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나만 있는 거 아님
하지메는 에렌에게 검은 재킷을 입히면서까지 부정적으로 묘사하는데 나한테는 영웅이자 애국자, 혁명가로 보였음
에렌을 죽이려드는 희대의 세뇌무새 가비년과 한지아르민, 연합이 이상에 눈이 먼 발암덩어리였고
에렌의 학살에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긴해도
안그러면 다함께 마레와 세계 연합군에게 도살당하고 여자와 아이들은 윤간당하고 전리품되는데?
적어도 자국민 수천만을 가져다 거인으로 만들고 벽안에 가둔 칼프리츠보다는 낫잖아
칼프리츠의 방식은 결국 100년이 끝이고
지크의 안락사 계획은 결국 100년 뒤에 쳐들어올 마레에게 멸망당하고도남음
땅울림으로 거인의 힘이 소멸됐고 파라디섬의 평화는 100년~500년 정도 미래도시를 개발하는 수준까지 이어졌잖아
결국 에렌이 상대적으로 옳은거 아님?
아니 에렌 입장에선 학살말고는 다른 방도가없었고
애초에 전세계가 파라디섬에 선전포고했잖아
안 그랬으면 파라디섬의 주민들이 떼거지로 학살당했음
히스토리아는 임신한 와중에 죽거나 전리품으로 끌려가게 되고 상관들은 제대로 된 대책도 못 구했고 이미 병단을 옐레나가 다 와인으로 장악한 상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