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바 앞에서 여자 둘이 튀어나오더니 내 양 팔에 붙어서 같이 술마시자면서 끌고 감
여자가 붙으니 좋아서 헤벌레 하면서 끌려감
간 곳은 바였고 안쪽에 남자 한명이 깔끔한 흑백 옷에 검은 조끼 걸치고 컵 닦고 있었는데
날 보더니 컵 닦던거 진열장에 두고 나감
나가면서 가게의 오픈을 클로즈로 바꾸고.
그리고 한명이 카운터로 가더니 술을 꺼내서 세잔을 꺼내더니 이건 자기꺼 이건 언니꺼 이건 내꺼 하면서 탁탁탁 둠
그리고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심
근데 열잔쯤 먹고 내가 가려니 내 팔을 잡고선 '오빠 우리것까지 계산하고 가야지?' 하면서 계산표를 내밈
근데 돈이 300이 나옴
뭐야 0 하나 더 붙은거 같다고 웃으면서 말하니까 두명의 얼굴이 싹 바뀌더니 날 붙잡음
그리고선 '아 이오빠 순진하네'하면서 내가 마신 술값에다 같이 마셔준 대화값이 있잖아 하면서 300이 맞다고 함
나는 너무 비싸다고 하면서 돈을 깎아보려고 했는데 무슨 여자들 힘이 그렇게 센지 손톱까지 세워가며 내 팔을 붙잡음
결국 내가 돈을 안내려니까 '그럼 어떻게든 내게 해줘야겠네?'라더니 날 뒤로 눕히고 치마 차림으로 올라 탐
그리고 지금 이 사진 찍으면 경찰도 못부를걸? 이라길래 어버버하다 결국 내 사회적 체면을 생각해서 돈을 냄
그렇게 난 300만원을 지불하고 다음날 계속 구토를 해가며 술기운에 시달리다가 길에서 어제 그 두명중 한명을 만났는데
거기서 잠에서 깸
꿈인거 알았으면 그냥 돈 흩뿌리고 센척 해볼텐데....
아니면 꿈이니까 바에 있는 가장 비싼 술 시켜볼텐데
헐ㅋㅋㅋㅋ
무슨 드라마마냥 버스정류장에서 어? 하고 발견했는데 깼음
바에서 바텐던지 주인이 왜 나가는것이며 저 사람들은 왜 주인도 아닌데 자기 가게처럼 하고 가는지 막 생각나는데 정작 꿈에선 그런거 몰랐지
생각해보니까 옷 벗은 상태도 아니고 그냥 여자가 내 위에 올라탄 사진인데 그거 퍼진다고 내 사회적체면(없음)같은게 사라질리도 없는데 무슨 ntr물 여주인공같은 생각이었지, 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