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하나만 파는 돼지고기전문구이집 사장이
'돼지고기 말고도 소고기도 같이 팔면 괜찮지않을까?'
하고 혼잣말을 함
말 그대로 혼잣말이라 소고기를 판다고도 검토했을리가 없음
심지어 사장은 소고기요리의 레시피조차도 모르는 상태임
근데 평소 소고기라면 치를 떠는 알바생이 그걸 줏어듣더니 발끈해서
'우리 식당에서 소고기 판매 반대! 소고기는 미개인들이나 먹는거다! 돼지고기 못잃어! 민주주의 못잃어! 가계의 주인은 일하는 알바들이다! 여기서 소고기를 파느니 폐업해버리는게 낫다!'
라며 가계에서 조용히 돼지고기를 먹던 손님들과, 본사의 직원들과, 그 가계의 체인점을 내려고 상담하러 온 예비사장님들을 전부 다 쫒아낸 다음에 가계의 가재도구를 죄다 때려부수고 식자재에다가도 분뇨를 뿌려서 못쓰게 만드는 등 가계를 아주 난장판으로 만들고 뒤집어엎음
인터넷에 별점테러 하는것은 덤
소식을 들은 직원의 친구들과, 소고기판매를 금지하는 모임의 카페와 시민단체에서도 와서 난장판만드는것에 같이 거들어주고, 심지어는 그 곳에서 알바를 했다가 그만둔 사람들도 와서 일부가 동참하고 있음
중간중간 그 측 직원인지아닌지 조차도 모르는 몇몆 사람이 와서는
'가계를 확실히 부수려면 각목보단 야구배트와 장도리와 오함마가 확실합니다. 저는 그걸 공동구매 할겁니다! 저한테 돈을 주십시오!'
라고 하면서 그걸 사기위해 받은 돈을 선입금을 받아놓고 잠적하기도 함
알바들이 깽판치는 바람에 내부가재도구 전부 박살나서 복구에만 최소 몇달이 걸릴 정도로영업을 못할 수준으로 만들어 놔버림
내부를 어찌저찌 복구한다고해도 인터넷에 별점테러를 하는 바람에 가계의 이미지도 박살이 나버려서 손님들도 안오게 만들어놓음
얼마뒤 갑자기 사장이
'이러이러해서 지금까지의 피해액이 대충 20억에서 50억 정도 됩니다.'
라고 말하니까 동참했던 친구들이랑 전에 알바했던 사람들이 일제히 잠적함
그러자 처음 시작한 직원이 와서
'이렇게 해보니깐 살짝 지워집니다! 50억까지 안든다!' 하고 떠드는중인게 지금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