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보이스피싱 당해본 썰
우선 굉장히 고압적인 목소리였음.
범죄자: 안녕하세요, XXX씨 맞으세요?
나: 네
범죄자: 방문하신 마사지 업소 사장인데 피해가 가실 일이 생겨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방문한 적 없음)
나: 네
범죄자: XX년 X월 X일생 맞으시죠? (맞음)
나: 네
범죄자: 저희가 장사가 잘 안되어서 방마다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고객님을 녹화했고 아가씨한테 사정하는 장면까지 제대로 찍혔거든요
나: 네
범죄자: 지금 대답하시는 거 보니 사태 파악이 잘 안되시는 거 같은데 저희가 조사를 통해서 XXX씨 주변인 전화번호를 30개 정도 확보를 했어요. 단톡방 만들어서 영상 유포해 드릴까요?
나: 네?
범죄자: 아니면 저희랑 금전적으로 원만하게 해결을 보실래요?
나: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음)
범죄자: 야, XXX씨 단톡방 파서 영상 올려라!
갑자기 아이폰 녹음 기능 업데이트 된 게 생각 나서 녹음 버튼 누름 “이 통화가 녹음됩니다.“ 소리 이후 전화 끊김
전화번호야 공공재 수준이라 어디선가 유출되었는지 계속 마사지, 안마방 등등 광고 오는 것도 짜증났는데 진짜 업소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속았겠음 (성매매범이라 속아도 할 말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