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퀴(Voqui)라고 불리우는 남미에 서식하는 덩굴 식물은 식물계에서 가장 특이한 능력을 가진 식물인데,
자기가 휘감고 올라가는 다른 나무의 잎을 그대로 모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라는 도중, 줄기가 다른 나무로 건너가게 되면 그 부분 부터 건너간 나무의 잎 모양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실제 나무가 아니라 조화를 가져다 둬도 따라하는데
정말 놀라운건 접촉을 하지 않고 그저 가까이 놔두는 것만으로도 의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부 식물학자들은 식물도 시각을 가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