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파인더 RPG " 의 세계관인 " 골라리온 " 에는
죄악을 상징하는 일곱 개의 마검이 등장하는데 ,
위에서부터 " 정욕 " 을 상징하는 마검 , " 아세이아 "
" 교만 " 을 상징하는 마검 , " 바라켓 " , " 탐욕 " 을 상징하는 마검 , " 첼란 "
" 분노 " 를 상징하는 마검 , " 가르복 " , " 나태 " 를 상징하는 마검 , " 신타리 "
" 질투 " 를 상징하는 마검 , " 타나리스 " , " 폭식 " 을 상징하는 마검 , " 운가라토 " 다
이 칠죄의 사악한 권능이 담긴 일곱 개의 검은 본래 " 타실론 " 이라는 곳의
" 룬 군주 " 와 " 룬 군주 " 의 투사들이 휘두르던 검인데 ,
일곱 개의 검은 전부 " 룬 군주 " 들과 연결되어 있는지라 ,
" 룬 군주 " 들이 강해지면 일곱 개의 검 역시 그 힘이 최고조에 달하고
반대로 " 룬 군주 " 들이 약해지면 일곱 개의 검이 품은 힘 또한 약해진다
각각의 검은 매우 특별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품고 있는데 ,
" 아세이아 " 는 적의 의지를 굴복시킴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충성을 다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
" 바라켓 " 은 강력한 환상과 보이지 않는 칼날로 적들을 갈기갈기 찢거나 유린할 수 있고 ,
" 첼란 " 은 적의 살점과 뼈를 황금과 수정으로 바꿔서 죽게 만드는 위력을 지녔으며 ,
" 가르복 " 은 격노의 화염으로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불살라버릴 수 있고 ,
" 신타리 " 는 적과 아군의 주문을 마음대로 휘젓고 왜곡하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으며 ,
" 타나리스 " 는 적의 모든 주문을 파훼함과 동시에 반격하여 죽이거나 해치울 수 있고
" 운가라토 " 는 강령술과 역병의 힘으로 적들을 죽이거나 지배할 수 있다
이 검들은 " 룬 군주 " 가 " 내 명령이니 , 너는 부서질지어다 " 하는 식으로다가
스스로 자멸하라 지시하면 그 즉시 산산조각이 나서 사라질 수 있는지라 ,
" 룬 군주 " 의 검을 가졌다고 자만하여 반기를 들었다가는 오히려 죽을 수 있다
그래서 " 룬 군주 " 들의 검을 하사받은 투사들은 반기를 들지 않았으나
원래부터 이들은 뿌리깊은 충성심을 가진 터라
그럴 마음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 매우 강력한 검들이다보니 " 나도 이런 걸 만들어야지 ! "
하면서 비슷하게 이러한 힘을 품은 검을 만들려는 양반들도 있었는데 ,
그렇게 나온 결과물은 이 일곱 개의 마검의 발끝조차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모조품에 불과한 무언가였다는 언급이 있다
( 심지어 어떤 건 저 일곱 개의 검 중에서 가장 전투적인 부분이 약한 검보다
그 위력이 한참이나 미달되어 일곱 개의 검을 가진 자들이 신나게 비웃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