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노벨피아 순애물 태그 1위의 도입부.manhwa

[로젠다로의 하늘]

 

상체를 일으켰다.

"쿨럭...!"

입에서 핏물이 터져나왔다.

팔을 뻗었다. 뻗은 팔로 땅을 짚고, 덜덜 떨어대며 그를 움직였다.

문을 나서고, 흙탕물을 짚고 나아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이나 기었다.

베라는 미친 사람처럼 그렇게 정처 없이 기어 다니다, 시궁의 다른 구석에서 흙탕물로 범벅이 된 채 널브러져 있던 인영을 찾았다.

르네였다.

온통 화상자국으로 녹아내린 피부나, 흙탕물에 얼룩진 백색 머리칼, 반쯤 감긴 눈꺼풀 아래로 드러난 빛이 꺼진 청색의 동공이 그를 말해주고 있었다.

죽은 이의 색채였다. 굳어버린 피와, 흙탕물이 섞여들어 갈 때면 항상 떠오르던 우중충한 색채였다.

그 색채가 그녀의 주위에 깔려있는 것을 본 베라가 몸을 멈춰 세웠다.

내내 기어 다니며 엉망이 된 몰골로 그리 멈춰 섰다. 전신에 힘이 풀렸다. 사고가 물먹은 솜처럼 무겁게 가라앉았다.

 

"...그거 아나?"

 

시체를 향해 말을 거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행동이라고, 베라는 그런 생각을 떠올리면서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베라는 그제까지 몸에 남아있던 모든 힘을 끌어 모아, 겨우 흙탕물에 널브러진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회귀 후 저 맹세에 매우 충실하게 임해서

"별달리 한 것이 없는데 성녀님께서는 이미 준비가 끝나버리셨군요.

몸을 부르르 떨던 르네가 그 말에 반응했다

그제까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던 제 팔을 들어 베라의 목을 감쌌다.

한껏 긴장된 양다리가 베라의 허벅지를 감았다.

"빨리...!"

애태우는 것은 이제 충분할 터인데.

아니, 이미 자신은 애타는 것을 넘어서 있는데 좀처럼 진도를 나가려 하지 않는 베라가 야속해 건넨 말.

그것에 베라는 심장이 덜컥이는 기분을 느꼈다..

성녀님이 제발 넣어달라고 앙앙대게 만들어줌.

해피엔딩

*신작 근황

완벽하게 타락함(작가가)

[쿠루마키 자쿠로]

성녀 아니야님

[성간여행]

아니 잠깐 저게 저 작가님꺼였다고??!!

[。. 。ඞ 。 。.]

저런건 단행본화 해서 안나오나
전자책은 리디밖에 안쓰는데

[미소녀TS기원1일차]

작가가 자기 본질이 뭔지 깨달았네 ㅋㅋ

[아이언버드]

목숨걸고 이번엔 다르게 지킬것이야에서
앙앙으로

[루리웹-5505018087]

성녀의고추!

[도망쳐!!!]

대상먹고 편당먹던 자가 어찌 다시 노벨에....?

[아무고토 몰라요]

편결로 넘어간 작가들 노벨피아랑 병행해서 작품 활동하는 사람 꽤 되더라

[놀기일등]

쓰고싶어서 다시온게 정배 ㅋㅋ

[도망쳐!!!]

[라훔]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이건 편결로 하면 안팔리겠다 싶은건 노벨피아에 내놓더라

[루리웹-5504711144]

그 후 두 작품이 좀 폼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건 둘째치고 걍 쓰고 싶은거 쓰는 것 같음

[판다테레]

"그냥"

[도망쳐!!!]

와 씹고수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는 단어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노피아가 쓰고 싶은거 쓰긴 좋아서

[아무고토 몰라요]

어 잠깐 언제 노벨피아 돌아왔지

[2596]

문피아랑 같이 연재하더라. 걍 쓰고 싶은 거 있어서 온 듯

[아무고토 몰라요]

저런 스타일의 작품은 편결에선 못쓰니 ㅋㅋㅋ

[2596]

조금 하드할 뿐이지 이것도 엄연한 사랑 이야기라고

[담백한버터]

아니 위에껀 본거라 그렇지 하고 있었는데ㅋㅋ신작ㅋㅋㅋ

[이웃집어르신]

뭐야? 저거 재밌어 보여서 볼까 했는데 전작 봐야하는거임?
이어지는 세계관?

[아무고토 몰라요]

아닐걸?

[루리웹-0048922215]

세계관이 이어지는건 아님 걍 저것만봐도됨

[놀기일등]

놉 별개작품이라 바로 읽어도 됨

[이웃집어르신]

아하 답변 ㄱㅅㄱㅅ

[루리웹-0048922215]

파파파는 솔직히 회맹성보단 나작소감금이 개지리긴했는데

[오스트리아-헝가리]

갑자기 캡사이신이랑 설탕을 부었어 ㅋㅋㅋ

[kakao99]

파파파 작가 시살법 생각하면 저정도야 뭐.. 시살법은 정말 최고였음..

[르뤼에수산회센타]

시살법 작가랑 파파파 작가는 다른 사람 아냐?

[kakao99]

응? 내가 말하는 시살법은 '시한부 히로인을 살리는 방법'인데 혹시 다른 시살법 말하는거야?

[르뤼에수산회센타]

아 그거였어? ㅋㅋㅋ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인줄 알았음ㅋㅋㅋ

[kakao99]

아. 역시 다른 시살법이 있을거 같더라 ㅋㅋㅋ

[시크커피]

그건 시천살이라고 부름

[단노우라 팔척도]

맹인 진짜 존나 재미있게봄

[고추똥집라면]

이름이 베라라서 집중이 안되네

[루리웹-2717604724]

주인공의 암타가 돋보이는 작품

[쿨탐중]

아.. 그 성녀였어?

[에버밀리언]

저 작품 맛도리이니 읽어보는걸 추천함. 읽어서 작가의 수입으로 ㄱㄱ

[시현류]

천(번)박(기)하세요?

[불행복소년소녀]

위에꺼 짬짬히 보고 있는데
저 처연한 프롤로그가 남주인공 세뇌하려고 조작한 시나리오라는 거라는 내용 보고 허탈하더라

[떡잎마을 방범대]

같은 작품..? 아니면 후속작?

[아이언버드]

다른 별개의 작품

[ideality]

지금도 미녀인데?

[불행복소년소녀]

그림이 이쁜거지 설정상 양눈을 불로 지진 상태라
입 빼곤 데바데 살인마들 같은 생김새일걸

[로젠다로의 하늘]

만화니까 미화시켜놓은거고 원작 묘사로는 화상 눌어붙은 흉측한 얼굴이라고 나옴

[ideality]

이런...

[ideality]

그건 몰랐군요.

[zirol alter]

성녀님이 천박해짐 - 문제는 내몸으로 그러함 - 엥?

[람쥐싼다]

아니 편결쪽 정착 잘했으면서 왜 여기로 와 ㅋㅋㅋ

[영원히내리는눈]

업키걸-넣키걸 같은 경우인가?

[르뤼에수산회센타]

ㄴㄴ 걍 작가만 같고 세계관은 다름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ㄴㄴ 아래것도 아직 야한거 아님

[가끔오락가락함]

"와 고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그런거_]

저 작가님이었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