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심층에서 아무것도 없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목숨을 맡긴것마냥 서로에게 매달리고 구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와서 일상에서 마주하는 제3자와 같은 관계로 지낸다?
말도 안된다. 세상 망할 소리다.
류는 이날 이후 변한다. 이전같았으면 말투도 그걸 왜해야 합니까
...같은식의 자기합리화 가득 자기중심적인 마인드가 가득 담긴 말투부터
자기에게 주어진 삶과 어떤식으로든 다가오는 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포용함을 가득 담은 마치 어머니와 같은(=어머니가 될 준비를 마친)
다정한 목소리로 변하고
벨과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데이트하다가
우리 처음 만났을때 기억나? 그땐 그랬지 하며
과거를 회상함과 미래를 속삭이다
둘사이는 이보다 더 가까울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욱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욕망이 샘솟아 벨의 더 모든것을 받아들이려
했을뿐이였고 그랬을 뿐인데 정신차리고 보니
둘 사이의 결정체가 탄생해서 평범하게 살기로 결심하고 마을의 일상에
녹아들어간다. 그런식으로 시간만을 흘려보냈더니 어느새 자기들이 가장
받드는 주신이 헤라(가정의신)가 되어있는...
아무튼 그래야 한다.
둘이 결혼해야 벨류가 높아짐
그럴일 없고 벨은 하렘차려서 살다가 1만 2천년뒤 아르테미스랑 재회할예정임
그렇다면 운명은 정해졌다! 바로 영웅들의 최후! (신화속 영웅들의 최후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