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경남 김해 사람입니다.
최근 인방 보면서 쉽노/어렵노를 많이 쓰던데
저는 쉽노 같은 경우는 '뭐가 더 쉽노?' 이렇게 쓰거나
어렵노 같은 경우는 '이거 와이래 어렵노?' 이렇게 쓰곤 하거든요
그런데 궁금한건 다른 경상도 지역에서는 쉽노랑 어렵노를 단독으로도 많이 쓰는 편인가요?
예를 들어 감탄사 형식으로 쉽노~/어렵노~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일단 저는 경남 김해 사람입니다.
최근 인방 보면서 쉽노/어렵노를 많이 쓰던데
저는 쉽노 같은 경우는 '뭐가 더 쉽노?' 이렇게 쓰거나
어렵노 같은 경우는 '이거 와이래 어렵노?' 이렇게 쓰곤 하거든요
그런데 궁금한건 다른 경상도 지역에서는 쉽노랑 어렵노를 단독으로도 많이 쓰는 편인가요?
예를 들어 감탄사 형식으로 쉽노~/어렵노~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내가 딱 저렇게 대구에 사는 친척 형누나한테 저런식으로 말했다가 나 일베하냐면서 쿠사리 먹었는데... 쓰바...
노,, 랑 나 는 의문형으로 쓴다고보면됨 근데 상황이좀다른거같네 이,,,와이라노? 같은상황에 쓰이지 우리지역은 와이리 쉽나 같은데쓰이는건봣는데 쉽노 는 잘안보이는거같다,,
상대에게 동의나 의문을 구할떄 정도에 노 를쓰지 거의 잘안씀 나 를 쓰지 아 맞나? 밥묵었나? 같이 야가 와이라노,,? 미칫나? 와따 디다,,,안그러나? 이런식,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주변에서 쉽노라는 말 자체를 거의 들어본적도 없고 들은 것도 본문 처럼 질문 한 두개 정도였거든요. 아무튼 상세한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냥 평범하게 쉽네 어렵네 쓰던데
타 지역에서도 의문문 아니면 대부분 사용 안하나 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노는 기본적으로 의문형이기 때문에 '쉽노', '어렵노' 의 감탄형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확답은 못하는게, 대구/구미/상주 지역에서는 일단 안썼는데 다른 지역은 잘 몰라서 그럽니다. 일단 노가 의문문이 아니면 거진다 일베식 말투인 경우라서, 경계해두는 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요즘 경상도 사람도 일베 때문 의심 받는 거 때문에 빡쳐서 손투리 잘 안씁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타 지역에서도 감탄사 형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나보네요. 저도 살면서 '쉽노', '어렵노'를 감탄사 형식으로 쓰는 경우를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우선 저러한 형태로 쓰는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일베식 용법이라 생각해야겠네요. 다시 한 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쉽노 어렵노 만 딱 말하지는 않는데 그냥 쉬우면 쉽네~~ 어려우면 와이리 어렵노이러지
감탄형이나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되겠네요. 늦은 시간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