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님이 한창 반님, 쵸키, 나츠에 셋을 클립 따고 있을 시절에
그 중 두 분 방송 한 번 보고 나머지는 클립으로 접했음.
원래 클립으로만 접하다 보니 생방은 거의 한 번도 안 갔는데
스타데이즈 결성 후 오리고기 채널에 스타데이즈 클립이 뜸해지고 나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보지 못했음.
그래도 기억 속에 남은 그룹이었는데
어느 날 쵸키 님이 졸업 방송 하신다기에 저녁 늦게 찾아갔는데
이미 졸업 방송은 막바지더라고.
'나 진짜 간다? 잘 있어!'
하고 쾌활한 작별인사와 함께 방송이 그대로 꺼졌는데
대기 화면에는 쵸키 님 웃는 모습이 선했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작별인사 한 마디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들어가본 적 없는 팬카페도 찾아가서 마지막으로 남긴 녹음 편지도 들어보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제야 클립 다시 한번 이것저것 찾아보고,
한 일주일인가, 열흘 좀 넘게 쵸키 님 관련 소식만 찾아보다가
조금 잊혀질 때 즈음 되니까 그럭저럭 괜찮아졌음.
남궁루리나 샤이릴리, 허니츄러스를 제외하곤 버튜버를 그다지 깊게 파고들지 않아서
그럭저럭 알고만 있는 정도였지만
내가 아는 버튜버 졸업 경험은
쵸키가 처음이었고, 오늘 아이리 칸나가 두 번째임.
그냥 알고 지내기만 했는데도 이 정도인데
수 년동안 좋아하는 버튜버와 시간을 함께한 팬들의 심정은 어떨지 가늠도 안 된다.
그래도 팬분들께 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루리웹-9345464788
자기가 하는만큼 더 좋아지니까 더 혹사하게 되는게 아닐까싶음
그래도 쵸키는 환생했으니 다시 잘 지내봐
전 올해 홀로라이브 콜라보 카페로 알게 된 이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