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가 딱 냉정히 보면 밑의 상황이거든?
7천원 짜리 짜장면을 5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해.근데 그 500원 짜리가 뽑기권이야.누군 500원 단차로 짜장면 완성품 뽑아서 먹고 누구는 2만원을 써도 '밀가루' '밀가루' '면' '춘장' 이렇게만 떠서 온전한 짜장면을 못 먹어.이거 잘 못 된거 아니냐고 따지니 '님이 잘 뽑으셔야죠. 다른 분들은 이미 완제품 짜장면 뽑아서 먹고 있잖아요?' 이러고 있어.하도 뭐라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 뽑기권을 3만원치 쓰면 결과가 어찌 됐든 그냥 짜장면 완제품을 주겠다고 함.그런데 이렇게 해도 누구는 500원 단챠에 완제품 짜장면 먹고 누구는 3만원 천장 쳐서 완제품 짜장면 먹어야 함.이것도 불만이라 여태 획득한 '밀가루' '오이'같은 뽑기품들을 모아서 가게에 갖다 주면 짜장면으로 바꿔도 주겠다고 함.그냥 7천원 짜리 짜장면 팔라고 해도 뭐 이래저래 '우리도 이거 소비자분들 민심 파악하면서 운영하느라 힘들어요~' '이것저것 운영하는데 돈은 많이 드는데 짜장면 값은 너무 저렴하고 근데 이 뽑기권이 수익이 많이 나오는지라 가게 운영하려면 이거 밖에 답 없어요~'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의견 내면서 계속 뽑기권으로만 짜장면 팔고 있음.
딱 이 상황인데 솔직히 존나 불편하고, 소비자 적대적인 상황인데 대체 어떤 재미가 있길래 저정도로 비 직관적이고, 소비자만 적대적인 시장에 돈을 쓸 수 있을까 싶음.
그걸 다 감안 할 정도로 캐릭터들이 매력적인가?
그걸 다 감안 할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인가? 그럼 어디에서 매력을 느낄까?
가독성 진짜 적대적으로 글 쓰네 ㅂㄷㅂㄷ
가독성 진짜 적대적으로 글 쓰네 ㅂㄷㅂㄷ
ㅈㅅ 내가 예전에 썼던 글 대충 긁어왔음 수정할게요.
아니 이거 왜 수정이 안되고 오히려 합쳐지냐;;
그걸 감안 할 정도로 매력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팔기전에 pv나 이벤트 스토리 등으로 뽕채우는 것도 있고 이유는 다양함
그렇군. 솔직히 말해서 좀 과하게 폭리 취하는 것도 있고, 시장 자체가 교란되는걸로 보여서 물론 싸게 먹을 수도 있긴 해. 아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몇만원 짜리를 단챠 가격에 먹으면 대박이지 근데 그런걸 감안해도 소비자들끼리 같은걸 구입한다해도 지출 내역이 할인이나 이런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불규칙적이고, 좋은 구실로 가치 이상의 재화를 받는걸로 보이기도 해서
돈이 썩어나나봄
지금은 좀 괜찮다 싶은 중식집들이 대동단결하듯이 똑같이 파는중인 특이사항정도는 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