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친구 이야기임.
내년에 학교가는 딸 있음. 한참 말 안 듣고 귀여울 때지.
언제 모임 가지다가 이 나이떄 유부남들이 자주하는 자식 이야기가 나왔는데
얘가 딸 있음 좋은점! 이러면서 딱 정리해줌.
1. 소소한거 잘 기억했다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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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려서 뭐 큰거는 못하는데 지 애비가 좋아했던거 혹은 엄마아빠가 좋아하는거 귀신같이 봐뒀다가
사러가자 그러던가 어찌저찌 챙겨온다함.
친구가 내색은 안해도 엄청 뿌듯하다고.
2. 퇴근하고 집에가면 애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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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라고는 하다만 이집은 딸내미 애교가 좋은듯.
술먹는데 애교부리는 영상 보여주면서 자랑질
3. 1에서 이어지는건데 이거저거 잘 챙겨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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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다수는 별 쓸모없는 거긴 한데
한번씩 잊어버렸나? 싶었던거 어디선가 가져 온다고 함.
아마 엄마가 엄청 칭찬 해줘서 더 하는 거 같다는듯.
여기까지 말하고 꽐라가 되서 웽알웽알 거리길래
그럼 나쁜점은 뭐냐 그러니까
크면 도둑놈 새키들 데려 온다는거...이럼
솔로 염장지르나 시벌
1줄 요약 작성자 도둑놈이라함 내용은 안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