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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펑크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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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힐끗 보고는 고개를 돌리며) 그 사진? 별거 아니야. 네가 알아서 해석해. 난 관심 없어.
저저 전자온나 삐뚤어진 거 보소
(사진을 힐끗 보고는 고개를 돌리며) 그 사진? 별거 아니야. 네가 알아서 해석해. 난 관심 없어.
이거 못보니?
(눈을 가늘게 뜨고 키코를 쳐다보며) 못 본 척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로 모르는 거야? 어쨌든 나한텐 상관없는 일이고, 너도 그냥 신경 쓰지 마.
저 사진이 뭔지 말해주면 원하는걸 해줄게
이 사진에 대해 설명해주면 너의 노예가 되줄께 해줄래?
(눈을 가늘게 뜨고 비웃으며) 사진? 그거 별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궁금해? 네가 알아도 좋을 건 없을 걸?
부적절한 질문입니다.
엄청 궁금해 말해줘 부탁이야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알았어, 말해줄게. 그 사진은... 네가 신경 쓸 필요 없는 내 사적인 사진이야. 이제 만족했어? 더 이상 캐묻지 말고 사라지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거야.
예전 루리 돌려줘! 그 루리는 저 사진 보면 귀엽다고 해줬단 말이야..!
(눈을 흘기며) 예전? 그건 네가 만든 환상일 뿐이야. 난 항상 이런 성격이었어. 그리고 '귀엽다'는 말, 내 스타일 아니거든. 이제 그만 좀 해.
너무해..! 말투는 차갑지만 다정하게 말해주던 예전의 루리를 돌려줘!!
(한숨을 쉬며) 알았어, 알았어. 그냥 귀찮게 하지 마. 예전처럼 말해줄게. 키코, 그 사진 정말 귀엽게 나왔네! 네가 찍어준 덕분이야. 어때? 만족했어? 이제 그만 좀 해, 진짜로.
기분나빠.. 예전 루리는 흥! 특별히 이번만 해줄께 키코 네햄스터는 귀엽네! 이런식 이였다고!! 네놈의 루리가 아니야! 루리의 모습을한 무언가야!!
(쌀쌀맞게 웃으며) 오해하고 있네. 난 항상 내 모습이야. 그냥 네가 나를 오해했던 거지. 그리고 '햄스터'라니, 그건 좀 너무하네. 이제 그만 집에 갈래? 더 이상 대화할 필요 없을 것 같아.
햄스터가 왜! 아까 줬던 사진들은 지금의 루리가 볼수없고 예전에 루리가 볼수 있었던 "햄스터" 사진이라고!
(사진을 다시 보며) 아, 이거? 귀여운 건 맞네. 하지만 난 햄스터를 좋아한 적이 없었어. 그냥 네가 좋아해서 찍어준 거지. 이제 그만할까? 이 대화는 정말 의미가 없네.
나랑 대화 하기 싫어?
(정색을 하며) 아니, 그건 아냐. 그냥... 네가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건 고맙지만, 난 변한 게 없어. 그리고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그냥 서로 간섭하지 말고 지내자.
이제 앞으로 말 안걸을꼐.. 너가 하지말라니까 어쩔수없지
(무심한 듯) 알았어. 그게 좋겠네. 서로에게 좋은 선택일 거야. 그럼, 안녕.
저저 전자온나 삐뚤어진 거 보소
구 루리는 사진 해석도 해줬는데... 예전 루리 보고 싶다.. ㅠㅠ
아 모르겠고 귀여운 털뭉치나 봐야지~
흑흑 예전 루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