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진격의 거인 - Attack on Titan
뫼비우스의 최종보스 엠페라 성인.
일명 황제.
뫼비우스가 선배들과의 콜라보도 있어서
그 시절 괴수, 우주인도 대거 등장하는데
딴 작품의 라이벌, 보스급 빌런들을
수족으로 부리고 있음.
강림하는 것만으로 도시를 초토화시킴.
"짐이 강림한 이상... 이 별에, 미래는 없다!"
태양을 어둠으로 덮어 지구로 올 빛을
차단하는 미친짓거릴 벌이더니...
적은 손도 안 대고 장풍 같은 걸로 날려버림.
두 검호가 싸웠다기도 민망할 정도로 발렸다.
울트라맨의 광선마저 파리쫒듯 튕겨내고...
뫼비우스가 가세한 합체 광선마저 춤추듯 날림.
이 때 하는 말도 가관.
"아직도 저항할 힘이 남아 있었느냐?
장난치고 있던 사천왕을 쓰러트릴 수준은
되는구나."
울트라맨을 먼지로 분해해버리는 레조륨 광선.
이걸로 뫼비우스마저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듦.
뫼비우스를 넘어 빛의 나라 세계관의
최종보스답게 당시 보여준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했다.
고인이 된 우츠미 켄지의 열연은 덤.
다수의 전작 선배와 빌런이 등장한
긴가 S 극장판에서 오랜만에 등장.
다른 빌런들이 해당 울트라맨의
라이벌, 중간보스였는데 뫼비우스만
모두와 힘을 합쳐 겨우 이긴 황제가 떴다.
MCU로 치면 1층에 레드 스컬이 나타나서
캡아가, 2층에 위플래시가 나타나서
아이언맨이 나섰는데 3층에서 대뜸 비무장
타노스가 스파이디를 공격한 격.
복제체라 원본보다 약하고 비무장인데다
레조륨 광선도 못 쓰지만 그 힘은 어디 안 갊.
다른 빌런들이 라이벌 울트라맨들에게 우위를
못 점할 때 혼자만 뫼비우스를 밀어붙였다.
뫼비우스는 강화폼으로 자폭기를 써야했음.
3만년 전 빛의 나라를 침략했을 적의 과거도
짧게나마 영상화됐는데 근접도 능하며 수 많은
울트라맨들 썰고 소짓적 베리알과 켄도 압도함.
알려진대로 울티메이트 블레이드를 얻은 켄에게
패퇴당하지만 이분을 본 베리알은 어둠과
압도적인 힘에 매료되어 타락함.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황제는
타로에서 최초로 언급됐음.
엠페러 성인이라고 아예 이름까지 나왔는데
3만년 전 괴수 군단을 이끌고 빛의 나라를
침략하여 훗날 울트라 대전쟁이라 불릴 거대한
싸움을 일으킴.
이때 타로의 아버지는 사투 끝에 황제를
쫓아냈다고.
주인공의 고향을 침략했다가 그의
아버지에게 막혀 실패했지만 아직 살아있다는
점에서 최종보스로 등장시키기 딱 좋았음.
허나 이때 잠깐 언급만 된 후
등장을 안 했고 그대로 맥거핀이 되었는데
현실 시간으로 33년 후에 등장시킬 줄이야.
황제보다 더 오래있다 등장한
놈들도 있던데 츠부라야의 집념이라 해야
될지 뭔지 모를 정신이 새삼 대단하다.
잡았다는게 용하네
본작에서도 메비우스 단독으로 이긴게 아니라 인간 기술력+조피랑 협공으로 겨우겨우 이긴거라
내가 뫼비우스를 제일 재밌게 본 울트라맨중 하나로 꼽는데 그 지분중 하나가 저 엠페러성인임 최종보스로서의 품격이 있더라
이후 나오는 놈들이라고는 부활만 졸라 하는놈이라거나 타로 극성빠돌이 스토커라던가 지들이 고귀하니 뭐니 하면서 질거같으면 빤스런 치는놈들이라거나 품격이라고는 진짜 1도 없는놈들이 수두룩
특촬물 좀 유치해보여서 즐겨보는편은 아닌데 이건좀 괜찮네
2023년의 역습? 이었나? 울트라q라는 작품에서 시공을 초월하는 납치 외계인 관련 에피소드가 해당 년도에 연결된 것도 있었는데
2020년의 도전 무려 54년 전 특촬 에피소드 제목이었는데 시리즈가 울트라맨으로 이어지고 2020년에도 멀쩡히 살아남자 해당 년도의 울트라맨Z에 54년 전 에피소드의 후속 에피소드를 내버림 할아버지가 다 된 당시 시청자들도 지리고 현재 울트라 시리즈의 팬들도 지리고 그야말로 화제의 에피소드가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