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물총고기와 함께 정확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동물이다.
이름처럼 자신을 지키고자 상대에게 독액을 발사하는 공격으로 유명하다.
독니에 홈이 있는데, 독샘에 있는 근육을 수축시켜서 독니의 홈을 따라 쏴보내는 식이다. 독액이 2 ~ 3m까지 날아간다.
이 녀석의 진짜 무서운 점은 독을 뱉을 때 그냥 뱉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상대의 눈을 노린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강한 독을 눈에다 쏘니 대형 맹수들도 작다고 쉽게 건드리지 않을 정도이다.
포유동물처럼 유체일 때 성체로부터 사냥교육을 받는 것도 아닌데 본능만으로 다른 생물의 눈을 노려 쏜다니 놀라운 일이다.
2021년 사이언스에 개지된 영국 리버풀열대의학연구소
뱀연구혁신센터의 니콜라스 캐스월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수렴진화로 스피팅코브라와 같이 독을 내뿜는 코브라가 나타난 이유는 바로 인간이다.
초기 인류가 등장한 시기와 맞춰 스피팅코브라들이 특정한 독소를 동일하게 생성했기 때문이다.
인류는 시각에 많이 의존하는 동물인데 인류가 뱀을 긴 막대기나 돌맹이로 멀리서 공격하니,
보안경을 끼는 것이 좋다고 추천받는다. 물론 직접 물 수도 있는데,
독이 매우 강해서 특히 필리핀코브라에게 물리면 30분 만에 죽을 수 있다.
독을 뿜기 때문에 천적이 없을 듯하지만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을 상대로는 명중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특히 필리핀코브라에게 물리면 30분 만에 죽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불법 유통되는 경우도 있으나,
국내에는 해독제도 없으니 물리면 독이 퍼지기 전에 병원으로 가서 절단하거나 아니면 죽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