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4인방에 메인스 비중도 꾸준해서 애정 좀 가지려고 하는데 그놈의 '캐롤릭만 알아들을 수 있는 대사' 가 너무 질림
캐롤릭 등장하기 전 처음엔 얘 대체 뭔소리하냐 또 뭐 씹덕겜 특유의 말투 개이상하게 꼬아놓은 캐인가 싶었는데 그걸 넘어서 알아듣고 해석할 수 있는 애가 전담마크 안하면 진짜 아무도 뭔소리하는지 모른다는게 충격이었음
거기다 캐롤릭 나와서 아 얘가 저런말했구나 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네메시스 대사만 나오면 다음엔 캐롤릭이 해석해주고 네메시스가 캐롤릭에게 도발대사 치고 캐롤릭이 발끈해서 너 나와 쇼부를 봐라 흐름으로 가고
이걸 6지까지 몇번을 써먹는지 모르겠음 너무 단순해 듀오 케미가
콜펜은 확 달라진 인상과 아 얘 과거에 엄청 안좋은 일이 있었구나 짐작케하는 전개로 확실히 매력적인 캐네 싶었고 그로자도 지휘관 정실무브 치는 애 정도 느낌에서 아 얘도 심리 존나 복잡하네 싶은 모먼트가 계속 느껴져서 좋았는데
메인스 담당 4인방중에 둘이 밋밋해버리니 스토리 읽다가 딱 저 둘 뜨는 시점부터 아...또 시작이네 싶은 생각만 듬
캐롤릭만 따로 놓고 보면 괜찮음. 문제는 네메시스랑 엮이는 순간 '네메시스 말 통역기+도발 받아치기' 원패턴이 되어버려서 개성이 확 죽어버리는게 문제임 네메시스가 뭐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표정이라 쿨할 것 같은데 실은 그런 분위기 깨버리는 개성넘치는 얘임 ㅋㅋ 이거 표현하려고 한 거 알겠는데 너무 엇나감 지금
어떻게든 해석하면 가능은 하다는데 그러기엔 대가리가 너무 아프다...
캐롤릭까지는 뭐 그래 성깔은 좀 지랄맞지만 그래도 아군 챙기는것도 있고 입만 거친 츤데레구나 + 이전에 우중 유니버스를 안 해왔던 플레이어의 감정을 대변하는구나 싶은데 네메시스가 ㄹㅇ 실패한 캐릭터성임...
적당히 가다가 언어모듈 고쳐야함. 안그러면 답도 없을듯
걍 캐롤릭은 네메시스가 없어도 캐릭터성 자체가 나쁘지 않음. 다들 총쓰는게 당연한데 칼쓰는게 로망이라고 지혼자 칼들고다니면서 지휘관 지갑 부수는 애인데 걔가 네메시스 통역기역할까지 받았다보니까 네메시스랑 불필요하게 많이 엮일 수 밖에 없음ㅋㅋ 결국 네메시스가 무슨말 하는지 알려면 캐롤릭이 나와야하니까
캐롤릭만 따로 놓고 보면 괜찮음. 문제는 네메시스랑 엮이는 순간 '네메시스 말 통역기+도발 받아치기' 원패턴이 되어버려서 개성이 확 죽어버리는게 문제임 네메시스가 뭐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표정이라 쿨할 것 같은데 실은 그런 분위기 깨버리는 개성넘치는 얘임 ㅋㅋ 이거 표현하려고 한 거 알겠는데 너무 엇나감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