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예언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사람들이 예언자에게 미래일을 정확하게
말하라고 개갈굼
근데 이건 아니라고 아무것도 말 안해주는데
참다참다 터져서
사람들 광장에 꽉꽉 채워넣고
앞에서 사람하나하나 찝어주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다 말해줌
어떤 교수어게는 니 평생에 걸친 연구는 휴짓쪼가리고
어떤 남자에게는 지금 집에가면 니 인생에는
불륜녀만 있을거라고 하고
싹 다 원하는대로 다 터트리고 가버리니
광장이 끔찍한 침묵에 휩싸인 장면
예언은 폭력이라고
예언은 청자의 미래에 대한 강1간이다
예언은 청자의 미래에 대한 강1간이다
걍 찡찡거리니까 욕만 하고 간 거 같은데
진실만 말해도 터지는데 굳이?
진실이란 보장은 어디 있고?
그게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면 단순한 욕으로 넘길수 있지만 예언가의 욕은... 단순히 넘길수가 없어지지... 언젠가는 의심은 확신이 되버릴테니까...
전문을 못 봤으니 앞뒤 상황은 모른다만 이 글만 보면 그냥 지 혼자 예언가랍시고 어그로 끌어놓고 안알랴줌 시전하다가 사람들이 욕하니까 지 성질에 욕하고 간 걸로 밖에 안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