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전에
"동네 문방구엔 종종 찾기 힘든 희귀 프라모델이 있다."
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보고
"그럼 그거 내가 사다가 가격 붙여다 팔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동네 작은 문방구(모닝글로리나 알파 말고 진짜 작은 동네 문방구) 수십 수백곳은 돌아다녀본적 있음
농담 아니고 진짜 수백곳, 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 이렇게 그냥 쭈욱 돌아다녀봄
그런데 내가 간과했던 사실이 몇개 있었음.
나랑 같은 생각 가진 사람이 많았는지 희귀한 프라 그런건 이미 팔린지 오래였음.
오히려 가게 주인이 프리미엄 붙이려는건지 전시(?)만 해두고 안판다 하는 경우도 본적 있고.
그나마 찾은 몇몇개는 되팔기 보다는 오히려 내가 갖고 싶단 생각에 그냥 소장하게 됐음
결국 프라탑 높이만 올라가고 되팔이는 안하게 됨.
인터넷에 풀리는 정보는 이미 단물 다 빨렷거나 의도적인거밖에 없는듯
업자들은 트럭몰고다니면서 샀었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