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글쓴이 개 쫄보임
공포 영화 한번도 안봤음
부산에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한다고 하길래
이토 준지 이름만 들어봤지만 얼마나 무섭겠나 라는 심정으로 예매함
해돋이 보고 난 후 점심 먹고 DEUX로 갔는데
부산 11년만에 와서 그런지 못찾음
시작부터 입구 찾기가 호러였음
아무튼 도착한 후 표 수령하니 오후 1시부터 입장이라 길래
30분 멍 때리고 있다가
눈치없이 커플 한쌍이랑 나 포함 3명이서 같이 들어감
입구에 들어가면 밧줄 하나 주는데 세명이서 그거 손에 꼭 쥐고 다니라고 함
암튼 전시회 내용은 스포가 되니 자세히 설명은 못하는데
개인적으로
개 무서웠음....
분위기 자체는 별로 안무서웠는데
하필 가장 앞장 서서 갔고
무엇보다 배우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36세 먹은 아저씨가 ㅆㅂ 하면서 쫄면서 가니깐 더 신나셨는지
열연해주시더라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새해부터 왜 난 돈을 주고 여기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라는 후회감도 들더라
암튼 재미있었고
이토 준지 잘 아는 사람은 더 재미있게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