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은 원인이 아니고 결과임.
이미 나라가 돌이킬 수 없게 썩어비틀어져서 파업과 투쟁, 암살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꼬라지였기 때문에 덩치값을 못하고 러일전쟁에 패배한거지, 러일전쟁에 패배해서 러시아가 망국의 길로 들어선게 아냐.
당장 05년에 벌어진 1차 러시아 혁명만 봐도 간단한 얘긴데, 0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파업이 05년 전국단위 대혁명으로 번지기까지 러일전쟁의 영향은 거의 없었음. 썩을대로 썩은 러시아 제국의 문제와 상황파악 못하고 무력으로 해결하려던 황제의 시너지가 문제였지. 러일전쟁의 패전소식은 이미 나라가 싸그리 활활 불타는 상황에서 추가로 던져진 장작에 불과했고.
17년 혁명도 마찬가지로, 그때까지도 거의 해결되지않은 러시아 제국의 ㅈ같은 착취구조와 1차대전 참전으로 인해 극도로 피폐해진 경제상황 등이 주 원인이었지 러일전쟁은 별 영향이 없었음. 러일전쟁으로 소모된 전비문제는 1차대전 앞에선 ㅈ도 아니고, 그 패전의 정신적 영향 또한 피의 일요일이 가져다준 충격에 비하면 ㅈ도 아니었거든.
일본의 목표는 시베리아 점령이 아니라 만주에서 러시아를 몰아내서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었음.
그때는 시베리아는 일본이 탐낼만한 땅도 아니었고, 그걸 지배할만한 역량이 없다는건 자기들도 알고 있었음.
당시 일본은 밑천 다 긁어모으고 빚까지 땡겨온 상황이라서 만약에 러시아가 종전 안하고 좀 더 버티기 들어갔으면 조땔 상황이었음.
백군이 조선을 기반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장악하고...
영일동맹이 길게 이어졌을테니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도 적극 참전하고...
겸사겸사 일본이 극동 백군 꼭두각시화 시키면서 은근슬쩍 스리슬쩍 시베리아 횡단철도 가져가면서 북아시아를 식민지화 시키고...
이거 다른 의미로 끔찍한 미래인데
생각해보니 이거 황도파가 바라던 미래 아닌ㄱ...
근데 러일전쟁 자체가 러시아는 육군은 시베리아 가로질러 오는 중에다 해군은 희망봉 돌아오는 상황이었어서 러시아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지않고 수세로 일관하는 바람레 좀 많이 지지부진하게 끌고가는 양상이었어서 러일전쟁의 승패가 어느정도 보이기 전에 이미 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나버려서, 승패와는 상관없이 공산혁명은 일어났을 듯. 만약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안 일어나는 대역물이 나오려면 러일전쟁승리와 피의일요일 사건 안 일어남, 라스푸틴에의한 정권전횡 안 일어남 이 셋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설득력 있을 듯.
일본은 패전이후로도 꾸준히 경제적, 군사적 체급을 올린 후 동해에서 무력시위 했었을거고
러시아가 소련이 되는 계기인 1차대전 참전은 세르비아가 슬라브족인 이상 일어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적백내전 때 혼란기를 틈타 일본이 기습 점거하는 흐름으로 갔을 가능성도 높았을듯
결국 제국주의의 혼란기에 조선이 살아남으려면 제일 중요한게 충분한 국력을 통한 "독자 세력화"인데 청나라 일본 러시아 어느 나라도 그렇게 복잡한 변수가 늘어나길 바라지 않았고 북한마냥 고슴도치 메타로 갈만한 특출난 기술이나 무기도 없었기에 막을수 없는 파멸적인 미래들만이 있었을듯...
'곤룡포가 붉은 이유를 아는가?'
생각해보니 1900년 초반부터 레드팀이면 그것나름대로 존나피곤하겠네
아...그쪽 밑이었어?
사실 "못일어났을" 가능성도 큼.
근데 러일전쟁 이겼으면 러시아 혁명이 좀 더 늦게 일어나지 않았을까오?
상감 동지. 자아비판 시간이옵니다.
아...그쪽 밑이었어?
'곤룡포가 붉은 이유를 아는가?'
상감 동지. 자아비판 시간이옵니다.
생각해보니 1900년 초반부터 레드팀이면 그것나름대로 존나피곤하겠네
대충 한국은 4백년전부터 공산주의였다는 양키놈 트윗
우리 강산 붉으게 붉으게?
스탈린: 조선 동무 여러분, 위대한 사회주의를 제대로 실천 안하면 아오지로 숙청되는줄 알라우 아니면 머나먼 굴라그로 유배될 각오하라우
어.. 이렇게 되면 블류헤류의 입지가? ㅋㅋㅋㅋ
근데 러일전쟁 이겼으면 러시아 혁명이 좀 더 늦게 일어나지 않았을까오?
FSF-APACHE
사실 "못일어났을" 가능성도 큼.
그건 피할수없는 운명의 데스티니 같은거라서 승패와는 상관 없을듯
러시아제국 말기 꼬라지봐서는 이게 혁명 안일어나면 이상한수준이라
더 늦춰지긴 했겠지만 나라 꼬라지가 워낙 개판이라 결국 언젠가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음
러일전쟁에서 승리해서 1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가 조약국으로 참전을 안 할수도..?
러일전쟁 넘기더라도 1차세계대전 개입 유무에 따라 달려있는데 하필 세르비아 같은 발칸쪽 상황이 러시아 민감요소라서;;
러일전쟁중에 피의 일요일 사건 벌어지고 있어서... (피의 일요일 사건 이후 회의감을 느낀 군이 시위대와 합세하는 사태가 벌어져 러일전쟁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병력들로 시위 제압했음.)
러일전쟁 결과가 바뀌면 1차 대전 동맹국, 협상국 구성이 조금씩 변경될 가능성도 있어서 시기의 차이는 발생할듯
댓글들도 그러지만 ㅋㅋ 그때 러시아 상황으로 보면 러일이긴다고 국민 삶이 나아질리가 1도 없으니 혁명은 무조건일듯
1차대전은 못빠지는게 러시아가 세르비아 독립보장중이었던가 그랬을껄?
ㅇㅇ
결국 페르디난트 대공이 안죽는것도 포함되어야...
당시 정세 설명해주던 역전다밤에서 말하길 러일전쟁으로 대 독 견제하던 러시아가 못믿어워서 영.프가 손잡았다고 하더라고요.
러일전쟁은 원인이 아니고 결과임. 이미 나라가 돌이킬 수 없게 썩어비틀어져서 파업과 투쟁, 암살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꼬라지였기 때문에 덩치값을 못하고 러일전쟁에 패배한거지, 러일전쟁에 패배해서 러시아가 망국의 길로 들어선게 아냐. 당장 05년에 벌어진 1차 러시아 혁명만 봐도 간단한 얘긴데, 0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파업이 05년 전국단위 대혁명으로 번지기까지 러일전쟁의 영향은 거의 없었음. 썩을대로 썩은 러시아 제국의 문제와 상황파악 못하고 무력으로 해결하려던 황제의 시너지가 문제였지. 러일전쟁의 패전소식은 이미 나라가 싸그리 활활 불타는 상황에서 추가로 던져진 장작에 불과했고. 17년 혁명도 마찬가지로, 그때까지도 거의 해결되지않은 러시아 제국의 ㅈ같은 착취구조와 1차대전 참전으로 인해 극도로 피폐해진 경제상황 등이 주 원인이었지 러일전쟁은 별 영향이 없었음. 러일전쟁으로 소모된 전비문제는 1차대전 앞에선 ㅈ도 아니고, 그 패전의 정신적 영향 또한 피의 일요일이 가져다준 충격에 비하면 ㅈ도 아니었거든.
아 그쪽...?
그러면 저기 나온사람들 다 척결대상 아님?
니콜라이라며??? 노서아 망하고 소비에트 들어섬?? 벌써? 레닌도 저땐 애송이겠다
러시아 혁명이 1917년, 소련 성립이 22년인가 그럴꺼임 고종이 좀 더 오래 살았으면 소련 성립까진 봤을수도
만화내 역사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러일전쟁에서 러시아 승리후 러시아 남학로 대한제국(구 조선) 이 러시아 밑으로 들어간거 같은데 가럼 1910년도 안된거일텐데 게다가 소련이 왜 왕국을 내비둬 ㅋㅋㅋㅋ
그건 몰?루
사실 러시아 혁명기는 하도 혼란기라 일본이 이때다하고 한반도 점거할 가능성이,,,,, 실제로도 러시아 내전기동안 일본군이 신나게 극동지역 휘젓고 다녔고
당시 일본군 진격 상황
저 당시 일본 목표가 시베리아 정복이었으니까 ㅇㅇ 분명히 우리나라부터 공격하긴 했을거임
러일전쟁 이겼으면은 혁명군 자체가 안 생겼을 것 같은데
2차 세계대전 종결까지 일본은 따갚되로 국정을 운영함 근데 러일전을 개같이 말아먹었으니... 유신의 유신이 일어나서 제정신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음
일본이 러일전쟁 졌으면 저렇게 욱일승천 하지도 못하고 파산했지
러시아제국이 신정정치 비스무리하게 굴러가서 공산과 절대 타협 못함
러시아 혁명이 러일전쟁만으로 터진건 아니라...
러일전을 개같이 말아먹었는데 문제는 저러면 러시아가 극동 부동항 얻음셈이라서 현재와다르게 영일 동맹이 더 길어졌을 가능성이 높음. 애시당초 러일전쟁에서 일본이긴게 의외로 열강들 기대도 안했는데 잭팟터졌다고 인식할정도라서
무엇보다 실제에서도 일본이 저렇게 진출가능한게 단독이 아니라 공산혁명에 깜짝놀란 협상국이 단체로 몰려가서 와장창내는 상황에 편승한거에 가깝고
어 근데 생각해보면 당시 시베리아 백군이 일본 후원(괴뢰)였는데 그럼 적백내전 당시 적군은 영국+일본의 후원을 동시에 받는 시베리아 백군과 싸우게 되는건가?
일본의 목표는 시베리아 점령이 아니라 만주에서 러시아를 몰아내서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었음. 그때는 시베리아는 일본이 탐낼만한 땅도 아니었고, 그걸 지배할만한 역량이 없다는건 자기들도 알고 있었음. 당시 일본은 밑천 다 긁어모으고 빚까지 땡겨온 상황이라서 만약에 러시아가 종전 안하고 좀 더 버티기 들어갔으면 조땔 상황이었음.
적백내전 당시 일본은 시베리아 먹을 의도가 있었을껄? 시베리아 내부까지 깊숙히 진군하지 않았던가
사실 원역사 간섭군들이 하도 콩가루라 금방 해체되고 일본군 시베리아 진출도 실패했는데 한반도가 러시아 소유인 대역이라면 간섭군도 어떻게든 한반도는 때어내겠다고 덤벼들지 않을까 싶긴함. 그렇게되면 한반도가 어쩌면 백군 근거지 취급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내가 기억하기로도 시베리아 백군은 일본이 질기게 늘어져서 그렇지 백군이고 간섭군이고 그닥 큰 위협은 안됐고 우크라~러시아 남부 백군이 주요 위협이었던걸로 기억함
ㅇㅇ 당연 원역사는 그런데 저건 한반도가 일본 수중이 아니라 러시아 수중이라 사실상 극동이 러시아 안마당인 상황에 공산화까지 터진격이니 협상국 계산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본거
근데 저 만화 대로면 조선이 공산화된 상황인거 같은게 그럼 초기에 간섭군들이 조선을 빠르게 장악하냐 못하냐가 크게 작용할듯 ㅇㅇ 몽골 백군도 적백내전 끝날때 즈음에 토벌되었으니 백군이 반도 장악하면 소련의 극동 장악이 더 늦춰지긴 했을거 같음
ㅇㅇ
백군이 조선을 기반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장악하고... 영일동맹이 길게 이어졌을테니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도 적극 참전하고... 겸사겸사 일본이 극동 백군 꼭두각시화 시키면서 은근슬쩍 스리슬쩍 시베리아 횡단철도 가져가면서 북아시아를 식민지화 시키고... 이거 다른 의미로 끔찍한 미래인데 생각해보니 이거 황도파가 바라던 미래 아닌ㄱ...
광화문의 시위대를 다 쏴죽이고 경복궁을 파란색으로 칠하시오
파란색이라니 동무는 자본주의의 첩자가 아닌가?
저때는 아직 러시아 제국 아니었어?
러일전쟁에서 이겼으면 피의 일요일 사건이 안 일어나서 나비효과로 소비에트 혁명이 안 일어날수도?
근데 피의 일요일 뿐만 아니라 1차 대전에서 개쳐발리고 있는데도 끝낼 생각 없는 정부에 대한 불만도 한몫해서 1차 대전이 안터지거나 러시아가 빠르게 베를린 밀어야 할듯
근데 러일전쟁 자체가 러시아는 육군은 시베리아 가로질러 오는 중에다 해군은 희망봉 돌아오는 상황이었어서 러시아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지않고 수세로 일관하는 바람레 좀 많이 지지부진하게 끌고가는 양상이었어서 러일전쟁의 승패가 어느정도 보이기 전에 이미 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나버려서, 승패와는 상관없이 공산혁명은 일어났을 듯. 만약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안 일어나는 대역물이 나오려면 러일전쟁승리와 피의일요일 사건 안 일어남, 라스푸틴에의한 정권전횡 안 일어남 이 셋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설득력 있을 듯.
조선의 당원들은 맑구수 선생의 탐스러운 수염을 흠모하여 맑국수라는 음식을 만들어먹었다는데, 이것이 민간에 퍼지면서 귀한 밀가루대신에 메밀을 섞에 먹은것이 현대의 막국수의 원형이라한다.
러시아는 한반도를 식민지할 의도는 없었지만 '어느 특정 국가 세력'(일본) 밑에 들어가는 것도 반대했던 지라 러시아가 이겼으면 그나마 독립은 유지할 수 있겠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라가 흘러갔을진 나도 예측 못하겠다
일본은 패전이후로도 꾸준히 경제적, 군사적 체급을 올린 후 동해에서 무력시위 했었을거고 러시아가 소련이 되는 계기인 1차대전 참전은 세르비아가 슬라브족인 이상 일어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적백내전 때 혼란기를 틈타 일본이 기습 점거하는 흐름으로 갔을 가능성도 높았을듯 결국 제국주의의 혼란기에 조선이 살아남으려면 제일 중요한게 충분한 국력을 통한 "독자 세력화"인데 청나라 일본 러시아 어느 나라도 그렇게 복잡한 변수가 늘어나길 바라지 않았고 북한마냥 고슴도치 메타로 갈만한 특출난 기술이나 무기도 없었기에 막을수 없는 파멸적인 미래들만이 있었을듯...
인터네쇼날인데 왕이 남아있어?
짐은 이제 왕이 아니라 서기장이며 동지들도 나를 그렇게 부르기 원한다네.
짜르 스탈린!
대한 소비에트 인민위원회 위원장 동지하고 불러주시죠
냉전 개피곤해지네 ㅋㅋㅋㅋ 대한해협 상대로 서로가 미사일 겨누는데 서로 건너가진 못 하고 ㅋㅋㅋ
왠지 조선 유학자들은 유학자들 나름의 방식으로 공산주의를 해석했을 것 같다
왕토사상으로 왕아래 인민은 모두 대등하니 이는 대동이라 인터내쇼날은 대동을 일컬음이구나!
2월이나 10월 혁명은 늦어졌을테지만 공산혁명은 일어났을거임. 일본은 러일전쟁 승리를 못해 부채로 침몰한 상황일테고. 조선은 자연스럽게 적벽내전간에 독립국화 되었을 가능성 큼.
핀란드처럼?
적벽이라니 혹시 동남풍도 부나요?
1차대전 직전 독립한 핀란드와 비슷했을듯
ㅋㅋㅋㅋ 적백입니다ㅈㅅ
왠지 배를 사슬로 묶어야 할것 같은 느낌
나 이거 빅토3할때 했는데... 청궁뎅이가 예전같지 않아서 러시아 갈아타니 좋더라
유학자들은 대동이나 공산이나 비슷하구나 생각 할것 같은데
애초에 이완용은 아관파천 주도할 정도로 친러파였음 일본이 이겨서 매국방향을 바꾼거지
미군개입의 그림이 이상해져가...
혁명군사위원회 판서동지 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