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본인은 의외로 방송 이미지와 다르게 내성적이고 욕하는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방송을 녹화중이었던 장동민은 PD에게 게스트들을 욕하며 까달라는 요청을 받게된다.
부담스러웠던 장동민은 PD에게 하기 싫다 이야기 하였으나 PD는 "야 그냥 해, 너 이거 시키려고 부른거야"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남들에게 욕하기 싫었던 장동민은 결국 욕을 하지 않고 녹화가 끝났으며, 그날 회식때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가기위해 택시를 잡았다.
하지만 집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20대 가량의 택시들이 모두 안간다고 했고, 결국 짜증이 난 장동민은 "아니, 돈 준다는데 왜 안간다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뒷통수를 맞은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자신도 방송사에 돈받고 일하는거 요청을 받으면 묵묵히 따라줬다고
이런걸 보면 의외로 연애인들은 클라이언트를 제 1순위에 둬야한다는 관념이 회사만큼 중요하지 않나봄
아니.. 하기싫은건 어쩔 수가 없는거지, 클라이언트를 무시해서 저런거겠어
사람이 간사한게, 스스로 좀 된다 싶으면 내가 받는 자원의 근본이 뭔지 망각하기 쉬움. 연예인병이 그거고 쟤들이 하는 거에 비해 왜 그렇게 많은 자원을 긁어가는지는 모르겠다만, 그 출처를 알면 좀더 성의있게 행동하겠지.
욕은 나쁜거니까 하기 싫었다는것도 이해 되고 사실은 그게 내가 감정이 실린게 아니라 모두가 원하는 캐릭터로써의 역할임을 깨닫고 다시 했다는것도 이해되고
갑을 관계가 바뀌기 워낙 쉬운 직종이라 글걸 직속 관계가 아니니까 그런다하더라도 그런 구도에서 벗어나서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꾼게 리스펙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