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개인적인 평인데, 스포일러 있으니까
뒤로가기 할 사람은 뒤로가기 ㄱㄱ
필요없는 부분 넘기면서 다 봤음
근데 개인적으로 평가 50점 내외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음...
재미? 나름대로 있었고 괜찮았음
참신함? 이건 오겜1이 참신하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다보니...
플롯 구조나 전개를 봐야 하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서양 애들 입맛에 맞춘 느낌이었음
물론 노잼이라는 건 아님
그래도 시즌1과는 다른 딜레마를 주려고 노력한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음
전개가 느린 부분?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나는 나쁜 정도는 아니었음
그것보다 오겜2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시즌2/시즌3가 다시 게임을 하는 내용이 아니라 한 게임에 종속된 구조라는 거...
절단마공을 했는데, 너무 절묘한 위치에서 절단마공을 했음
기승전결이 있다면 승과 전 사이의 어딘가에서 끊어버린 것 같음
심지어 실질적인 대형 라운드 개수도 3개밖에 안 되는지라 ㄹㅇ 짧게 느껴짐
감독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음
그냥 시즌2에 필요없는 부분 쳐내고 해서 한 게임으로 10~12화 정도로 만들고, 시즌3에서 마지막 게임 하면 되지 않았나?
세 번째 게임을 어떻게든 안 하겠다는 전개 느낌도 들어서 조금 당혹스러운 부분도 있었음
이 프렌차이즈를 이렇게 시즌3에서 끝내려고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됨...
물론 미드식으로 n시즌 뇌절 들어가는 것보다는 낫기는 함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클리프행어를 해야 했을까...
내 생각이 딱 위의 메타크리틱 평가와 비슷한 느낌임
완성도는 있고, 친숙한데, 클리프행어를 이렇게까지 절묘하게 할 필요가 있었나?
아마 평론가 일부는 절단마공에 빡쳐서 점수 박아버릴듯
난 오겜 안보지만 아무래도 1시즌이야 감독이 하고싶은거 다한건데 상업적 성공떔에 강제로 2부하는 경우 역시 너프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