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 여성학 페미니즘 궁금해서
교양도 들어가보고 도서관에서 찾아봤는데
걍 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거 같음
우리나라 페미니즘 역사는 서양에 비해 극도로 짧아서 과거 행적에
대해 기록할게 없음
왜냐면 1945 해방과 동시에 남녀 모두 참정권을 얻었고
1945년 이후 부터 1990년대 민주정부가 들어설 때 까지
한국근현대사에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운동이었음
그 중간중간에 전태일 열사 같은 분들 나와서 노동운동도 있었고
이 과정에서 페미니즘이 끼어 있을 자리가 없었음.
그래서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자기들의 역사라고 기록한게
YH여공 사건인데
이건 페미니즘 운동이라기 보다는
노동운동 더 나가서 민주화 운동까지 연결되는 사건이라 페미니즘은 그냥 어거지로 숟가락 올린거고.
결국 페미니즘이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대두되서 사람들에게 인식된건 1990년대 이후고
그 이후 행적이 지금 한국 페미니스트들의 진짜 역사임
1990년대 이후 부터 한국사회에서 인권이라는 개념이 사람들에게 생기고 성별을 떠난 보편적 인권을 지향 하면서 인권운동 +
이미 남녀 차별이 뭔지,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교육으로 가르치고 있던 시점인데
그 시기에 페미니즘이 나와서 무슨 역할을 하고 할게 있겠냐
결국 대학물 먹은 인텔리전트 여대생들이 기득권이 되기 위해
기득권에 투쟁하는, 그리고 투쟁의 무기로 성별을 쓰는 그들만의 괴상한 학문이 되버림.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게 괴상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으니
그게 문제가 없다면 더 문제임.
안망함 그 기득권이 표밭으로 잘 키워주고 있음 일베랑 다르게 이건 대중적인 맛이라서 더더욱
안좋은 이미지가 생길 거 같으면 바로 언론을 이용해서 마사지 들어가줌
맞아 그래서 페미니즘이 여자들한테도 욕 먹는거임. 진짜 인권이 필요한 밑바닥 여성들에게도 손을 내밀기는 커녕 페미니즘을 무기로 여자들만의 기득권을 만들고 있으니
사실 기득권의 도구로 써먹힌거지
호주제 폐지라든가 출산경력단절이라든가 하는 쪽으로 페미니즘이 목소리를 낼 구석이 없었던 건 아닌데 그것만으론 존재감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극단적인 꼴페미 쪽으로 기울어버린 건가
호주제 페지도 페미니스트들이 자기들 업적이라고 크게 떠들기는 하는데 주도는 페미니스트들이 했어도 사람들 인식이 그 만큼 진보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인이지라 이게 페미니스트들만의 온전한 성과인가 싶어
진짜 여성관련 정책이 필요했던 쪽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들이었는데 이거 관련 개선된거에 페미니스트들이 도움된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기혼 여성 육아 혐오하는 페미들도 득실거리고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부분이 제일 개선될 가능성 없어지고 아무도 제대로된 정책을 실행할 생각없어서 출산율 곤두박질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