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일러스트 업글을 두 번이나 받게 된 이야기
제목에 왜 2차라고 적어놓았냐면 작년 이맘때 1차 A/S를 받았었음
(자세한 내용은 하단 출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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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요 짤과 함께 '일러를 조금 수정할 거라서 그런 거니 조금만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는 말씀을 하셨음
개인적으로는 ver2 로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ver3로의 업글 소식에 당황함;
이유를 물어보니까 옛날 그림을 보고 있자니 참을 수가 없었다는 것도 있지만,
예전에 소워 그림 자주 그릴 때 많은 사람들이 예뻐해주셨던 것도 있고 해서 버전 업은 계속 해주고 싶다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오늘(토요일).
나도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끝나셨겠지?' 하는 생각에 작업 상황을 여쭤봤는데...
갑자기 여기까지 뜯어 고쳤다고 하면서 전체적으로 수정 작업 중인 이걸 보내주셨음.
......응??
아니 난 분명 배경 투명 처리된 PNG 파일을 보내달라 부탁 드린 것 밖에 없다고?
갑자기 일이 내 생각보다 커지고 있는 거임;;
도대체 이게 무슨 영문인지를 모르는 상황에 작가님이 말씀하시길,
ver2 도 얼굴 수정하면서 비율이 이상했던 건 인지하고 있었는데,
내가 말을 꺼낸 덕에 다시 파일 꺼내보니까 그때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이건 아니야!!' 모드에 돌입해서 싸악 뜯어 고치는 중이라고 ㅋㅋㅋㅋ
(나도 취미 중 하나로 도트 찍고 그림 그리고 하다 보니 공감되네)
23년 말에도 1차 A/S 당시에도 선의로 해주셔서 진짜 감사했었다만
이번에까지 그냥 받긴 내 양심이 너무 죄송해서 답례로 약소하게나마 치킨 기프티콘 하나 쏴드렸음.
연말연시 선물 하나 받은 기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혹시 ver1 또는 ver2 일러스트 저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출처로 들어가면 돼
자기가 못그린(주관적) 그림이 세상에 남아있는걸 싫어하는 타입
으아악 제발 새로그려줄테니 나에게 옛날그림을 보여주지마!! 를 실제로 보는구나
아 이거 그거다. 다시 봤을 때 "어 이게 왜 이렇게 됐지? 좀 손보면 될 거 같은데?"
훈훈하군요 :) 작가님도 글쓴분도 마음씨 좋은 분들!
'흑역사 크아악'
하지만 어림도 없지 일주일 간격으로 버전별 그림 올려버리기~
새거 그릴테니까 그거 당장치워욧!!!!(복사본 따로 보관중)
자기가 못그린(주관적) 그림이 세상에 남아있는걸 싫어하는 타입
훈훈하군요 :) 작가님도 글쓴분도 마음씨 좋은 분들!
으아악 제발 새로그려줄테니 나에게 옛날그림을 보여주지마!! 를 실제로 보는구나
김흐켠
하지만 어림도 없지 일주일 간격으로 버전별 그림 올려버리기~
아 이거 그거다. 다시 봤을 때 "어 이게 왜 이렇게 됐지? 좀 손보면 될 거 같은데?"
진짜 프로시구나
1년전에 빚은 도자기를 보고 깨버리는 느낌이구나
새거 그릴테니까 그거 당장치워욧!!!!(복사본 따로 보관중)
커미션이라는게... 아이마냥 점점 성장하는 거였구나!!!
'흑역사 크아악'
난 살색 많이 나오는게 좋아서 그런가 두번째가 더 좋아보이는데 비율은 신경쓰이긴 하시나보다
시즌 3호 이 도자기가 아니야
장인의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