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뮤니티의 논의 찻잔속의 태풍 이런 거 이야기하려면
진짜 커뮤니티 안에서 흥미를 가지는 소재로 인한, 뭐 서브컬쳐라던지 게임이라던지 그런 논의들이 커뮤니티의 논의지
페미니즘은 온전히 커뮤니티의 논의가 아니라 윤리의 논의같은, 말하자면 가치관의 논의인거임
물론 대중의 논의가 아니다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 안 가진다 이런 관점도 충분히 가능한데
문제는 아무리 그래도 커뮤니티의 논의가 아니다보니까 냅둔다고 사라지는것도 아님.
비슷한 가치관의 논의인 사이비종교같은 것도 비판해도 안사라지는데 냅둔다고 사라지겠음?
커뮤니티의 논의는 커뮤니티에서 흥미 식으면 사라지기라도 하지 걔네는 진짜 냅둬서 사라진 거 같이 보인다 쳐도 어딘가에서 자기들 논리 쌓아감
그게 좋은 가치관을 기반으로 쌓아가면 좋은건데, 나쁜 가치관을 기반으로 쌓아가니까 문제인거고
페미니즘은 메이저한 윤리적 논의가 맞음. 오히려 안티페미가 마이너한 부류겠지.
종종 찻잔속의 태풍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라고 봄. 오히려 창밖의 태풍이 찻잔속까지 흔들어 놓는 것에 가깝지
200년 가꺼이 되는 근본 메이저 맞음
그러니까 문밖의 대중들은 갈등이 없어서 괜찮다는건 아무런 논읫거리가 안됨 그런 식으로 페미니즘을 둘러싼 문젯점들을 판단할거면 사이비에 의한 문제점들도 대부분의 대중들은 관심없어하니 문제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페미니즘이 옳은 방향으로 갈려면 인권과 성별에대한 보호 존중 이해심이 있어야하는데 시대가 갈수록 배타적 혐오 이기심이 되버림
ㅇㅇ 그런데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이 일단 윤리의 논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건 진짜 문제가 심각한거임 그 배타적 혐오, 이기심이 '윤리' 의 이름으로 포장되고 있단 이야기가 되거든
성별간의 이해심 지피지기 타인의 사정을 들여다볼줄 아는 범인류적 사랑이 있어야하는데 점차 귀닫고 눈감고 내가 더 힘드니까 너를 혐오할꺼야 정서가 확장됨
커뮤니티 성향 별로 정보의 오염도 심각함. 진실이 뭔지 중요하지 않고 내 사상 전파를 위해서 사건의 사실여부 주작하고 퍼트려서 정보왜곡 시키는것도 2차적인 피해같음.
왜냐면 그게 윤리의 이름으로 포장되고 있기 때문임. 윤리의 논의이기 때문에 그 극단에 선 논리들도 가치관의 영역에서 풀이될 수 밖에 없고. 차라리 극단 자체에 안 서는 논리였으면 반대편 극단도 잘 안생기거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페미니즘은 그 방법론적인 면에서 극단성을 이미 내재중인 상태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