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란 소리 듣고
오늘 저녁에 우연히 가봤는데
전혀 맛집이 아니였다...
직원이랑 손님이 나 빼고 전원
피치피치 여대생이였던 것부터
입에 뭐가 들어가는지 모르겠음
공간도 엄청 비좁아서
거의 합석처럼 먹음.
상대도 나도 불편함
이케멘 소울로 가득찬 jpop도
부담스러웠음
어째선지
한번씩 흘깃 쳐다보는 것도
부담스러웠음
(강제 청일점)
틀딱이라도
못 가는 가게 따윈 없어!
이런 마인드 있었는데
여긴 -틀-은 가면 안될 것 같음.
고로상 처럼 가게 찾아가는 것도 능력임.
아 젠장, 장어덮밥이나 먹을 걸
평점은 5점 만점에 1.5점임
1점 주고 싶은데
나갈 때 멘토스 줘서 0.5점 추가임
처음 아싸센서가 반응했을 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쟁반에 걸거치는 고양이 장식은 뭐다냐
ㄹㅇ SNS맛집들이 많어
sns맛집의 표본이라 진짜 여학생들 밖에 없더라
인싸 친구랑 맛 얘기하다 '아 여친이랑 올때는 맛있는데 왜 너랑 오니 맛없지' 하더라고 생각해보니 인스타랑 데이트 효과로 어느정도 보정이 들어가나 싶어
피치피치 여고생들은 아저씨들 관심도 없으니깐 편하게 먹어
그래도 사진까지 찍었네 오늘부터 너는 인싸
오예
흠 여기 동네맛집이라 종종 가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맛있는집이라고 생각했는데 ㅎ
튀김 시키니까 2분만에 나옴.. 여기서 일단 x 장국 맛 없음 밥 맛 없음 양배추는 적절하게 깔려있어서 좋았음 찌게다시는 무난.. 디저트로 주는 푸딩이 제일 기억에 남네
나는 여기가면 깐풍가라아게정식하고 카레정식 우동 위주로먹는데 엄청난맛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거같긴해 ㅎ 여기가 광안리 상권에서는 이런 일본가정식가게치고는 좀 싼편이라 주중 점심때는 나같은 아재들도 꽤 많이가
아 글쿤 광안리 상권으론 싼편이겠네 요즘 시세에 정식 10900원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