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난 K리그를 보는 사람이라 안좋은 잔디는 익숙해져있었거든?
근데 이게 안좋은 잔디라고 해도 급이 있더라고
어제 보니까 잔디가 파여서 선수가 잔디를 심고 있고(ㅋㅋㅋ)
숏패스를 넣는데 볼이 통통 튀면서 가는데 무슨 비포장 도로에 볼링공 굴리는거처럼 움직임
근데 이건 웃음기 싹사라지는 문제이긴한데
선수들이 롱볼 같은거 주다가 넘어지는 장면이 더러 나온단 말이야?
근데 이게 때로 그냥 넘어지는게 부상을 막는데는 더 좋음
아예 몸이 경직되면서 트래핑이 안되는게 느껴지는데 이러다 한방에 허리 갈수도 있음
아니 이게 경기장을 피파에서 배정한건지 아니면 어디서 배정한건지 모르겠지만
저런 경기장에서 어떻게 저렇게 중요한 경기를 뛰게 만드냐
카메라는 무슨 선수가 이미 넘어져있는데 감독 얼굴을 비추고 있고
물론 그렇다고 첫번째골 들어간 그 이상한 실책이 용서되는건 절대 아님
그런 장면 지금 아시안컵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죠? 프리하게 롱볼 치는 선수 두다가
정확한 패스 들어가서 실점, 수비 커뮤니케이션 미스나서 멍때리다가 최후방 뚫리는거 까지
그런데 요르단전 열렸던 경기 장소이기도 하더라 잔디 관리를 안했나보네
게다가 팔레스타인은 전쟁국가라서 거기에서 경기하는것도 위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