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토가시가 캐릭터 잘 만든다고 느낀게
이번에 최신판 돌아다니는 거 주워 봤는데
클로로 목적이 히소카를 확실히 죽이기 위한 패를 모을 목적도 있지만
강력한 카킹제국의 번영을 이루고 있는 계승식의 세가지 도구를 훔치는 것도 목적이라는 게 밝혀졌는데
계승식을 이기기 위한 온갖 머리 싸움
왕자들에게 부여된 수호넨수의 기괴함, 신비함, 도무지 능력을 알 수 없는 공포감
2왕자의 압도적인 넨 재능과 그 무시무시함의 인플레
이런 게 한번에 싹 사그러들고
클로로라면 계승식 개판 내고 저 세개 다 훔쳐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얘가 목표로 삼은 이상
뭐 2왕자 답도 없을 정도로 사기적으로 묘사한 능력이고 뭐고
그냥 클로로가 결과적으로는 이기고 얻어낼 거 같다는 느낌.
이번 계승식편이 드디어 소설 수준의 암투가 어느정도 정리 되고 여단 VS 히소카 전으로 넘어갈 기조가 보이는데
토가시 옹 건강 잘 챙기고 연재 잘 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ㅠㅠ
클로로가 이번에 뭘 훔치면 넨능력완화조건?이라고본거같은데
넨을 진화시키는 조건 어쩌구 한 거 보니까 책갈피 이후에도 넨능력을 계속 발전시키는 그런 느낌인 거 같긴 하더라
여기서 더 진화시키면 얼마나 ㅈ사기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