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의 프리렌 글을 보고 기독교적으로 좋아할 만한 작품들이 없는지 생각해보니
크게 3개의 작품이 기억나
셋 다 공통적으로 신에게 감사를 하며 매일 아침에 기도를 드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독교적 관점으로는 셋 다 맘에 들지 않을 작품이더라
그 첫번째가 신들에게 줏어진 남자인데
주인공이 워낙 호구같이 착한 인물이라 신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인물이야
문제는 애니에서는 크게 표현이 안되었지만 작중에 나오는 지구의 신을 악신 비스무리하게 표현 돼
지구인들 중 아무나 일부러 고행을 주고 있고 그렇게 당한 피해자가 주인공이야
두번째는 이세계에서 유유자적 농가야
작 중에 주인공뿐만 아니라 성직자들 자체가 신앙심이 깊어서 신상을 보면 무조건 기도부터 하는 모습을 보여줘
문제는 작 중 신이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원래는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하는 주인공에게 실수로 고행을 줘 버려서 미안하다면 이번엔 편하게 살라며 치트를 이것 저것 챙겨준거야
그후 문제가 주인공이 당분간은 사람이랑 접촉을 피하고 싶다고 사람 없는 곳으로 보내 달라니 만렙 던전에다가 던져줘 버려
세번째가 가장 신앙심이 깊은 작품인데
제목이 변경의 팔라딘이야
매번 신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지내고 신과의 약속 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지에 가는 걸 신이 아무리 말려도 갈 정도로 신앙심이 깊어
근데 문제는 다신교야
프리렌은 자세한 설명이 없지만 여신 하나만 있는 유일신으로 알아
기독교가 원래부터 유일신을 섬기고 다신교를 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것도 역시 탈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