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군인들 차량이 빠져나오는 것과(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엄청나게 막고 화를 내셨습니다)
국회 셔틀버스가 나가는거 보고 일단 어느 정도 소강은 되겠구나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일단 오늘 깨어있을 수 있을때까진 상황을 보긴 할텐데 정말 무슨 일 있으면 자전거로 15분이면 가는 거리기도 하고 해서요.
아무튼 지금 들어와서 제일 어이없는건 진짜 계엄이라고 쓰고 쿠데타도 못한다... 였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들 검색해 보시면 그 중에 직구 규제 관련 글에서 이따구로 한다고? 란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딱 그 느낌.
이게 율사(판검변) 출신들이 법의 전문가는 맞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사법영역의 전문가지 입법영역의 전문가는 아니거든요.
물론 법률을 다룬다는건 같고 사법 분야 공부한게 입법에 도움이 되는건 100% 맞는 말인데
사법과 입법의 접근법 차이를 모르고 최악의 경우엔 난 법률 전문가라는 자부심에 이 차이를 이해할 생각 자체를 안하면
법률 전문가가 하는 일인데 괴랄한 결과물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상의 고점은 비 율사들보다 높지만 그 고점까지 뽑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개인에 달린 그런 거죠.
아무튼 현 대통령은 국회 경험이 없고, 의원들이 어떤 사이클로 일하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통령실 참모들도 몰랐다는 말도 침몰하는 배에서 책임 회피하려는게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참모진 중에서는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사이클을 아는 사람이 적지 않을 거고,
그럼 기습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절대 오늘 안했을 거거든요. 금요일 밤에 하지.
왜냐면 금요일 오후엔 지역구 국회의원님들은 대부분 자기 지역으로 내려갑니다.
결국 자기 당선시켜주는 유권자들은 지역구에 있는 국민들이고, 지역 관리 잘해야 공천도 받고 재선도 하죠.
그럼 그 관리는 언제 하냐, 당연히 주말에 많이들 하십니다. 평일엔 대부분 일하러 직장 나가시니까.
반면에 오늘은 대부분 서울에 있는 집에서 쉬실 겁니다.
당장 정기국회가 다음주까지고 오늘도 본회의가 잡혀 있어요.
수도권 가까운 지역구 의원님들은 몰라도 여의도까지 지역에서 출퇴근이 어려운 거리에 있는 분들은
서울에서 거주할 곳을 따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거기서 휴식하고 있던 차에 긴급 호출되셨을 거고요.
진짜 상식 이상의 바보에요.
사흘만 있다가 질렀으면 의원들의 절반 이상이 지역구에서 휴식할 타이밍이라 이 시간에 모이지도 못했을텐데 말이죠.
막말로 여수, 해남 뭐 이런 지역구에 계신 분은 당장 뛰어나와도 4시간 이상은 걸릴텐데 말입니다.
제주도는 비행기 뜨는 새벽까진 물리적으로 오지도 못할거고.
글이 길어지니 인증과 기타 짜투리는 다음 글에서.
'왜냐면 금요일 오후엔 지역구 국회의원님들은 대부분 자기 지역으로 내려갑니다.' 와씨;;; 진짜 좀만 똑똑했어도 혼란이 엄청 오래갈뻔했네 환장하겠다 ㄷㄷ;
요약 바보라서 저지른거고 바보라서 막힘
무능한 바보라서 다행이었다
그럼 기습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절대 오늘 안했을 거거든요. 금요일 밤에 하지. 왜냐면 금요일 오후엔 지역구 국회의원님들은 대부분 자기 지역으로 내려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ㅂㅅ들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방 의원들이 서울에 올라왔을 때 계엄이라니... 생각보다 더 바보같네 :P
진짜 상식 바깥이라 다행이죠 치밀했었으면 그 결과 상상하기도 싫네요
들어왔다는게 지금 국회의사당으로 들어왔다...?
'왜냐면 금요일 오후엔 지역구 국회의원님들은 대부분 자기 지역으로 내려갑니다.' 와씨;;; 진짜 좀만 똑똑했어도 혼란이 엄청 오래갈뻔했네 환장하겠다 ㄷㄷ;
아 이래서 본 회의장에서 안 나가고 국회 지키시는 거구나.... 나가면 집에서 갇힌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무능한 바보라서 다행이었다
생각해보면 무능해서 요즘 상황이 여기까지 온건가..
지방 의원들이 서울에 올라왔을 때 계엄이라니... 생각보다 더 바보같네 :P
지방 의원들이 서울에 올라왔을 때 인질로 잡을 생각이 아니라면 대체 왜 지금 저지른거지
들어왔다는게 지금 국회의사당으로 들어왔다...?
요약 바보라서 저지른거고 바보라서 막힘
진짜 상식 바깥이라 다행이죠 치밀했었으면 그 결과 상상하기도 싫네요
와! 전직 국회의원!
회식썰 있던데 가능성 있는거임?
있긴 한데 정확하겐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식사도 정치활동의 일환이라 점심 저녁에 그렇게 많이 모이기 힘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의원들이 최대한 모여서 논의해야 하는 행사는 조찬모임으로 해요.
ㅇㅎ
살아돌아왔구만 다행이다
심지어 새벽에했으면 시민들도 늦게모엿을탠대
진짜 시간이라도 새벽에 하던가 다행이긴한데 웃김
그럼 기습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절대 오늘 안했을 거거든요. 금요일 밤에 하지. 왜냐면 금요일 오후엔 지역구 국회의원님들은 대부분 자기 지역으로 내려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ㅂㅅ들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논리로 접근을 하지? 논리적이었다면 이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음 ..
이게 참 무슨 난리여 국격은 나락가고 참
당장 유게이들도 국회가 오늘 뭐 하는지 모르는 유게이들도 많이 있더라 서울에 다 있어야 할 국회의원 놈들이 안 온 걸 "지방도 챙겨야지!" 라고 실드 치고 있고;;; 윤석열도 몰랐을 가능성이 큼 ㅇㅇ
그러니까 이틀을 못참아서 3시간짜리 기네스북감 쿠데타로 만들었단거야...?
생각해보니 당장 본회의잖아? 아니 진짜 뭘 믿고 지른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법 흘리지 마요 ㄷㄷㄷ
전직국회의원이 누추한 유게에????
의원이 아니라 직원...
의원 전 보좌관
으아 다시 보니까 그러네 내가 잘못봤네 아오 쪽팔려 ㅋㅋㅋ
아니아니 그것도 굉장하잖아요
그렇긴 함 ㅋㅋ 근데 이분 저번에도 유게에 글쓴적 있음 본문쓴디로 직구규제때
"이 차이를 이해할 생각 자체를 안하면" 이게 정답이네 율사랑 율사 워너비들 많이 아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요모양 요꼬라지임
이 ㅄ들은 세상에서 지들만 뇌가 있는줄 알어
정치 한번도 안해봤던 티다냄 ㅋㅋㅋㅋ
그 와중에 상당한 국회의원들을 엉뚱한 곳에 집합시켜서 호의 참석하게 못한 케이스도 있다고 하던데... 그나마 머리 좀 쓴 케이스였나보다.
새벽3시 4만 되도 자다가 일어나서 쉽지않음
살떨리네
금요일 저녁에 저 짓 했으면 진짜 혼란이 더 심해졌다는거 아녀.. 그나저나 유게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구만.
와...설마 진짜 술김에 사고치고 잠든 그런거 아니지? 아니라고 해줘
계엄정보 흘러나가기전에 지른듯
토요일 새벽에 시전했으면
얼큰하게 취해서 에라이 ㅅㅂ 하고 지른건가......
ㄹㅇ 가장 의아한건 계엄령쳐서 악당이 될거면 의원 자택감금도 있을 텐데 그것 조차 안했거나 못 했다는거
와 좀 소름돋아요
뭐 듣기로는 마침 회식중이었다라는 말도 있던데 사실인가영?
아닐가능성이 높데 밥먹는것도 정치활동이라 조찬모임이 많데
점심저녁은 자기 지역구 활동할듯
설명감사합니다
와 글에서 유게 평균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네!
진짜 바보였구나...
진짜 환장하겠네요 와 씨;
모아두고 군인들보고 처리시킬려고 작전짠거 아님?
그랬다간 진짜 내전남
술을 진짜 조심해야겠다 느낀다.. 9수했더라도 사시패스에 설법 출신인데 진짜 어이가 없을정도임..
술이 뇌세포 파괴시키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금요일 저녁이었으면 이거 꼬였을수 있는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그럴 가능성이 있긴 했군요...
더재밌는거알려줄까?회식하는날이였다는데오늘이
찐 직원분이셨구나... 예전글들보니... 암튼 큰거 지나간거 같아서 자려구요.. ㅠㅠ
진짜 금요일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 3시 이때 했으면 까다로웠겠네
근데 대통령 개인은 바보일수있는데, 주변에 똑똑한놈 한명도 없나? ㅋㅋㅋ
그정도 머리가 있었으면 정치적 자살행위인 계엄령 자체를 안했겠지
금요일은 둘째치고 22시30분에 자고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6.25전쟁도 모르나
이야
정치쪽에 아는 지인이 있어 이 글에 공감합니다. 새벽에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 가결되는 뉴스 보면서 금요일 터졌으면 큰일 났을 것이라고 와이프에게 이야기 했었는데, (잘 알지 못해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런 상황에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바보라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