계층을 차지하려는 시작점이니까. 결론은 돈임.
애가 둘이라 오늘도 대치동 4번 왕복했는데.. 참 힘들다. 애들은 더 힘들겠지? ㅠㅠ
애들 잠은 재우고 시키나 잠도 안 재우고 꾸역꾸역 밀어넣으면 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나
애들 수면시간같은거 생각이나 했으면 저딴짓 안함
그냥 무슨 RPG게임하듯이 책 존나 쳐멕이면 스킬 업그레이드되는 그런건줄알음
옛날에도 흔해빠졌었는데? 스카이 노리는 애들 초등학교 고학년되면 중학교 3학년까지 한 세바퀴 돌리고 고등학교 과정 찍먹하기 시작했었음 이것도 느린편임
같이 다니는 친구 하나 저거 못견뎌서 정신이 나가버렸는데 살인적인 학업스케줄때문에 그래서 홈스쿨링으로 고등학교 자퇴하고 그랬는데 저걸 하나있는 동생한테 그대로 다시 하더라 전적으로 부모잘못임 그렇다고 부모가 공부 잘했던 사람들도 아님 ㅋㅋㅋ
나도 특목고 갔지만 했어도 고1수준까지면 충분했는데 저건 해도해도 너무 하네
대학 줄세우기 한 대로 자기 계급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니까
수능이 청소년들의 최종목적처럼 여겨지는것의 결과물이지 수능을 보지않아도 살아갈 권리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데 사회가 수능을 기준으로 사람을 갈라치고 차별하는데 결국 돌고돌아 지쳐버린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더 피해보기 싫어하다보니 출산율이고 뭐고 다 떨어지는거지
나도 저기 출신임, 그래도 초6때 다 마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초4학년때부터 중학교 수학문제 풀면서 공부했음. 괜찮은 대학도 들어갔고, 근데 결국 다 말아먹고 유게이가 되버렷지만.
문제는 저런 예습이 딱 입시용그뿐이라서 저런식으로 배워서 대학가면 오히려 학문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다는거
미친 세상이여...
시키는거하고 잘하는거는 또 다른 문제라서 ㅎㅎ
기득권층은 개천에서 용난다를 진짜 싫어해 그래서 교육을 점점 어렵게 또는 돈이 많이 들게만들어 아랫것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처내고 있는거지
서민들은~ ㅋㅋㅋㅋㅋ 뭐 옛날엔 안그런줄알았나 ㅋㅋㅋㅋㅋㅋ
공교육은 저렇게 못한다 오히려 저렇게 하면 큰일이 나지 사교육은 근데 제한 없이 저러는 게 가능한가
굳이 저거 따라가야돼? 그냥 평범하게 공부하고 인서울 원하는 전공 하면되지 굳이 의치한 스카이 염불 외울 필요가 있는가
교육은 질이지 양이 아니라는걸 모름 ㅋㅋㅋㅋ 하긴 학창시절에 공부라는걸 해 봤어야 애 공부전략을 짜지
서울도 아닌 동네도 초등학생들 10시 넘어서까지 학원 다닌다
바로 이것때문에 출산률이 전세계 압도적 꼴찌를 하는 이유임. 부모가 학벌만능주의에 뇌가 절여져있어서 애를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려고 함. 공부 이외에 다른 방법을 뭐 아는게 없고 다른걸 체험하게 할 지혜도 없으니 자녀는 그 부모의 영향 하에 숨막히게 공부만 하는 삶을 살수밖에 없음. 그럼 이 상태에서 성적이 높아야 본전임. 1등이여야 손해가 아닌거임. 왜? 부모나 본인이나 그만큼 투자를 했으니까 1등을 해야 손해가 아닌, 굉장히 비정상적인 상황이 만들어진거지. 성적이 낮게 나왔다? 대한민국이 전세계 자살률 1위인 나라인 이유가 여기서 나옴. 일생동안 최종목표는 좋은대학교라고 가스라이팅 당했으니까. 대학교 이외의 삶의 방향은 생각 조차도 못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리고...여기서 끝이 아님. 대학 졸업하면 방황하게 됨 외부에서 정해준 목표를 다 이뤘으니까 할게 없어지는거임. 그 미치도록 공부하던 짓거리를 20대 중반와서 다시하고싶지도 않을테고. 지금 4년제 대학졸업장 갖고 있으면서 백수인 사람이 (연령대 전체) 400만명이나 됨.
출산률 하니까 또 생각난건데... 대한민국에서 가정간 소득수준 차이에서 나오는 기회의 불평등의 사례는 정말 많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사교육 질의 차이인거임. 또한, 단순히 돈뿐만 아니라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의 양과 동일한 시간이라도 그동안 할 수 있는 삶의 질과 방식까지 차이가 남. 돈이 많으면 부모가 대부분의 뒷바라지를 하고 학생은 편하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돈이 부족하면 부모가 그만큼 더 많이 일하거나 힘든 일을 해야할테고 이러면 각 가족 구성원이 할일이 많아짐. 그러니까 돈이 부족하면 실제로 각 가정 구성원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짐. 심지어 부모가 양쪽 다 바쁘면 당연히 자녀의 성장과정 또한 긍정적인 발달과정을 겪을거라고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소득수준의 차이는 그냥 갖고싶은걸 못사는 정도가 아님. 실제로 기회의 가능성이 달라지고 인맥이 달라지고 시간의 활용도도 달라지고 인성 발달수준도 달라진다는 뜻임. 생각보다 더 많이. 지금 출산 가능한 세대들은 바로 이걸 깨달은거고 그래서 출산률이 꼬라박고 있는거임. 본인도 생존하기 힘들거든. 실제로 고소득층은 출산률이 전보다 늘어나고 있음.
또 또 있음. 보통 부모가 공부를 잘하면 자식도 잘함. 여기에는 두가지 해석이 있음. 첫번째는 유전임. 말 그대로 부모의 다중지능이 높으면 자녀도 그걸 물려받음. 다만 엄마쪽에서 좀 더 물려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두번째는 부모의 지혜로움임. 부모가 무식하면 자녀에게 뭘 가르쳐줄게 없어서 자녀는 보고듣고 배울게 없음. 때문에 보편적인 방식인 공부에 더더욱 매달리는 경향이 강해짐. 심지어 그 공부 시키는 방법이랍시고 무식하게 오래 앉아있기, 그냥 반복하기에나 집착함. 반대로 부모가 지혜로우면 굳이 대학교에 목숨걸 필요없이 자녀가 현명하게 자람으로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됨 실제로 뇌구조가 바뀐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업성취도도 올라가서 좋은 대학 갈 확률도 커짐. 설령 대학이 아니더라도 부모의 영향 하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을 갖추고 있으면 그에 따른 진로를 스스로 정할 판단력 또한 가지고 있을테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실제로 부모의 자녀에 대한 영향은 엄청나게 큼. 자녀한테 공부를 시키고 부모는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자녀는 부정적 정서를 계속 가지게 되고 나중엔 결국 부모랑 비슷하게 나태해지게 됨. 부모가 현명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자녀 또한 그걸 보고 자라게 됨.
서울대의 절반이 서울 특정 지역에서 나온다 이게 정말 서울 애들이 그냥 공부를 잘해서 일까? 아닌 걸 다 알지
근데 그 사실 모르는 사람 많음.... 특히 지방은;;;;
근데 지방애들은 상상이상으로 공부를 안하기는해 거기 전교권 노는 애들이 서울오면 평범한 수준임 분위기가 틀려..... 좀 양심없긴해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능력주의가 심화되고, 저리 고통받는이가 늘어, 지금 내 자리는 오롯이 내 노력으로 이뤄낸 자리다 라고 여기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던데...
경험상 저 진도 따라갈 머리면 경시코스 밟는애들이라 수능이랑은 별 상관없는 애들이긴함
부모가 공부를 잘 못했으면 자식이 공부를 잘할거라 기대좀 안했으면 해. 대부분은 어떤쪽으로든 재능이 있기 마련인데 저런 쓸데없는 짓거릴 하다가 서른살 중후반에나 자신이 거기에 재능이 있는걸 안다는건 너무 슬프잖아.
경험상 수학 물리는 머리좋은놈이 잘함 영어는 어릴때 부터 하거나 유학간놈이 잘함 국어는 책많이 읽은 놈이 잘함 나머지는 암기력 좋은애가 잘하고 수학 선행은 의미 없긴함 어차피 대구빡좋으면 고등수학은 껌이라 양치기로 들어가면 2등급까지는 할수있지만 저기 선행은 사실 특목고 자사고 과학고 대비용임 그런 입시에서는 중학교때 고등수준을 요구하거든 이것도 대구빡이 안좋으니까 미리 때려넣는거고 올림피아드 이쪽은 선행한다고 죽어도 성적 안나옴 민사고도 불가능 걍 애들이랑 책 많이읽고 영어원어민 교육 많이하고 수학은 본인 머리탓을 해야지 애 잘키우려면...
한국 사회가 긍정하는 욕망은 돈이랑 출세에 대한 욕망밖에 없음 교육은 그 두 가지 욕망을 모조리 채워줄 가능성이 있으니 죽어라 집착해대는 거고 미쳐버린 교육시장을 해결하려면 본질적으로는 다른 욕망을 긍정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