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고려하면 부동산 수요라는 말은 크게 유의미한 정보가 못됨.
왜냐면 이 수요를 언급하는 다수가 말하는 건
투기수요이기 때문임.
내집마련하려는 사람조차 똘똘한 한채 이야기하는게 대부분이고, 결국 가격보전과 가격상승을 중점으로 놓고 보고 있음.
그 이야기는 투기수요가 줄어들면 어떠한 경우에도 공급이 남아돌게 된다는 소리임.
심지어 정부가 분석하는 수요자들, 그러니까 신혼부부나 결혼적령기 이상의 1인가구들을 포함해서 말을해도
이들은 대다수가 합당한 수준의 자본을 소유하고 있지 못함.
가격대 평균보다 가용한 자본이 훨씬 낮은거임. 이걸로 인해 맨날 대출비율 조정, 대출액 조정등을 통해 수요를 조절하려고하는데
현재는 이 가격대 평균과 수요자들의 자본총액의 갭이 너무 큼.
즉, 투기수요를 만족시키려면 대출을 증가시켜야하고
투기수요가 빠지는 시점에 이들이 투기감당이 안되면
이들이 쥐고있던 물량이 전부 공급으로 풀린다는 소리임.
이게 풀리면 투기에 본격적인 자본가들의 맛있는 먹이가 되는거고,
그런게 이제 최근 전세사기로 유명한 사건들이 터지는 이유가 됨. 걍 투기세력이 받아먹는거임.
시장이 이미 교란된 상태인데 여기서 수요공급이론을 가져와서 해석을하려고 하니까 말이 안되는거임.
수요공급과는 무관하게 투기를 통한 경제적 이득이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결국 '신규공급'이 달려있음.
그러니까 지금 아파트를 자꾸 왜 짓는가?
저기는 망하는 도시 아니야? 아파트 수요가 그만큼 되나?
는 해석과 무관하다는 소리임.
부동산 업자들이 워낙 수요 수요 이러니까 마치 실제로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것 같지만
오히려 다른게 더 중요함.
주택보급률이 100% 돌파한 시점에서 현실적 수요는 없어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