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할매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장에 다녀 오셧는데 땀을 쩔쩔 흘리시며 마당에 있던 강아지를 담 넘어로 던진 적이 있으셨데.
나중에 여쭤보니 아 집에 오는 길 밤은 깊고 산은 넢고 골은 깊은데,
저기 하늘 달은 환하고 저 앞에 호롱불이 두개 켜져 있는데 저 사람은 어딜 가는 사람인고 쳐다보니 불이 이리 저리 움직이는게 사람이 아닌가. 요상하네 하고 보니
범이구나 하며 등골이 쭈뼛하고 다리는 얼어붙고 식은땀이 줄줄나니 그 눈을 피할 수가 없는기라.
뒷걸음질로 그눈을 쳐다보면 조심조심 골을 넘어 집으로 들어보
호랑이들도 편하게 살았던게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
조선이란 나라자체에서 계속 호랑이를 잡으러 다녔었고 세금중에 호피가 있었을정도로
마을에서 늘 호랑이 사냥하러 다녔었음 ㅋㅋㅋ
그러다 호랑이가 너무 줄어드니까(16세기) 호피대신에 그냥 쌀로 세금내라 그랬다고 하더라
조선시대때는 사람들이 호랑이에게 잡혀가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였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 살기위해 사람을 죽여야한다!
수령 : 세금내기위해 호랑이를 죽여야한다!
저런놈들 다 뚫고 한양까지 과거 보러가는 지나가던 선비님들
조선후기에 땔깜 구하려고 온 나라의 나무를 다 베어버려서 호랑이 개체수도 많이 줄어들은 상태였다더라 즉 호랑이들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민가에 내려가서 똥꼬쇼 하고 있었던거임........
호랑이가 호 와 랑을 합친 말이었구나.
선조분들의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 지리산에 곰을 풀어보겠습니다
'주막에서 파티모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호갑사라든가 주막에서 파티모집이라든가 뭔가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그래도 대단한듯...
뭔 RPG 세계관이냐고
뭔 RPG 세계관이냐고
조선 후기에 저잣거리에서 화승총파는 이유=코리아 좃냥이 대책. 양반들은 활쏘고 양민들은 길다란 죽창으로 창호문에 범그림자 보이면 스피어~!!!로 찔렀다고함.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골에 아직도 화승총이 굴러다니는 이유...
저런놈들 다 뚫고 한양까지 과거 보러가는 지나가던 선비님들
Oasis_
'주막에서 파티모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한 선비는 살아남지 못했다
이 글 읽고 나니까 이분들 새삼 대단하셨네 ㅋㅋㅋㅋ
너만오면 ㄱ
범잡고 곰잡고 이리때 잡고 가다가 까치도 구하고 뱀요괴 퇴치하고, 일잘하는 소도 가려주고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 한편 나왔다.
과거시험 가는 길 선비 주제로 소울라이크 하나 뚝딱 ㅋㅋㅋㅋㅋㅋ 한양에 들어가는 게 기본엔딩 ㅋㅋㅋㅋ
어쩐지 지나가던 이들이 존내세더라니 지나가는것 자체가 헬모드였어 ㄷㄷ
게임 스토리 재밌네ㅋㅋㅋㅋ
실제로 사람모집하고 단체로 산넘어갔다고함.
호랑이가 호 와 랑을 합친 말이었구나.
범 호, 이리 랑, 어조사 이 가끔 호랑이랑 범 둘중에 뭐가 한자고 뭐가 우리말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 있지 ㅋㅋ
虎狼
한자 공부하면 우리말도 같이 배우는데..예전엔 사내 남, 계집 녀 이라고 했는데, 요즘 한자책은 남자 남, 여자 여 이렇게 나오는거 보고 어이가 없어짐.
레데리2 해보면 근대 서양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거 같은데
미국 서부지역은 곰 늑대 퓨마 표범 이런게 아직도 남아서 돌아다님 ㅋㅋ
그래도 그시대는 탄피식 총이 있는 시대니까. 화승총 따위로 호랑이 상대하는 시절과는 다르지.
밤 중에 역 근처에서 늑대 출몰하면 역으로 유인해서 엔피시들 공격하게 했지 가끔 온라인 하다가 곰 출몰지에 터 잡은 멍청한 적대 엔피시들은 회색곰이 쓸어버렸고
'집을 부수고 침입하여 인간을 공격' 얼마나 시달렸는지 조선후기 외국인 선교사도 RUOK? 존나 했다고 들은거 같음ㅋㅋㅋ
선조분들의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 지리산에 곰을 풀어보겠습니다
이런땅에서 어떻게 산거지?
CV-3 Saratoga
착호갑사라든가 주막에서 파티모집이라든가 뭔가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그래도 대단한듯...
일방적으로 호랑이에게 당했던건 아니고 서로 잡아죽이는 관계였대 고을마다 세금으로 호피를 진상해야되다보니까 호랑이만 찾아다니던 사냥꾼이 있었고 고을에서도 눈에보이는 놈들은 싹다 죽이려들었다더라
일년의 반은 호랑이가 사람 잡고 나머지 반은 사람이 호랑이 잡아서
집집마다 호랑이 대비용 무기가 있었다고함. +집에 멍멍이 기르던 이유= 생체 경보기 + 산제물 몸빵.
"조선사람들은 1년 중 반은 호상(虎喪) 문상을 다니고, 반은 호랑이 사냥을 다닌다". "조선의 1년 중 반은 사람이 호랑이를 사냥하러 다니고, 반은 호랑이가 사람을 사냥하러 다닌다". - 중국 속담
울 할매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장에 다녀 오셧는데 땀을 쩔쩔 흘리시며 마당에 있던 강아지를 담 넘어로 던진 적이 있으셨데. 나중에 여쭤보니 아 집에 오는 길 밤은 깊고 산은 넢고 골은 깊은데, 저기 하늘 달은 환하고 저 앞에 호롱불이 두개 켜져 있는데 저 사람은 어딜 가는 사람인고 쳐다보니 불이 이리 저리 움직이는게 사람이 아닌가. 요상하네 하고 보니 범이구나 하며 등골이 쭈뼛하고 다리는 얼어붙고 식은땀이 줄줄나니 그 눈을 피할 수가 없는기라. 뒷걸음질로 그눈을 쳐다보면 조심조심 골을 넘어 집으로 들어보
뒷걸음질로 그눈을 쳐다보면 조심조심 골을 넘어 집으로 들어오니 마당에 개 집에 보이네? 얼른 강생이 한마리를 꺼내 담위로 던저주어 야밤에 범이 동행한 값을 치루니 깽 소리만 나고 사위가 조용하더라.
조선후기에 땔깜 구하려고 온 나라의 나무를 다 베어버려서 호랑이 개체수도 많이 줄어들은 상태였다더라 즉 호랑이들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민가에 내려가서 똥꼬쇼 하고 있었던거임........
조선후기만 저런게 아니란게 문제..
호랑이들도 편하게 살았던게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 조선이란 나라자체에서 계속 호랑이를 잡으러 다녔었고 세금중에 호피가 있었을정도로 마을에서 늘 호랑이 사냥하러 다녔었음 ㅋㅋㅋ 그러다 호랑이가 너무 줄어드니까(16세기) 호피대신에 그냥 쌀로 세금내라 그랬다고 하더라 조선시대때는 사람들이 호랑이에게 잡혀가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였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 살기위해 사람을 죽여야한다! 수령 : 세금내기위해 호랑이를 죽여야한다!
사실 호랑이가 살기 좋아하는 환경은 물이 근처에 있는 습지같은 곳이라는 말이 있더라. 헌데 한반도에 물길 좋은곳은 이미 진즉에 농사한다고 개간하고 작게 물길흐르는 평지들은 마을이 들어서서 산으로 밀려난거라는 썰이 있더라고.
크기 봐 총 없던 시절엔 그야말로 재난이었을 듯
외국인들이 조선와서 호랑이잡고보니 몸집이 작으니 뱅골호랑인줄알았는데 자세히 검사해보니 시베리안 호랑이었다고... 몸집이 작은이유는 일반적으로 호랑이의 영역권 밀도를 무시하고 워낙 다닥다닥붙어살다보니 잘 못먹어서...
ㄷㄷㄷ
과밀!!!
뱅골호랑이랑 시베리아호랑이랑 크기차이 거의 안나는데 그럴리가
뱅골 수컷이 200~260kg고 시베리아가 350임
길가던 선비가 요괴때려잡는 설화가 존재한 이유가..
조선시대 RPG 만들어도 되겠네
범 이랑 늑대를 묶어서 호랑이라고 하는구나. 처음알았군
시베리아 호랑이 영역 존나 넓게 쓴다며! 왜 동네 뒷산에 세마리는 있는건데 ㅈ 고양이야!
넉넉하게 살려고 외진 동네에 왔더니 같은 생각하고있는놈 3명이 모여버린 경우 ㅋㅋㅋ
민간에선 호랑이와 표범을 구분안해서 그럼. 실제로 호랑이는 적고 표범이 많았음
궁궐에 보금자리 만든 길냥이도 있었다...
시라소니 :
성순이형님
설명만보면 왜 범이 최약체같아보이냐
그나마 조총이 흔하게 만들어진 뒤로는 사냥할때도 우위에 설 수 있다보니 호랑이 표범 개체수도 많이 줄기 시작함 일제강점기 해수구제 사업이 결정타였지만 이미 그 전에도 남획과 산림파괴로 많이 줄어들어 있었슴
저 때에는 캣맘 없었나 ㄲㅂ
캣맘(일회용)
이것도 캣맘이면 캣맘인데...
만만한게 하나도 없네.
야생 그자체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체취가 없는 이유. (냄새 많이 나는 사람들은 길냥이들이....) 그리고 밤에 집에 요강이 있는 이유가 저거 였구나... 화장실 가는게 정말 위험했구만...
정답~!!! 화장실가다 물려가서...
호 호냥이
경신대기근 (소빙하기) 때 온돌난방 특성상 목재가 필수라 민둥산 아닌곳(왕실 소유 숲 등) 찾기가 그리 힘들었다는데 조선 전기때 쯤 일 아닐까??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관련해선 호환관련 사건기록이 많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군.
그러니.. 우리나라 선비들은 문무를 같이 겸비했죠
오류가 있는데 저거 승냥이는 한반도 밖 연해주에만 기록이 있고 호랑이가 무서워한다는것도 우수리승냥이가 아니라 인도승냥이 이야기임.
호환 마마 무셔 ㅠㅠ
조낸 무서웠겠다
궁에도 호랑이 내려와서 난리났다는 기록있자나 잡기가 힘든가보네
이리 승냥이 이런거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난이도 보소
우와 한반도는 생태계의 보고였구나
옛날 어린이들이 가장 무서워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