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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광주 사는 할머니가 손녀에게 보낸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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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말씨 쓰지말라는데서 갑자기 눈물 확올라오네
허..먹먹해진다
도대체 남도땅은 뭔 죄가 있다고 현대사 내내 억압과 고통의 땅이 된것인가...
와... 내 가슴이 다 아프네
아 ㅠㅠㅠ
진짜 슬프다....저분들은 PTSD 엄청 쎄게 오셨을거 같은데 ㅜㅜ
이거 주작이라고 하지않았어?
아...그저...^전두환후.장닦이나하는병.신부대들^ 너희들은 해체가 딱이야
사투리 쓰지말라 와 진짜 이거 그때를 사신분 아니면 나올수 없는 바이브네
와 진짜 저 문자만으로 얼마나 걱정하셨는지 어떤 고생을 하셨는지 알겠네
지옥에 떨어지길 빡빡이새끼
근데 경상도 갈라치기 하는것 같아서 좀 그렇다
정치적으로 지역 갈등 조장할 때라 저 나이대 분이 쓰면 납득이 가는 대사긴 하지
근데 궁금한게 내 댓글에 비추는 뭐임?????
실제로 그당시 갈등을 겪고 산 사람 입장인데도 경상도 놈들하고 상종도 하지마라 한것도 아니고 교류하되 욕을 먹더라도 아량을 베풀라는 의미고 운전으로 치면 방어운전 하란 정돈데 그걸 갈라치기로 받아들이면 삶이 팍팍해진다
얼마나 험한말을 듣고 사셨으면 그랬을까가 먼저 아니겠냐?
갈라치기 했던 무리들을 탓하는게 정상인이지 저 할머님의 말이 갈라치기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 나이대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 비추를 받은건 너무 삐딱하게보면서 역으로 분위기 깎아먹으니까 받은거고
지금이야 개소리 치부하지만 전라도/경상도 악감정이 개빡쌜때 사셨다는거 알면서 이런댓글 다니까?
전라도 지역 사람들 실제로 겪은게 한둘이 아니라 저런 반응 안나올수가 없는데?
난 비추 안줬는데 내가 네 댓글에 반박한 이유가...저 할머니말은 경상도 비하가 아니라 핍박 받았던 시대적 아픔이 느껴지는데, 단순 비하로만 보기엔 관점이 좁아서 공감 안되는 사람들이 비추 준거 아닐까 싶네.
내가 경상도 토박이인데 경상도는 대통령 옹호한다는 걸로 보여서 댓글 달았었음. 그렇기도 허네
그거 알어? 너가 이 댓글 달기 전까지 아니 밑에 댓글 까지 합쳐도 너 혼자서 경상도랑 갈라치기 댓글 쓴거
몇세대만 걸러가도 경상도 쪽에서 전라도 진짜 존나 싫어햇던게 사실임 그 시대를 살았다면 어쩔수없어
겪어온 삶이랑 그로 인한 지식이 한정되다보니 저렇게 말씀하실수도 있고,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저럴거라고 정말로 생각하시진 않을거야. 그냥 PTSD에 밤에 잠이 안오고 손녀가 걱정되서하는 사적인 가족간 대화라 생각해.
ㅇㅇ 내가 생각짧아서 생각난 그대로 댓글달았음. 다음에 비슷한 화제에 대해 쓸때 주의할게.
지금도 일베에서 전라도 출신은, 홍어니 뭐니 하고 비하는데, 개들이 군대에사 총잡고 쿠데타 일으켰다면 전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은 일부러라도 죽일걸? 그런 일이 5.18의 실제 역사에서 일어났잖음.
전라도는 뭐 특별한 죄 지어서 군홧발로 짓이기고 사람죽였냐?
소신발언해볼까요? 착한 지역드립, 여기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름을 언급하기 껄끄러운 모 커뮤니티의 미러링, 리버스일뿐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죽인 쪽과 죽은 쪽이라는 거 정도? 그리고 죽은 쪽을 죽인 쪽이 주로 욕한다는 거 정도?
저 문자 내역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전라도 출신인 할머님께서 '저 당시에' 경상도 출신이 아니면 누구에게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욕을 먹었을까요? 저 할머니는 그쪽이 말씀하신 갈라치기의 피해자입니다, 자신이 직접 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손녀가 안전하길 바라는 거죠. 박정희를 추앙하는 노인분들 역시 저 할머님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 때는 박정희가 말하는 게 한 치의 잘못도 없는 깨끗한 진실이고 정의라고 믿고 살아왔을 테니 지금도 믿는 것 처럼요. 저 문자 내역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역 감정은 분명 사라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서로를 저주하는 데 익숙해 진 나이 든 경상도 사람과 전라도 사람 간의 인식을 쉽게 바꿀 순 없겠죠. 우리 세대부터 바꿔 나가는 수 밖에요.
알아갈려는 친구 같으니 좋게 말하면 됭
리버스 미러링 ㅇㅈㄹ. 뻔뻔한 가해자 새끼들이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려고 해. 일본이랑 친하다 친하다 하지만 마인드까지 딱 벌레같다 진짜.
에휴..이게 시대의 눈물이지 경상도 사람이 욕해도 그러려니 하렴..이게 진짜 왜케 슬프냐...개 좃같은 새끼들이 만든 지역감정과 역사 정말 절절하다 할머님.. 아 물론 경상도 살고 있는 분들의 잘못도 아님 군부 독재자 새끼들의 잘못이지
진짜야 주작이야?
근데 지역감정은 존재함 우리 사장님은 내(광주) 옆에서 일부러 폭동 전두환장군 들으라고 함
팀장님 아버님도 전두환때 부대에서 단체 사고로 다리 불구 되시고, 언론 제보 하려다가 남산 끌려가서 며칠 두들겨맞고 아들 낳으면 면제 시켜줄게 하고 나와서 조용히 살고 계시다 어제 저거 보고 덜덜 떨면서 팀장님보고 집에 와 줄 수 있냐고 하셔서 겨우 진정시켰다던
아오... 할무이... ㅠㅠㅠ
경상도 사람으로써 죄송하고 민주주의를 누리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저희 동네지만 진짜 답이 없어요.
저분은 그시절에 볼거 못볼거 다 보시면서 사신 분이시니...
경상도 사람인지라 죄송한 마음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