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투르지만 열심히 청소하는 메이드 미도리 양.
그때 일을 마친 주인이 귀가하고, 미도리는 도도도 달려가서
"오셨습니까, 주인님!" 하면서 인사해.
하지만 딱봐도 차갑고 깐깐한 인상의 주인은 흰장갑끼고 창문틀 쓱 훑더니 얼굴 찡그리고
"미도리 양, 이 먼지는 뭐죠? 청소를 하기는 한건가요?"
하면서 대놓고 혀 차고
미도리는 엄청 주눅든채로 오들오들 떨면서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하는데
주인은
"죄송하다고 해결될 일이면 애초에 지적하지도 않았습니다. 벌을 받아야겠군요."
하면서 소파에 털썩 앉는거임.
그리고 셔츠를 걷어붙여서 쫙쫙 갈라진 전완근 드러내고 자기 허벅지를 톡톡 치는거지. 미도리가 우물쭈물하니까
"빨리 오세요. 전 바쁜 몸이니."
하고 채근하는거야.
미도리가 하는수없이 천천히 걸어가서 주인 허벅지 위에 배를 대고 누우면 주인이 치마 걷어올리고 미도리 볼기짝을 찰싹찰싹 때리는거임.
근데 미도리가 처음에는 아파하다가 점점 야릇한소리를 내는거지.
주인은 그거 보고 한숨 푹 쉬면서 미도리를 살짝 들어서 소파에 내동댕이치듯 내려놓는거야.
"갈수록 나쁜 아이가 되어가는군요. 미도리 양.
아무래도 조금더 큰 '벌'이 필요하겠는걸요."
하면서 인연스토리를 하는거임.
한바탕 인연스토리 하고 주인은 엉망이 된 주위를 슬쩍 둘러봐. 척 봐도 난장판이라 치우려면 한참 걸릴 것 같아. 자기 몸도 땀과 이런저런 액체로 더러워져있고.
주인은 실신한 미도리를 억지로 깨우고 "언제까지 자고 있을 겁니까? 몸을 씻어야겠으니 욕실로 따라오세요." 하면서 욕실로 향해. 미도리는 다 풀려버린 다리를 바들바들 떨면서 욕실로 따라가고 욕실에서 인연스토리 2차전이 시작되는거임.
연전에 지친 미도리가 기절해버리자 주인이 미도리 몸 마저 닦고 말려준 다음에 침실로 공주님 안기로 데려가서 나란히 누워 이마에 키스 한번 하고 작은 목소리로 "잘자요, 미도리." 속삭인 다음에 잠드는 괴문서나 망가 있으면 추천좀.
여기 있네, 더 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