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최근에 초고도성장했던 국가들 중심으로 남성들의 육아 참여율이 낮아서 초저출산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함.
초고도성장했던 국가들=얼마전까진 최빈국,개도국이었던 국가들을 뜻함.
그 극단에 있는 국가가 한국이라고함. 그 다음은 대만=>싱가폴=>일본.
(일본도 20세기 초에 열강에 반열에 들었지만 군수산업에 몰빵하고 국민들의 삶은 후진국 수준이었음)
최빈국 농경시대에선 당연히 교육도 부실하고 민주주의 교육 같은 것도 없음.
당연히 민주주의의 평등의식이 없으니 약육강식 힘의 논리로 움직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남편이 가정의 독재자이자 왕이 됨.
자연스럽게 사실상 남자는 주방에 들어가면 안된다. 남자와 여자는 같은 식탁 위에서 먹으면 안된다는 등.
각종 허례허식이 등장함.
이것이 초고도성장 했던 국가들의 70대~100대 사이에서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화.
아무리 경제가 미친듯이 발전했어도 사회문화는 그 속도에 따라가질 못하고 결론적으로
초고도 성장했던 국가들 중심으로 공통적으로 육아참여율이 극단적으로 낮음.
반면 옛날부터 잘살던 국가들은 차근차근 경제력에 맞춰 사회문화 속도가 점진적으로 잘따라감.
육아참여율도 높다고함.
특히 한국은 대만,싱가폴,일본과 달리 미국vs소련 구도의 최전선으로 전쟁하여 최빈국으로 전락한 국가에서
선진국까지 올라가서 그 특성이 가장 극단적으로 두드러진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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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노벨 경제학상 골딘 교수의 평가.
+ 보충설명하자면 농경시대에선 남녀불문하고 농삿일을 해왔었고 +힘쓰는 일을/여성은 집안일.
산업화가 되면서 집 바깥쪽의 일은 남성이 / 집안일,자녀육아 + 자녀가 어느정도 크면 저임금맞벌이, 여성이 분담하는 식으로 변화함.
초고도성장 할려면 미친듯이 초저임금으로 장시간 노동하며+미친듯이 공부하며 교육수준을 끌어올림.
한국,대만,일본,싱가폴,중국.... 초저출산에 시달리는 국가들 공통 특징.
지금까지 교육경쟁+장시간노동으로 인한 초고도 성장 시스템에 대한 믿음 확신이 있기때문에
장시간 노동 문화도 해결할 생각도 없고 그러니 집에 오면 지쳐서 육아 참여율이 떨어지고
+ 사회문화 속도가 그걸 따라잡지 못하고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최근에 일이지만 노동시간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음. 그렇다고 확 변화진않지;;;;
줄면 뭐하나 평균 출퇴근시간이 2시간인데
그거 바꾸려고 복지 늘리는 건데 참... 더 하면 정치얘기
둘중 한명만 일해도 한가족을 건사할 소득이 되어야 인구가 늘어나는거고 그게 안되거나 애 1명만 키울 수 있으면 인구 성장이 멈추거나 감소할 수밖에 없는거임 근데 한명만 일해서는 애 1명도 못키운다? 그냥 소멸
동남아랑 짱.깨도 저출산임 ㅋㅋ
사회 전반 적인 문제가 있음 뭐 좋은 세상까진 아니더라도 살만한 세상에 낳고 싶지 나도 살기 힘든데 왜 애까지 낳아서 나도 힘들고 애도 살기 힘든데 낳아서 고생시키겠음 안낳는 이유야 존나 복잡하게 많지
최근에 노동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솔직히 20년전 주5일로 바뀐다음에 한차례 확 줄어든게 체감이 됐지 이후로는 그다지 줄어들지는 않았음.
↗빠가 120시간
줄면 뭐하나 평균 출퇴근시간이 2시간인데
나도 그럼 일이 7시에 시작해서 16시에 끝나는데 집에서 출근을 5시에 나가서 퇴근후 집에 오면 18시가 넘어있음
줄었는데 OECD회원국 중 가장 길어 비교대상 국가들 가운데 압도적으로 1위
이게 수도권에 일자리가 몰리니 생기는 문제인듯. 지방 분산만 하더라도 여러 문제(주거, 교통 등)를 동시에 잡음.
그거 바꾸려고 복지 늘리는 건데 참... 더 하면 정치얘기
그냥 소멸을 받아들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함. 걍 동남아나 짱.깨가 한국 차지하게 될듯.
gyrdl
동남아랑 짱.깨도 저출산임 ㅋㅋ
아....짱.깨쪽은 저출산인건 아는데 동남아쪽도 그런거임? 경제 안정화 되었는갑네....
아니 못사는 그대로 저출산에 진입함
중국은 저출산인건 맞지만 아직도 일자리가 부족한 중국인이 넘처흐름. 인구가 너무 많아서
이런 걸 보면 체념인지 저주인지 이젠 분간도 안 간다
실제 사회적으로 해결할 의지도 노력도 없고.. 쪼이고 춤이나 추고있는한, 저주도 체념도 전부 직접적인 혼인적령기 세대가 가질법한 마음이지.
↗빠가 120시간
요즘 추세보면 선진국 함정이라는 용어도 나올판..
사회 전반 적인 문제가 있음 뭐 좋은 세상까진 아니더라도 살만한 세상에 낳고 싶지 나도 살기 힘든데 왜 애까지 낳아서 나도 힘들고 애도 살기 힘든데 낳아서 고생시키겠음 안낳는 이유야 존나 복잡하게 많지
걍 딱 하나지. 걍 돈이 없음.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뭐 기반이 되줄만한 뭐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걍 가난한 사람이 너무 많음. 가난도 유전되는데, 무슨 농경사회도 아니고 애 낳아봤자 자식도 죽을때까지 가난으로 존나 고통받을게 뻔한데 걍 차라리 안 낳고 죽는게 낫지......
인류역사상 지금이 제일 살기 좋은 시대임. 30년전만 해도 오존층 빵꾸나고 핵전쟁으로 지구 망한다 소리 나온다 이야기 심심하면 나왔음
살기 팍팍하고 가난에 이자가 붙는 시대에 할증까지 붙여서 자식세대에 물려주는건 심히 고민되는 상황이긴함
지금은 인프라망으로 보면 살기는 좋은데 반대로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을 부추기는 시대라서- 자녀를 가질거면 많은걸 포기하면서 자녀를 키운다는 환경 자체를 받아들일 수도 없고 그러면 애 키울 돈도 넉넉치않은게 왜 키우냐는 바보 소리듣는 시대라고 생각함. 기술과 생존의 질이 올랐을 뿐 나머지는 문제라 생각해
아이러니하게도 살기는 더 어려워짐. 초 연결 네크워크 사회로 접근성이 증대될수록 정신적으로 기대하는 삶의 품질이 점점 높아짐. 예전에는 빈부격차를 몰랐는데, 이제는 손 안에서 바로 볼 수 있고, 미래에는 머리 속에 바로 떠오를 것임. 그러면? 초 인공지능이 4차 혁명하고 불과 20년 후에 5차 산업혁명을 일으킨다면 그 순간 출산율은 진정 0이 될거임. 왜냐하면 인간들의 정신이 모두 현실이든 가상이든 가장 이상적인 것에 빠져들테니까.
정확히는 출산만 포기하면 살만한 세상이라서 그런거지. 같이 돈 벌어서 룸셰어 하고 같이 저축하고 물건 사고.. 아이만 포기하면 살만한 세상.
상대적 빈곤과 절대적 빈곤은 구분해야 맞지 싶음 당장 우리네 세대도 엘베 있는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애들이 얼마나 되었나? 근데 지금 애들은 태어나서부터 아파트에 살고 당연히 세상이 그런줄 알고 삼 근데 여기서 내려가려면 역체감이 너무 심한 거지 그런 게 큰 거님
둘중 한명만 일해도 한가족을 건사할 소득이 되어야 인구가 늘어나는거고 그게 안되거나 애 1명만 키울 수 있으면 인구 성장이 멈추거나 감소할 수밖에 없는거임 근데 한명만 일해서는 애 1명도 못키운다? 그냥 소멸
그게 전통주의 가부장제...... 이혼도 쉽게 쉽게하는 시대에서 경제적 주권을 남편에게 의존하는건
남편만 일해도 ㄴㄴ 한명만 일해도 ㅇㅇ 남편이건 아내건 누가 일하건 상관없는데 육아는 1명이 일을 하지않고 담당해야 한다는거임 그래야 애를 두명이상 낳아도 커버가 되지 둘 다 일하면 1명 키우기도 벅참
이게 맞지.. 맞벌이인데 둘 이상은 다들 조부모 찬스 끌어다 쓰거나 (요즘 노년층의 떠오르는 "고통" 임) 한 명 버는 거 고스란히 케어에 처박더라
남자가 왕 여자가 하인 이런식으로 분석하기도 뭐하잖아 애초에 성별에 맞게 의무와 권리가 있던건데 갑자기 권리는 사라지고 의무는 해줘 이러는 실정인데
전세계가 한국을 바라보는게 다 이유가 있지.. 한국의 저출산을 비웃던 국가들이 자신들에게도 저출산 쇼크가 터지니까 해결책을 물어보는 상황이 닥쳤음..
솔까말 우린 '왜 떨어지는가'에 대한 분석용이지 '해결책을 알려달라' 할 곳은 아니지. 차라리 우리 이전까지 고령화 저출산의 상징이었다가 의외로 반등 성공한 일본쪽이면 모를까...
가서 쪼이고댄스 버리고 오자!
우리나라 저출산이 세계에서 관심 가지는 이유가, 진작에 망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더욱 가속하고 있음. ㅋㅋㅋ
한두가지 이유가 아님 복합적 작용이라 다른 이민자들이 차지할듯
나는 오히려 사람들이 ㅅㅅ를 안해서 출산률이 낮다고 생각하는 쪽임. 엄숙주의 문화 철폐하고 방송에서 전부 ㅅㅅ어필 방송 대놓고 해야함. 지난 30년간 성문화에 대해서 지금처럼 엄숙주의적 분위기였던적이 없음.
이해했어 그러니까 게등위를 조지자 이거지?
페미가 활개치면서 더 출산율을 떨어트리는것 같음..
이상하네 내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나
이슬람 둥절
인구 늘려도 받아줄 일자리 없으면 그것도 문제 아님.. 초기 산업화 같이 대규모 고용을 하는 경제체계가 아니라.. 고부가가치다 뭐다 해서 점점 인력이 덜 필요없는 산업만 늘어나고..
수도권에 신규 건축을 고도 50미터로 제한 걸어버리고 출퇴근 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시켜버리면 해결된다 생각함.
애초에 자체분석으로 해결책은 진작에 나왔었고, 그래서 시행한 게 뭐 수도과밀 해소를 위한 이전 같은 거였는데... 나라 미래보다 당장 내 부동산이 더 중요한 사람이 더 많았지. 하하하, 우리 한국인들 고거 참. 하하하~
애초에 국가 자체적으로 과도한 집중 성장 전략으로 불균형을 일으킨데다 국가 영토도 좁아서 삶의 터전을 떠나는게 비교적 쉬운 편인 나라라 이탈이 심한거 아님? 모든 인간은 탐욕적이고 자산의 가치에 대해 집착하는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인데 국민성을 탓할 문제만은 아닐 듯
최근에 노동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솔직히 20년전 주5일로 바뀐다음에 한차례 확 줄어든게 체감이 됐지 이후로는 그다지 줄어들지는 않았음.
52시간 제도 이전에는.... 합법적으로 68시간까지 일하는게 가능했으니, 업종별로 예외가 존재하겠지만.
주5일제조차 말이 5일제지 여전히 주6일 12시간 맞교대 하는 회사 수두룩함...
모르겠어... 이젠 혼자가 너무 편해서 굳이 누구랑 결혼하고 애낳을 생각조차 없어. 연애를 너무 안해서 그런가 딱히 외로움이 뭔지도 모르겠고 몰랑 혼자살아야자
어차피 고독으로 인한 소외가 감당 못할 정도로 커지는 건 통계에서 보여주듯 노후일테니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혼인 기피에는 사회에 일반적으로 퍼져나간 독신생활 장기간화가 제법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함. 사람의 사교가 남과 티키타카를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학습이듯, 공동생활, 단체생활도 거기 적응하고 배워야 수월하게 해나갈 수 있거든... 차라리 서구처럼 방값이 너무 비싸버려서 젊은층에 반강제적 룸메이트 생활이 필수로 여겨지면 좀 낫겠지만 우린 아직 그거조차 없이 20대 초반 부터 보편적 결혼 시기인 30대 가까이 까지 거진 10년을 혼자 살아서 '혼자가 편해'상황으로 들어가버리지.
진짜 이유는 기업의 탐욕 때문이야.
딱 하나의 갈등을 빼면 모든 갈등이 그 갈등을 숨기기 위한 거지 그 갈등이 가진 놈들의 착취로 생기는 갈등이고
기업의 탐욕이라곤 말하지만.... 항상 국민들이 대기업 걱정해주는 쪽으로 투표해주는 꼴이 현실임. 왜냐하면 그 방식으로 초고도성장을 해왔기때문임.
이것도 요인일 수는 있는데, 지배적인 요인이려면 결혼은 많이 하는데 애를 안 낳는 경우가 많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현 시점의 결혼 적령기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젊은 층은 결혼 이전에 연애에 대한 의지 자체가 환경적이건 자발적이건 별로 없다고 생각함 일단 이성을 사귀어야 결혼도 하고 애 낳을 생각 자체를 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애 낳는게 행복이라는 전제 자체가 모든 사람의 구미에 맞을거라는 보장 자체가 없는 것임 사람이 본능으로만 살아가기에는 본능과 다른 짓거리를 너무나도 많이 하고 있음 애 낳는 것보다 더 행복해 (또는 덜 불행해) 보이는 길이 있으면 자연히 그쪽으로 몰리는게 합리적인 행동양식임
사교가 학습이듯 그 연장선상인 연애도 학습인데, 사회적으로 교육과정에서 그걸 너무 죄악시했고, 아직 부모세대가 쌓은 부의 덕을 보는 경우가 많아 사회초년생이 경제적 이점을 위해 서로 뭉치는 생존을 위한 동거조차도 드문 상황이라 어중간하게 개인주의가 만연하게 된 영향도 크긴 할 거임. 그저 혼인만 줄어서 문제인 게 아니라 30줄 다 되어서, 20대 초에 왕성하던 호르몬 여파 덜해지고 더이상 사랑에만 눈멀 나이도 아닐 때 결혼해 살다보니 각자가 익숙하게 살아왔던 편한 개인생활을 못 잊어 신혼 초기에 격렬하게 다투고 공동생활 적응 못해 깨지는 부부도 왕창 늘었음.
어 음... 교육과정에서 이성교제를 죄악시하는게 큰 문제일거라는 점은 전적으로 공감 그런데 개인주의는 교제에 방해가 되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함 개인주의는 서로 터치하지 말자가 아니고 각자의 인격과 개별성을 존중해주자는게 더 큰 흐름임 국내에서는 어째서인지 아직도 이기주의와 혼동해서 쓰고 있는 듯하지만...
그게 공동생활과 혼인, 출산에 큰 저하를 내고 있는 건 공동체생활 문화가 남아있는 후진국과 선진국만 비교해봐도 쉽게 알 수 있을테지만...ㅎㅎㅎ 의외로 '왜 환경이 발달하는데 행복지수는 그닥 안 오르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할듯. 사람은 무리생활에서 기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본능과 괴리되니까 문제지. 잘 사는 나라의, 안정된 환경에서도 사람 띄엄띄엄 살고 개인주의 강하고 교류가 드물다고 절망하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그러더라고.
뭐 원 댓글도 그렇지만 나는 그런 본능적인 성향에 대한 정의 자체가 꼭 현대인의 행복관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어서 행복지수야 원인이 그거하나는 아닐거 같고 (특히 한국은 과도한 경쟁에 의한 정신적 피폐가 크다고 보고, 이건 개인주의와는 크게 연관이 없음) 자살이야 한국이 더 월등히 높은데 이 또한 개인주의에 의한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뭐 해석의 차이겠지만 나는 개인주의의 대비점은 공동체주의가 아니라 집단주의라고 생각함 공동체주의라는것 자체가 개인주의에 대한 반발심으로 미화가 가미된 용여라고 본다 집단주의가 더 가치판단에서 자유로운 중립적인 용어이고 개인주의가 이기주의적일 수 있듯 집단이기주의 또한 그 이상으로 만연
우리나라 자살도 고령자살이 압도적인데, 유언등을 통해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소외임. 북유럽쪽에 환경 뻔히 좋은데 자살은 많이 하는 나라들도 나라 특성상(띄엄띄엄 살아서...) 상당한 개인주의의 일반화 속에 소외감으로 자살한다는 특성이 있고... 우리가 '현대화 먼저 된 선진국들은 비슷한 과정으로 고꾸라지는데 스스로들은 아무튼 발전했다고만 여겨서 악화된 줄 자각을 못하는' 개인주의 만연의 해악을 입고있는 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함.
북유럽쪽에 아무리 사람 많이 몰리고 남과 가까이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사적 공간'이 있어야 안심한다고, 줄 서서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양팔간격 이상으로 떨어져서 서는 게 진짜 웃겼는데...ㅋㅋㅋ 남과 같이 밥 먹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가까이 있기도 싫다, 하지만 외로워~ 그게 현대사회와 개인주의의 말로 아닐까 함.
성역할 갈등이 심한거도 저런역사의 연장선이려나
ㅇㅇ.... 얼마전까지 최빈국이어서 성역할을 어떻게 어느정도 분담하는게 공평하고 공정한가? 사회문화 합의가 전혀 안되있는 상황.
그렇게 말하기엔 아래 다른 친구도 말했지만 육아 참여율은 누적으로 늘기만 하는데 출산율은 오히려 더 반비례해서 떨어짐 오히려 육아참여율이 낮던 시절이 출산율이 더 높기 때문에 육아참여율이 높으면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봐도될 수준임 즉 원인이라고 볼 수가 없음 이는 통계의 함정이라, 육아참여율은 사실 여성인권 성장에 따른 결과일 뿐이지 어떤 원인이 아닌 것임. 즉 진짜 원인은 여권 신장으로 여자들이 자기들 권리와 자신의 인생, 시간을 찾기 시작하면서 출산 육아 부담 자체를 기피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거임 출산율 늘리려면 여권을 다시 산업화 이전으로 돌려버리는 수 밖에 없음 전 세계를 보면 여성 인권이 바닥인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은게 팩트임 그렇다고 이제 와서 여권을 다시 떨어트릴 수는 없으므로 애초에 이건 도달이 불가능한 것이라, 그냥 곱게 받아들이고 대응이나 고민해야 함
ㅇㅇ 여태까지 솔까말 '거짓 해결책'에 집중했기에 사태 해결은 커녕 악화가 가속되는 거였지. ㅋㅋㅋ
개인적 경험이지만 난 외벌이인데 솔직히 맞벌이는 애한테 할 게 못 된다고 생각함 주변 애들 보면 외벌이 애들 맞벌이 애들 완전 따로 놀아.. 전자는 엄마들끼리 같이 이집 저집 돌면서 같이 놀아주고 공부 정보도 교환하고 하거든. 후자는 도우미 아줌마 손에 끌려서 사라지고.. 솔직히 맞벌이는 그냥 여권 신장이라는 당근으로 자본들이 싸게 노동력 공급 뻥튀기를 위해 만들어 낸 거라 생각함 물론 여권 향상 자체가 나쁜 건 아니고 우리 민주 사회가 도달해야 할 목표기도 하지만, 그에 따라 당연히 출산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모순적인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 하니 돈만 사라지는 거지...
이젠 대기업말고 국민들 챙겨줘 21세기인데
1. 애는 누가 키워? 2. 애는 어디서 키워? 3. 애는 무슨 돈으로 키워?
글쎄요. 사실 따지고보면 남성 육아참여시간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출산율도 소폭이나마 증가해야합니다. 가족실태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남성 육아참여율이나 가사참여율을 시계열 분석으로 살펴보면 소폭이나마 오르긴 올랐거든요. 근데 출산율이 계속해서 떨어지는걸 보면 사실 이게 큰 원인인가에 대한 의문이 좀 남긴해요.
물론 남성이 가사나 육아를 전반적으로 분담하는 비율에 비해 여성이 가사나 육아를 전반적으로 분담하는 비율이 아직도 많이 높긴하지만 같이 놀아주기, 등하교, 훈육 등에서 똑같이 분담한다 라고 대답하는 비중이 [최신 자료인 2023년 가족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른다면] 40 ~ 50% 정도 되거든요. 이정도면 과거와 비교하였을 때 많이 높아진건데 출산율은 계속해서 저점을 찍고있으니까요. 갠적으로는 이게 주 원인이라기보다는 경제적인 지위나 소득이 아버지 세대에 비해 낮아졌다고 대답하는 청년 세대 비중이 높아진걸 주 원인으로 꼽고있습네다. [실질 소득이 계속해서 높아지므로 사실과는 괴리가 있겠지만] 소득이나 자산이 이전 세대에 비해 낮아진다고 느끼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니까 결혼이나 육아를 이전만큼 하질 못하거나 포기하는 분들이 높아진게 주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ㅇㅇ
분석이 내가 평상시 생각했던거와 비슷해서 공감되네
애초에 이유가 한두가지가 아닌데다 하나하나가 해결하기 극도로 힘든데 심지어 그게 전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인지라, 사실상 인위적인 해결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지. 나중에,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면,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 했던 형태로 팟 하고 해결될 가능성도 있음. 문제는 그 때까지 이 나라가 버틸 수 있냐 하는 거지.
아무리 팟 해도 출산율이 가구당 넷, 다섯씩 낳는 4점대가 되지 않으면 현 5천만 인구는 1천만 인구로 줄어드는 게 확정임
우리가 북유럽쪽 환경이기라도 하면 '사람 띄엄띄엄 살지 뭐...'라고 할 지 몰라도.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는 그렇게 경제규모와 국방력 쪼그라들면 바로 잡아먹힐 곳이라 참 문제임.
여기서 '해결된다' 는 건 인구가 더 이상 '줄지 않는' 상태에 도달한다는 거지, 지금 수준의 인구로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아님. 아마 앞으로 1~2백년이 지나도 5천만 이상으로 인구가 증가하진 않을 거라고 예상함.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한국의 인구가 2천만 미만으로 줄어든 이후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인구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유지만 되는, 뭐 그런 식의 진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함.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이민의 적극적인 수용이지만 (아마 극히 높은 확률로 그렇게 될 거임), 그렇다고 해도 지금 이상으로 인구가 늘어날 일은 없을 거임. 한국이란 나라가 이민오기에 적합하거나 메리트가 있는 나라도 아니거니와, 사회적 문제가 극심해지면서 지금보다 오히려 출산율이 줄어들 가능성도 높으니까. 실제로 한국으로 이민오는 외국인들은 가정 단위가 아닌 특수한 그룹들만 한정해 들어오고 있고 이마저도 금방 떠나기 일쑤인데다,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 혹은 다문화 가정들조차 출산율이 많이 낮다는 게 증거지.
줄지 않으려면 모두가 결혼하고 그 집들에서 최소 둘 씩 낳아야 가능함.. 줄지 않는 것도 달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임 아니면 이민 밖에 답이 없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다들 싫어하니. 아 한 가지 이벤트라면 남아있는게 있긴 함 통일.. ㅋㅋ
최근 고도성장 타령하기에는 그것도 30년전 이야기 아니냐
경제적 발전에 비해 사회, 문화, 교육등 다른 것들은 지체 현상이 상당히 큼 게다가 한국 사람들 성향이 워낙 보수적이라 잘 바뀌지도 않고
20년 전에 비해 결혼 주택 구입 육아 난이도가 2배는 오른 듯...
그것도 사실 까보면 서울중심의 압축경제성장....으로 인한 현상. 그게 초고도성장의 비결 중 하나고;;;
체감 난이도면 모를까, 온갖 지원제도로 난이도 자체는 훨씬 낮아졌지. 애초에 과거에 사람들이 '계'를 들고 하던 건, 은행권 대출 이자도 비싸고 그마저도 거액을 받기 어려워서 그런 거였으니... 요즘은 집 산다면 나라에서 억대도 장기저리로 턱턱 내줌. 온갖 육아지원책은 덤이고.
진심으로 우리 애들 탈출 시킬 기반을 만들어 둬야 하나 고민 되네... 혹시 모르니 한국 답 없어졌을때 유럽이나 캐나다 국적 딸수 있게 지금부터 준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_-;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45347.html 작년이 맞벌이 가구 역대 최대라는대 그게 48%라고 합니다 교수님 독박육아가 문제라는대 독박벌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미국가에서도 한국계들은 가장 출산율이 낮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1.0 이 되지 않음 이미 경제가 아닌 문화의 문제고 종특임. 그래서 해결하는것도 불가능하고 적응해야할 문제다
ㅇㅇ 그건 진짜 신기하더라.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있는 문화적 무언가가 굉장한 족쇄로 작용하는듯.
글쎄? 한국이 인구 감소가 빠른거지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라... 그냥 애 낳기가 싫어지는 거임. 안이든 못이든 아이 안 낳아도 놀 것 있으니 그럭저럭 살 만 하고 낳아도 하나 기를까 수준이고. 전 세계 어딜 봐도 산업화, 경제 발전에 비례해서 출산율은 줄어듬 산업화 이전 마냥 남자가 혼자 벌어 먹여살리고 여성은 집에서 낳고 기르고만 하지 않는 이상, 2점대 출산율도 이젠 불가능한 수치임
결혼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손해보기 싫어서다 한국은 연애단계부터 상대방에게 관계와 역할에 하드코어한 집착을 보이는데 거기서 결혼까지 하게 되면 역할강요까지 가게됨 개인에 대한 존중이 없고 아빠 역할, 엄마 역할만 강요되는 한국식 결혼생활자체가 불행할 확률이 매우 높고 그게 ㅄ같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 젊은 애들은 결혼을 꺼리고 결혼 한 애들도 얼마안가 이혼한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너무 민감해지고 비대해지는 피해의식은 확실히 온갖 갈등의 싹이자 사회 자체를 좀먹는 해악으로 작용하긴 함. 애초에 그런 게 피해망상등으로 상징되는 정신병 직행 코스기도 하니까. 정신분열증 특징이 온 세상 모든 것이 뒤로 짜고 나를 해하려 든다고 허황된(현실성을 따질 수 있으면 아직 정신분열증까진 아님) 피해망상을 가지는 거였지.
공동생활에 점점 적응못하게 되는 것과도 일부 이어져있는 게, 그런쪽에서 중요한 게 상호배려와 양해인데... 피해의식은 그걸 점점 줄여나가지.
우리가 극단적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도 별다르지 않음. 다들 우리를 비웃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에 선진국들이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음.
한국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며 전세계의 교보재가 돼고 있지 '한국꼴만 안나면 돼' 라며...
애초에 한국이 진행속도가 빠르니까 조명을 받고 있는거지 선진국에서 출산율 감소의 시작은 훨씬 빨랐음 (이민자 적극 수용해서 맞추는 곳은 제외)
우리가 유독 빠른거지 결국 다 비슷한 상황임 선진국 중에 그렇지 않은 곳들은 이민으로 인해서 덮어지는 경향이 크고. 그런 나라들은 또 이민자들의 인구 비중 증가로 갈등이 심해지는 문제가 있기도 함
가장 먼저 한국을 반면교사로 삼아 문화를 바꾸려 하는게 중국이고.
당장 일본이 우리보다 빠르게 고령화사회와 저출산으로 세계의 우려와 주목을 받았는데, 걔네는 반등 성공함. 우리는 뒷차임에도 더 빠르게 가속해서 진작에 앞지른 상황이고... 일본이 우리보다 두배는 더 낳더라고.
이민자 수용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사회적 불안도 있는데 효과가 일회성이라는 것임. 오히려 동질감 조성에 성공하면 현지화되어서 이민자들도 1세대 지나면 애를 더 안 낳게 됨 역으로 동질화에 실패해서 애를 마구 싸재끼는 것도 전혀 좋지 못함 사회에서 원하는 것은 경제구조에 편입되어서 이윤 창출과 구매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 연명을 위해서 보조를 받아야 되는 사람들이 아님 이 문제는 이민자를 떠나서 모든 인구증가에 해당되는 얘기라고 생각함 가장 중요한 일자리 창출은 무슨 레드 오션에 창업교육을 늘리겠다는둥 동문서답 해대는 정치인들이 전혀 비전을 제시 못하고 있음 간단한 해결책이 없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 누가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님 너무 급격한 인구감소가 시스템 붕괴를 야기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유지가 필요하다 정도면 납득 가능인데 경제력 없는 사람들에게 무책임하게 낳게 만들면 그 자식들이 정상적인 노동력/구매력 풀에 편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음
애초에 이민자 정책은 그들도 사회에 동화되면 또 저출산 한다는 '언발에 오줌누기'인 것도 있지만, 갈등과 사회적 불안을 키우는 것과 더불어서 그들이 사회에 차지하는 자리가 완전히 하층민이고, 그러다보니 전적으로 국가지원이 필요한 계층이라, '무한 이민 수용!'으로 문제 해결하겠다는 건 앞으로 유지는 가능할까 싶은 막대한 돈을 꼬라박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됨. ㅎㅎ
일본이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건 유토리 세대 거치면서 후세대를 자기보다 더 잘 살게 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사라진게 크다고 봄 실제 보면 일본은 한국처럼 등골 빠지게 교육 투자하는 비율이 아주 낮음. 물론 상위권은 엄청나게 하지만 그것도 한국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 그말인즉슨 자녀들을 학교만 보내면 끝이니 돈과 시간을 덜 투여한다는 거고, 그 만큼 여유가 생기니 하나 더 낳을까? 도 쉽게 되는 거. 근데 우린 민족성이 그렇게 순응적이 되지 않아서 ㅋㅋ 신분 상승 못 시키느니 안 낳고 말지로 가 버리는 거지.
ㅇㅇ 유럽이나 미국 갈등 보면 이민도 절대로 쉬운 선택지가 아니라고 봄 극단적 처방에 가깝지... 그리고 애초에 우리가 미국처럼 이민자들에게 매력적인 곳도 못 됨
ㅇㅇ 사실 애 많이 낳기를 바라면 애 뒷바라지는 딱 성인 되면 끝난다 수준으로 약화되어야 함. 미국처럼 애들 용돈까지도 집안일 한 댓가로 준다 정도는 아니더라도 성인 되면 스스로 벌어먹어라 해야 덜렁 사회로 내쫓긴 아이들이 자기들 벌이로 버티기 힘드니까 뭉쳐서 지내고 그러게 됨. ㅎㅎ 하지만 그 자체가 우리 문화권에선 '새파란 애들을 이제 성인이라고 내치라고?'란 인식이라... 어렵지. 애들 독립자금 결혼자금을 스스로 해결 못하고 부모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문화는 (어차피 노후 봉양은 또 안 할 거면서) 다시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의 실상인 노인층 자살원인 1위인 경제적 빈곤을 만들어 내는 악순환이야.
반 강제적 결혼의 소멸 + 결혼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 + 혼자서도 먹고 살 수 있음. 의 결과지 뭐. 길게 90년 초반까지만 해도, 결혼 = 중매였으니까. 주변에서도 나이 먹고 혼자면 어떻게든 짝 찾아주려고 했고. 그리고 결혼했으면 뭐함. 애 만들기 해야지. 그러니 출산율이 높을 수밖에
캐나다,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들도 출산률 최하 기록하는거 보면 경제보다 다른쪽에서 문제를 찾아야함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저렇다보니 앞으로 기대나 희망이 별로 없음 나에 대한 책임도 확실히 못지겠는데 누굴 책임지겠냐 싶음 ㅇㅇ
이렇게 되어버린 요인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확실한건 막타는 페미가 치긴 했음
며칠전에도 어디 중견기업? 에서 남자가 출산휴가 쓰니까 복귀후 책상빠지고 그랬던 글을 봤는데. 예전엔 남자가 일하고 여자가 집에서 애보고 그즈음 할머니도 한번씩 집에와서 도와주고 그러다 이젠 둘다 맞벌이하면서 어린이집 보내다가 이제 어린이집도 부담돼서 어른들이 돌봐주다가 마침내 그 어른들도 노년에 쉬지못하고 일해야 하는 시절이 아닌가 싶음. 미래를 갈아서 기업주인들 주머니만 채우니 미래인 아이들이 못태어나지.