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머리카락으로 하도 이것저것
펌도 하고 염색도 하고
눈 가릴 정도로 장발도 해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머리 손질하는 게
너무 귀찮고 휘날리는 것도 짜증나서
삭발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면도기로 스킨헤드 만들어버림…
지금까지 거의 10년 째 스킨헤드로 사는데
드는 생각이
‘아 평생 나는 이제 이 머리로 살련다…’
너무 편하고 위생적인 거 같음
그래서 스킨헤드 한 뒤로는
헤어스타일로 뭐라 하는 사람 좀 그렇더라…
애초에 썸이든 연애든
머리 기를 생각 없으니 나중에라도
그 얘기 할 거면 난 싫다고 미리 말 해두게 됨
머리 맨날 밀어야해서 빡세지 않음?
쉐이빙폼도 많아 쓰고 그게 좀 빡시긴 한데 머리 셋팅하고 밖에 나가서도 신경쓰는 것보다 이게 더 나은 것 같음
장점은 있는데 쉽지는 않구나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