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가 어딘가 아무튼 지방에
내 전화번호 달고 다니는 트럭 한대 있는 데
시도 때도 없이 차 빼달라고 나한테 연락옴
한동안은 대응하다가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한창 깽판쳤는 데 효과가 있는 지 연락 안오다가
오늘 차 빼달라고 오랜만에 전화 옴
그래서 설레는 마음에 바빠서 당장은 곤란합니다 라고 했음
아니 차를 그렇게 주차 해놓고선 곤란하다면 어떻합니까?
라고 하길레 내가 지금 영화보면서 맥주한잔 거하게 빨았다고
난 내가 볼때 이 만큼 완벽한 주차는 없었다 면서
또 지금 운전하면 음주운전이니깐 내일 오후에 차 빼드리겠다고
정 급하면 딴차 타시던가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함
뭐라 하는 것 같아서 바로 전화 끊어버리고 번호 차단함
트럭운전수 죽빵마렵네ㅋㅋㅋ
진정한 wwe 개막
남 번호 달고다니는 새끼들 진짜 시벌 ㅋㅋㅋ 나도 차뺴달란 말 듣고 후딱 뺴줬는데 알고보니 아예 지역자체가 다름 ㅋㅋ 난 차 뺐는데 차 안뺴주냐고 다시 전화오길래 어디시냐고 물어보고 알게됨 ㅋㅋㅋ
무면허라서 차 못 뺀다고 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