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푸틴의 의도는 유게이 대부분 알거시고...
(메이크 그레이트 소비에트 어게인)
소련의 해체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재앙이었다는 가치관은 사실 구소련권 시민들중 상당수가
동의하는 부분임.
막상 독립하고 나니,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유럽의 우크라이나 빼고는 별 다른 이득이 없었고
조지아나 아르메니아등 유럽, 아시아도 아닌 지역들 또한 심각한 경제난과
예상과는 다른 유럽의 차가운 시선에 엄청난 실망을 한 사람들이 많았음.
게다가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등 절대빈곤선에 시달리게된 국가들에서는
도대체 뭐가 좋아진건가? 더 나빠졌다!는 의식이 구세대에게 팽배해지기 시작했음.
우크라이나는 반데라 주의등 사상적, 민족정체성 확립으로 독립을 기뻐햇고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은 석유와 가스를 마음대로 팔수 있어서 부유하게 됐지만,
주변국들은 당연히 심기가 불편했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불만의 도화선에 불을 붙여버렸음.
때는 이때다! 싶었던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를 이빨빠진 사자도 아닌, 늙어죽기 직전의 고양이 대접을 했고,
라이벌인 우즈베키스탄에 엄청나게 비싸게 석유를 팔아서 분노를 사게됨.
(우즈베키스탄은 가스는 많이 나는데, 질이 좋지 않아서 메탄으로 자동차, 보일러 연료를 쓰고있음)
거기서 끝나면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카자흐스탄은 땅은 넓지만 인구는 1800만에 불과했고,
우즈벡, 키르기,타지크에서 일하러온 노동자들이 많았는데,
엄청나게 차별했음.ㅡ.ㅡ
러시아인들은, 이미 "다음은 너다 카자흐 촌놈들아! "하며 이를 갈고 있고,
주변국들도 개 싫어하는 상황에서, 반러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니...
사실상 카자흐는 미래가 암울하다 보면 되겠음.
참고:1800만 인구중 30%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폴란드계 혼혈 구소련인이며, 군사력은 개허접해서 돈주면 군대안감.
국경에서 우즈베키스탄이 한판 뜨까 10새야! 했던게 한두번이 아님.
그리고 악타우는 6년전 카스피해 및 자원 분배문제로 푸틴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국제회의를 한 부유하고 아름다운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