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처음 이미지는 싸가지 없다?인데
같은 중대인데 다른 소대 같은 느낌의 후배?
대신 윗분들이랑 같이 일해서 그런가 자기가 더 위인줄 아는 좀
좋게말하면 자신감넘치고 나쁘게 말하면 네가지 없던 친구였는데
운좋게 난 팀내에서 짬에 비해 서열이 높은편이라 여유가 있어 그러려니 하면서 잘해줬음
일도 도와주고 말도 자주걸어주고 했는데
하루는 휴게실에서 쉬는데 그 후배가 들어옴 살갑게 맞이하면서 차 마실래 물어봤는데
갑자기 글썽글썽 하더니 뿌엥 하고 울더라
막 울다가 훌쩍거리면서 회사생활 힘들다고 하소연하는거 막 열심히 달래줌
그 날 이후로 나한데 엄청 정중하게 대하고 사석에서도 놀자고 제안 계속하는데
이직해도 주기적으로 계속 연락오넹
오늘도 새해복 많이 받아라고 카톡오던데 예의상 답장하니
엄청 좋아하는게
솔직히 좀 부담
예쁘냐?
예쁘냐?
음 어 음
ㄱㅎㅎ
ㄱㅎㅎ?
결혼해
ㅏ
게이가 되자
앙 땡큐썰
나한데 고백하는거냐 당장 ts하러가자
사람하나 살린셈치고 교류해 ㅇㅇ
그 친구도 그런데 인싸임
난 아싸라 부담인거고
여소 시켜달라고 하자 그럼 점점 멀어지것지 뭐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