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메인 악역이라고 할만한 애가 없음...
죄다 순둥순둥임...
보통 만화같으면 ntr악역했을법한 꽃미남 소꿉친구는 진심으로 상남자 친구를 존경해서 할수있는 모든 걸 해주고
여기저기서 이용당할 것 같은 순딩순딩한 여주도 사실은 심지가 엄청 강해서 최후의 선은 절대 양보 안 함
육체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강인한 남주인공은 자기가 관심갖게 된 여자가 꽃미남 소꿉친구에게 반하는게 너무 익숙해서 아예 초장부터 여주가 자기에게 반했다고 생각도 못하고 '내 소꿉친구라면 저런 천사같은 애랑 사귈 자격이 있지'하면서 이어주려고 함...(그전까진 소꿉친구에겐 얼굴만 보고 꼬인 나쁜 여자들밖에 없어서..)
심지어는 남주랑 똑같이 생긴 남주 어머니도 너무 상여자라서 꽃미남 아버지가 반한 거였음..
그야말로 요즘 보기 힘든 선인밖에 없는 따스한 이야기라 역으로 꿀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