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여점은 전성기때 1~2만곳 정도 였음
그리고 대여점 시절은 개인이 소설 소장 하는건 소수고 대부분 대여점에서 빌렸던지라
판매량은 웬만한 소설은 수천권~만권 정도가 끝
최상위권 대여점 소설(드래곤 라자 룬의 아이들 같이 개인소장으로도 많이 팔렸던 일부 제외) 2만개 이런 수준
이것도 그나마 좀 나가는거지
안나가는 작품은 대여점에서 반품 때려버려서 수천권도 못팜
2.수입이 지금보다 훨씬 적음
1번과 연동해서 최상위권 네임드 작가 빼고는 대부분 용돈벌이 수준이었음
당시 작가 수입은 신인은 선인세로 권당 200수준
팔리는대로 계산하면 600~700원 X 팔린 권수로 계산하면됨
한권당 수입은 직장인 한달 월급 수준보다 좀 더 높을 수도 있지만
권당 돈 나오는거고 보통 빨라도 3달은 있어야 신간 나오니 실질적으로 직장인보다 수입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
돈벌이가 안되면 시장자체가 줄어들고 점점 양질의 작품도 줄어들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웹소로 전환되기전에 이랬음
3.출하
지금보다 출하가 빈번했음
그 시절 보면 알겠지만 4~6권 나온 작품들은 출하된 작품이 많았음 그래서 내용전개도 소드마스터 야마토였고
지금은 작가가 스스로 연중만 안때리면 종이책처럼 후속권 내는거에 돈이 드는게 아니라 출하가 거의 없어서
독자입장에선 온전히 작품 즐길 기회가 늘었음
4.마이너 장르 작품 차이
3번 출하랑 연동되어서 마이너 장르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음
지금이야 실물책 안내니 유료화도 쉽고 출하도 적어서 마이너 장르들 연재되지만
대여점 시절은 이 마이너 장르가 나와도 대부분 출하에 수도 적어서
지금이 마이너 장르 즐기기 훨씬 좋음
등등의 이유로
대여점보다 지금이 나음..
그때가 좋았다는건 항상 있는 추억미화+ 늙은이 헛소리지 그냥 지금이 전반적으로 우위임
뭔 1000개 같은 소리를 허냐 대여점 전성기때 점포수 만개 넘었었음 편의점이나 비디오 대여점 하면서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았고 시골 소도시에도 도서대여점이 동마다 1~2개씩 있었는데
아 지적해줘서 ㄱㅅ ㄱㅅ 줄어들때 수천개 였지 전성기땐 만개 넘었었네 내용 수정함
태그도 없고 검색도 어려워서 책 뒷면 일일이 봐야지 그게 로망이라면 로망인데 또 안찾아지면 그것만큼 빡치는 게 없음
3번은진짜... 뭐만하면 4권 ~ 6권 완결 소설 엄청 많았음 차라리 완결내주면 다행인데 그대로 잠수 타는 사람들도 많았고
출판은 1-2권 동시 출하는 5권이 국룰이였음
4번 내가 보던 마이너가 사라지면 다른 곳가도 없어
태그도 없고 검색도 어려워서 책 뒷면 일일이 봐야지 그게 로망이라면 로망인데 또 안찾아지면 그것만큼 빡치는 게 없음
그때가 좋았다는건 항상 있는 추억미화+ 늙은이 헛소리지 그냥 지금이 전반적으로 우위임
3번은진짜... 뭐만하면 4권 ~ 6권 완결 소설 엄청 많았음 차라리 완결내주면 다행인데 그대로 잠수 타는 사람들도 많았고
대여점 덕분에 마이너 작품이 어느 정도 매출이 유지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웬만한 마이너 장르는 최상위권은 그래도 팔리니까 대여점 장점이 최소판매량은 보장 됐던게 그나마 장점이었던지라 대여점 시절에도 마이너 장르 작품 중 최상위권은 팔려서 유지는 됐음 그런데 최상위 뺀 대부분은 나와도 출하당함
뭔 1000개 같은 소리를 허냐 대여점 전성기때 점포수 만개 넘었었음 편의점이나 비디오 대여점 하면서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았고 시골 소도시에도 도서대여점이 동마다 1~2개씩 있었는데
아 지적해줘서 ㄱㅅ ㄱㅅ 줄어들때 수천개 였지 전성기땐 만개 넘었었네 내용 수정함
출판업계는 만화 소설 모두 적폐가 가득하지... 원작자는 그저 기계로 보고
지금은 반대로 작가가 완결을 너무 안때려..
대여점 = 플랫폼 배민이 돈 빨아먹지 식당들이 돈 버나? 똑같은 건데
대여점 사라지면서 제일 아쉬운게 무협지...
IMF구제금융 사태 터지고 직장에서 정리해고 당한 사람들이 퇴직금하고 돈 아득바득 긁어서 대여점 창업 많이 했었음 사정이 좀 아프긴 하지만 한국 만화계 산소호흡기 달게 만든 주원인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지
이충호 작가의 마이러브나 이명진의 라그나로크 같은게 내수 시장에서만 100만부 팔리기도 했었는데 도서대여점 이후로 판매부수가 도서대여점 수에서 크게 안벗어나니 작가들도 창작의욕 저하와 먹고 생활고에 놓이게 됐는데 김성모가 공장식 만화 시스템으로 성공하긴 했음
난 대여점 시절에 추억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웹소, 웹툰 시장이 더 좋다고 생각함 출판업계 손에서 빠져나온게 정말 다행이야
지금 직접 작가한테 후원 때릴 수 있는 상황이 압도적으로 좋은데
장점이 없진 않은게 보고 싶은 소설이 있는지 없는지 찾는 건 더 편하긴 했음 애초에 1, 2권도 안 읽히겠다 싶은 건 출판도 안되었으니 매달 새로 나오는 10~20 개 정도만 훑어보면 되었지 그만큼 작품 수도 적었지만 어차피 개인이 그것보다 많이 소모하기도 힘듬
대여점 시절이 안좋았다는건 작가시점에서 하는말이지?
저시절에 비하면 지금 만화작가들은 돈 진짜 비교 불가능으로 벌지 저떄는 최상급 작가도 인기도에 비해 버는게 너무 적어서 힘들다 인터뷰 기사도 나오고 하던 시절이라
1~2권 나와서 보고 다음권 기다리고 있는데 안나와서 못보고 그랬던거 같은데 ㅎㅎ 집앞에 대여점 큰거 있어서 이용했었는데 그거 없어진 이후에는 대여점은 안가봤네요
나오는 작품수 늘어난거는 좋은데 좋은작품 찾기가 힘들어
작가 시점에서 저 시절이 안좋았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작가한테 안 좋았다라고 보기 뭐한게 애초에 저 시절에 사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음 저때 아직 저작권인식도 부족해서 죄의식없이 당연하듯이 텍본 스캔본 보던시절임 그런 시절에 대여점 없으면 사서 봤을거 같음?
작가 한테 안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는건 저시절에 지금 만큼 많이 판매가 됐었어야 할수있는 말임
아 내가 잘못 이해했네 지금시점이랑 비교하면 작가시점에서 당연히 안좋지
근데 저시절 없었으면 지금 웹소시장도 없었음 2020년 기준으로 유료독자가 제일많은게 20-40대인데 한마디로 대여점 세대임(검색하니까 제일처음나온게 2020년대라 이거기준) 저 때 읽던사람들이 편의성 강해진 웹소로넘어오는거라 지금 웹소 독자 기반 만든 시절임 Pc방덕에 스타 유행하고 e스포츠판 태동한것처럼 필요했던시기인데 유독 저시절 싫어하는작가많더라 애초에 벌이적은건 많이 안팔려서 + 정산비율적어서가 먼저인데 대여점때문에 안팔렸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듯?
저 시절에 내 기억으로 일단 장르 소설 파는데자체가 적었음 애초에 당시 책을돈주고 읽는사람들이 사는 종류의 책이 아니었기때문 지금을 모르겠는데 저 시절 책 돈주고사는건 공부용이 압도적이고 공부말고는 순문학이나 자기계발서 비율이 높았음 그래서 책방에 장르소설 자리가 그렇게 많지않았음 나중에 장르소설 전문점도 생기고 했는데 그것도 결국 대여점으로 맛보고 수요가 늘어서 생긴거라서
아 내가 말하는 책방에 자리없는 시절은 대여점 생긴 극초창기임
웹소시절보다 대여점시절이 더 나았다는 말이 나와서 쓴 글이라 대여점 시절은 없었어야 한다라는 의미에서 쓴글은 아님 다만 작가 입장이 좀 더 들아간건 맞긴함
저때 내기억으로 1권이 7000-9000원 그때 짜장면 3-4그릇 사먹을 액수였음 저때 시급으로 치면 하루에 2-4시간 시급임 이 돈을 그때 한번보고 마는게 대부분인 장르소설에 쉽게 지불했을까? 대여점은 그나마 700-900원에 빌릴수있으니 본거고 대여점 없었으면 당시에는 그냥 진짜 소수만 돈주고 사 봤을걸 아니면 만화방정도에나 들어갔을거같은데 만화방은 권당이 아니라 시간당이고 그래서 업자 입장에서 수익이 적은편이라 그때도 지금도 업장이 많지않음 업장 수가 적으면 결국 판매권수도 적겠지? 그래서 대여점 시절보다 적게 벌었을 가능성 높다고 봄 그리고 그랬다면 대중에 노출횟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지금 웹소설 돈주고 보는 사람수도 적었을거라고 봄
ㅇㅇ 그건 내가 잘못 이해했음
작가 아는사람들이 좀 되는데 그 사람들이 대부분 저시절 대여점에 적개심을 품고있어서 지래짐작하고 적음 이건 ㅈㅅ
나는 순수독자라서 그런것도 있는데 시장논리나 시대흐름 생각안하고 대여점 없었어야한다 하고 싫어하는사람 많이 봐서 저때 없었으면 지금도 없었는데 뭔소리냐 많이 말했어가지고 그패턴인줄 알았음
저때 계약이 선인세처럼 몇천부 판매에 몇프로 이런식이었으니... 대여점이 몇질씩 들여놓지 않는 이상 수입은 딱 거기서 끝이고 김성모처럼 다작해서 양으로 찍어누르지 않는 이상 전업으로 할수 있는 메리트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