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존재감 미쳤음
ㄸㄹㅇ ㄸㄹㅇ 상ㄸㄹㅇ같은 연기
성기훈은 결국 아무리 각성해봤자 시즌1의 그 멍청한 성기훈이 맞음
계획도 너무 어설프고, 내로남불에다가 순진하기까지 함
시즌1에서 오일남이라는 통수를 맞아놓고도 쁘락치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음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은 다들 막장인생인데, 아 생명은 소중하잖아요!!! 같은 감성만 들이밀고 다른 설득방법은 전혀 생각하지 않음
이병헌 연기력은 두 말 할 필요없을 듯
아닌 척 하면서 살살 긁는 연기라던가, 성기훈이 내로남불 시전하자마자 너도 결국 그럼 그렇지 하고 표정으로 욕하는 거라던가
근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구경만 하다가 슬쩍 끼어드는 건 좀 짜치지 않나
오일남씨는 그래도 탈락 전까지는 다 뛰었다고
정배 형은 의외로 전투력이 뛰어나서 놀라웠음
그리고 7화까지 살아서 가긴 하는 것도 좀 놀람
결국 마지막에 그렇개 쓰려고 살려둔거였구나
양동근 모자는 엄마 vs 아들이라는 신파 찍을 줄 알았는데 거기까진 안 가서 좀 의외
탑은... 그냥 말을 말자
감독이 꽃혀서 캐스팅했다는데.. 음......
현주 씨는, 예고편에서는 그냥 벌칙게임 중인 전재준 씨 같았는데 의외로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놀람
황준호 형사는 뭐하러 나왔니..?
전체적으로 인물상이 공유 말고는 시즌1에 비해 별로임
이거다 하는 캐릭터가 없음
인물 외에 좀 짜치는 점이라면, 아무리 오겜이 현실성은 반쯤 놓은 드리마라고는 해도, 서울 내에서 폐업한 모텔 실내에서 자동소총으로 수백발 사격을 하는데 그걸 왜 아무도 신고를 안 하는가
그리고 그저 456억이 갑자기 생긴 쌍문동의 모지랭이 성기훈이 2년만에 대체 자동소총 수백정을 어디서 구해왔는가
그리고 그렇게 돈 많은 인간들이 성기훈이도 그렇고 운영요원도 그렇고 왜 도트사이트 없이 아이언사이트를 쓰고있는가 등등
뭣보다 기분나쁜 건 갑자기 끝에서야 시즌3 타령을 하면서 똥싸다 끊고 샷다 내린거임
마치 듄 1편 보고 나왔을 때의 기분이었음
난 오겜 시즌1이 한 1.5배 정도 더 재밌었던 것 같음
근데 사실 그정도만 되도 성공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