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공대를 가야 내가 상환을 받는다고 ㅋㅋㅋㅋㅋ
자기 나름의 꿈을 위해 이렇게나 노력을 해서 연대 연극영화과까지 붙었으면 부모로써 자랑스럽고 기뻐야하는거 아님???
아마 이 둘째아들 최고 테크가 적당한 직장 찾아서 부모가 원하는 삶 살면서도 밤엔 기타 붙잡고 치다가 울고 주말 낮에 가족 손잡고 지나가다 길거리공연 하는 사람 있길래 넋놓고 구경하다가 한번 쳐봐도 되냐 물어보고 그거 잡고 그럴듯하게 연주하더니 또 울고 그러겠지 뭐 남은 평생 계속 주기적으로 매맞아 가지 못 한 길을 떠올리며 울면서 그냥저냥 무난하게 살겠지
부모에게 숨기고 공부하면서 합격했으니 진짜 노력과 고생을 많이 하긴 했겠다 저 빠듯한 살림에 예대 뒷바라지가 안 될 건 자명한 사실이고... 그 공부했던 노력과 깡다구로 해쳐나가겠지
나중에 나이먹고 자식이 홀린듯이 개패도 그러려니 하길 바란다
저 글쓴이는 머지않아 이거 타게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