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가 개봉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캡아 솔로무비 - 더 나아가서는 MCU 작품들 중에서도 최상급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건 사실이지만
후반부의 캡아 + 버키 vs 아이언맨 대결을 너무 처절하게 묘사해놓으면서
안그래도 본작에서 밝혀진 아이언맨 토니의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상으로 인해 그를 향한 동정적인 여론이 MAX 수치를 찍는 상황에서
머나먼 과거에서 현대로 와버린 시간의 미아가 되어버려 마지막 남은 과거의 친구를 현대의 친구가 죽이는 비극을 막고자
필사적으로 싸우는 캡아 스티브에게 과거의 친구 버키와 현대의 친구인 토니의 아버지이자 본인 과거의 친구였던 하워드의 작품인 방패로
토니를 두들겨패며 인성질을 하고 있다는 혐성 이미지를 씌워버린, 이른바 블루 스컬 밈이라는 악질적이고 악의적인 왜곡밈이 탄생해버림.
현재도 이 밈은 무슨 머리를 자르면 2개가 솟아나는 하이드라마냥 MCU 팬덤의 암덩어리로 자라며 계속 캡아 이미지에 먹칠하는 중.
하지만 당시 메인 코믹스의 캡아가 진짜로 하이드라였는걸?
메인코믹스랑 MCU는 별개라고!!!!!!!!!!!!!
제압만 햇어야 햇는데 너무 찰지게 패버림
그당시 시빌워 논쟁이 대단했지
아이언맨이 압도적이라는 느낌을 너무 덜준게 화근이였던거같기도 장비도 괜히 비살상용이라서
아이언맨이 갑자기 눈 빨게지면서 프라이데이가 '학살모드 작동'이랬으면 저런 처절한 전투 묘사가 좀 더 1대 1이라는 느낌이엿을듯
반갈죽 레이저를 쐈는데 비살상용이요?
반갈죽 레이저 최소 10연사는 했어야해!
내 기억이 맞다면 미사일도 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