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고 있는 겜친구 여사친에게 고백 못한 것
알고 지낸건 3년, 여자로도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느낀건
근 반년 사이
고백 못한 이유
1. 정말 좋아하는가? 그냥 막연하게 친해졌으니 고백하려는건 아닌가?
라는 내면의 질문에 대답을 못함
2. 실패할 경우 원신, 포트나이트, 스플래툰, 동숲, 몬헌, 포켓몬 등의 게임을 같이 했던 전우와도 같은 친구 한명을 잃게 되는데 괜찮은가??
에 대한 가치판단을 결론 못내림
3. 내년에 취업하는 여사친의 여동생을 대신해서 아이브 르세라핌 같은
k-pop 아이돌 공연 같이 가지 않겠냐는 제안에 솔깃해져서
그냥 현상유지도 나쁘지 않은거 같기도?? 라는 우유부단함
크게 이 3가지 이유로 고백을 못함
그래도 애매모호한 감정인거도 사실이라 내년엔 결론 낼 생각
에 나니? 엔딩이 되지 않도록 밥이나 같이 먹어
그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긴 한데 다른 친구가 만약 그 애한테 남친 생기면 지금 처럼 대할수 있어? 라고 물어봤을때 아니 그건 싫어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Ntr!!!!!
딱히 내 여친도 아니니 BSS일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