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미연시 <두근두근 메모리얼>의 메인 히로인 후지사키 시오리
주인공이 스펙이 낮을 때 같이 하교 할래 라고 물으면(이웃집 소꿉친구였다는 설정)
다른 애들한테 같이 다니는 거 보여지는 거 창피하다고 철벽치는 장면이 유명한 아이다
그러나 주인공이 공부, 운동, 예술 등 온갖 분야에서 전교 1등 수준의
엄친아급 스펙을 갖추고 나면..........
주인공에게 홀딱 빠져서
언제 철벽쳤나는듯
본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해 오게 된다
평범남or찐따 임에도 무한한 사랑을 받는게 유행하는 요즘 같으면
자칫 잘못하다간 걸X 등의 심한 욕을 들을 수도 있는 캐릭터성 이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오타쿠들의 정복욕을 자극하며
90년대 최고 인기 미연시 히로인이었다고 한다
(다만 너무 빡센 난이도에 좌절했던 사람도 있긴 있었다고)
오히려 떡치기 난이도 낮은 애들이 걸레 취급이었지
상대방을 위해 스스로 가꾸는게 당연했던 사회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이것이 아름다움이라고 강요하는 시대로 변하긴 했지
사실 저시절 야겜 여자들은 대부분 저런 느낌이긴했어
저때는 뭐랄까 용기와 자격이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느낌이 많았지 실은 미연시 뿐만이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게임들의 분위기 자체가 그랬음
지친 거도 지친 거지만, 그거 묘사 좀만 잘못 하면 바로 트로피 와이프 같은 개념의 성차별이 되니까 점점 그런 소재는 다루기 어렵게 된 거지.
요즘 럽코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미연시도 그렇고 "쟁취하는 사랑"이 없어져서 조금 아쉬워... 다들 너무 지쳤나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런 노력에 반했다고...아니 그냥 능력빠 인가?
사실 저시절 야겜 여자들은 대부분 저런 느낌이긴했어
장엄한
오히려 떡치기 난이도 낮은 애들이 걸레 취급이었지
노벨상 타야하는 이거 뿐 아니냐
장엄한
상대방을 위해 스스로 가꾸는게 당연했던 사회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이것이 아름다움이라고 강요하는 시대로 변하긴 했지
생각해보니 그렇네
스펙쌓기겜 엔드컨텐츠 가지고 요즘놈들 나약하네 어쩌네 떠들긴ㅋㅋㅋㅋ
그러니 마망마망 타령하지
진짜 연애 시뮬이네
제목에 강했다고 쓰길래 일본어 사전 뒤져가면서 게임했다는줄 알고 들어왔네
요즘 럽코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미연시도 그렇고 "쟁취하는 사랑"이 없어져서 조금 아쉬워... 다들 너무 지쳤나
받는마법피해량증가
지친 거도 지친 거지만, 그거 묘사 좀만 잘못 하면 바로 트로피 와이프 같은 개념의 성차별이 되니까 점점 그런 소재는 다루기 어렵게 된 거지.
요즘 저런 히로인은 보통 추방물같은데서 1회용 걸레로 나오잖아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스위치판으로 리메이크 하지않던가 저거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런 노력에 반했다고...아니 그냥 능력빠 인가?
능력빠라기보단 노력에 보상을 받는 느낌이지
저때는 뭐랄까 용기와 자격이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느낌이 많았지 실은 미연시 뿐만이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게임들의 분위기 자체가 그랬음
참고로 시오리의 그 하드한 난이도는 게임적 특성과 맞물려서 높은 난이도 = 가치 있는 상대라는 개념과 결부되어서 노력하고 얻는 시오리는 그만한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감상 실제로 뭐 시오리가 어떤 여자인가 보다는 시오리가 존나게 어려워서 되려 인기 있었다는 감상도 있음
지금은 그런 높은 난이도는 히든 캐릭터나 시크릿 캐릭터로 나오지만 도키메모의 시오리는 제일 미인 + 제일 어려움 + 제일 평가 좋음 = 제일 가치 있는 상대 라는 결과가 나와서 뭐 당연히 밀어붙인대로 최고 인기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음
말하자면 엔드컨텐츠고 게임공략을 하다보면 결국 엔드컨텐츠 말이 많이 나올 수밖에...
코나미맨
개연성
사실 요즘처럼 할 게임이 넘쳐나는 시대도 아니고 저 시절에는 오히려 공략법이 복잡해야 게임에 시간 보내기도 더 좋을테니까...
해본적은 없지만 뭐시기 나무 아래서 기다려! 라는 그건 잘 알고 있어요
요즘보다 츤데레 타입도 엄청 인기 많았었나보더라 란마의 아카네 인기 생각보다 많다는거 보고 놀람 샴푸가 그냥 발라버릴줄 알았는데
싫대도 사실은 좋잖아의 20세기 싫으면 싫은줄 알아라의 21세기
요즘이나 과거나 메인 히로인을 이기는 서브 캐릭은 매우 드뮨일이라 유명한거임
시오리가 끝판왕 이었지
시오리가 너무 어려워서 2 메인 히로인 히카리는 공략 난이도 확 낮아지고 심심하면 폭탄 터트리는 귀찮은 캐릭터가 되었어ㅋㅋ
그시절 오타쿠는 원한도 강했는지 아직도 능욕계 쩡 시리즈가 나오는
메인 히로인이면서 스펙을 더럽게 따짐
유독 도키메가 저런게 심했음 다른 게임은 그냥 다른 히로인에 공략에 방해가 안되는데 도키메는 공략 캐릭 잡고 공략하면서 주변도 평판작업 안하면 폭탄되서 터지고 평판 나락감
다시보니 이쁘지도 않네
저런 게임을 일본어도 모르는 꼬꼬마 시절 나한테 추천해준 점장은 대체 뭐였을까
저 시절엔 언어는 문제가 안되는거라 돌아는 가냐?(국가코드등) 인기작이냐? 재미있냐? 취향이냐?
그러긴 함 도키메키 이러면서
난 sfc도 없을때cd동봉된 팩 사서 친구집에서 앤딩 본...
난 GBC용이었음... 할 줄 몰라서 지금도 엔딩 모름 ㅜㅜ
2는 개선(?)되서 메인히로인은 뭐만하면 호감이 오르는 수준이고 교생으로 온 연상누나가 시오리 포지션임 ㅋㅋ
난 그냥 줄줄 읽고 선택지나 딸깍하는 미연시와 저런 종류의 패러미터 관리하는 미연시가 나눠질 줄 알았는데 그냥 똑같이 엮이더라. 그게 제일 놀라웠음. 저런 타입 게임이 훨씬 더 좋았는데... 요즘은 잘 안나오지. 그리고 사실 현실여자의 모사니까 저게 맞긴 해.
따지자면 정통 어드벤처 계열이랑 육성게임으로 전혀 다른 장르ㅋㅋㅋㅋ 육성은 전문 육성/경영겜 하러 가세요가 돼버리긴 했지.
야겜 전문가라는 사람이 그냥 미연시라고 퉁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 블아 전망도 틀려서 전문가는 아닌거같긴 해
엄밀히 말하면 미연시는 코나미가 도키메키의 육성시뮬 요소를 강조하려고 만들어낸 장르명이긴 한데, 국내에선 미소녀겜이면 다 미연시로 퉁치고 있었으니 틀린 말도 아님ㅋㅋㅋ 야겜? 야하면 다 야겜이지 이것도 틀린 말 아님ㅋㅋ
저런 해상도 떨어지는 아가씨들을 보면서 딸을 칠수 있을정도로 상상력과 망상력이 풍부하던게 과거의 오타쿠들임 요즘의 오타쿠들은 저런 해상도를 보면서 딸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