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3편 피날레 에피소드 <화려한 역전>
사실 곱씹어보면
생각보다 개연성이나 핍진성, 트릭 부분에서 감점 요소가 많은 편이고
(사실 생각해보면 메인 트릭인 진자운동부터 좀 짜침)
그래서 좀 까탈스러운 플레이어들은 <소생하는 역전>이나 같은 피날레 에피인 2-4 <안녕히 역전>보다 저평가하기도 하지만
나루호도 트릴로지의 모든 떡밥들을 한번에 터뜨려버리는
미친 전개와 개간지 비극서사로 인해 그런건 사소한 것이 되어버린 명에피소드
고도 검사는 진짜 전설이다....
솔직히 1편 추궁 브금 다시 나오면서 치히로 오버랩 될 때 오줌 지릴 뻔 했음
'한번도 나선적 없으니 무패' 나올때만해도 뭐여 ㅅㅂ했는데 이게 마지막에
남자가 울어도 되는 것은 모든 것이 끝났을 때다
그치만...고도...! 눈이-!!!!! (다소 왜곡)
이건 분명…… 내 《눈물》이다. 내가 봐온 것 중 가장 하드보일드한 장면
나루호도 초반에 ㅂㅅ으로 만드는줄 알았는데 까고 보니 순정남 된것도 좋았음
그리고 돌아오는 4루호도(과거편)와 6루호도를 보면 사실 3편 초반 ↗루호도 정도면 천사였음을 알 수 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